•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 프로필 이미지
우리역사문화연구모임(역사문)
 
 
 
 
 

회원 알림

다음
 
  • 방문
    1. 아싸
    2. 우렁각시
    3. 푸른바다
    4. 고국원왕
    5. 은꽃비
    1. 김용만
  • 가입

회원 알림

다음
 
  • 방문
  • 가입
    1. 김월회
    2. 인권연대1
    3. 권혁수
    4. 강서구
    5. 과거와 미래
    1. 지리능선
    2. dbrltkd
    3. 숲가치플러스
    4. 하라발가순
    5. edev
 
 
카페 게시글
조선과 근대 토론방 스크랩 북관대첩의 영웅, 정문부
타메를랑 추천 0 조회 321 09.06.05 21:52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09.06.06 00:14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 09.06.06 09:58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의문이 듭니다. 이건 타메를랑님을 향한 질문이라기보다 우리 인식에 대한 질문이니 아무나 글을 써 주셔도 됩니다. 글에 나온 대로 함경도의 경우, 1. 그 동안 조선으로부터는 지역차별을 받고 관리들은 난폭하여 함경도로 온 왕자들은 백성들을 괴롭힌 반면, 2. 함경도에 들어온 일본군은 뜻밖에 난폭하지 않고 위민정책을 펴고 있을 경우, 함경도 주민들이 왜 조선왕조에 여전히 충성을 바치며 일본군에 대항을 해야 할까요?

  • 09.06.06 10:00

    즉, 제 말은 이렇습니다. 만약 일본군 내지는 일본의 함경도 통치가 조선의 통치보다 주민에게 상대적으로 이로운 것이었다고 가정할 때(가정입니다), 함경도민이 조선정부에 충성을 바치며 더 나쁜 통치를 부활시키려 해야 할 이유가 과연 무엇인가 하는 게 의문점입니다. (일본군이 곧 과거의 조선보다 더한 수탈과 억압을 했다면야 이 질문 자체는 성립하지 않습니다.)

  • 작성자 09.06.13 15:52

    뒤늦게 답변 드립니다. 일단, 함경도에서 의병이 일어난 원인은 명나라 군사들이 곧 조선에 들어온다는 소식 때문이었습니다. 명나라 군사가 들어와 일본군을 몰아내면 자연히 일본군을 도운 함경도 주민들은 역적의 죄명을 쓰고 처벌당하게 되지요. 따라서 그런 처벌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 일본에 맞서 일어나야 할 필요가 있었죠. 조선 시대, 어느 한 지방이 역적의 소굴이라는 죄명을 조정으로부터 쓰게 되면 그 지방은 큰 불이익을 당했습니다.

  • 작성자 09.06.13 15:54

    또, 점차 추위가 심해지고 보급로가 길어지면서 일본군이 함경도 주민들을 상대로 식량과 의복을 징발하면서 그들과 갈등이 생겼고, 더 이상 그들을 보는 함경도 주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아졌지요. 그리고 정문부를 비롯한 함경도의 선비와 양반들 중 상당수가 은밀하게 활동중이어서 일본군에 대한 반격을 준비할 태세도 되어 있었고요.

  • 작성자 09.06.13 15:57

    뭐, 써놓고 보니 본문에 언급된 부분들을 요약하는 것 같은데, 정리하자면 일본군이 함경도를 점령하고 있어도, 그에 대한 반발 세력이 여전히 남아 있었고, 명나라 원군 등 일본군을 몰아낼 세력이 들어옴에 따라 함경도 주민들이 일본군과의 동거 관계를 더 이상 유지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을 내려 의병 활동에 동조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지배 세력이 등장한다고 해서 계속 환영만 받는 것도 아니고, 예전의 지배 체제에 익숙함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