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희 팀 소개를 해 드리겠습니다.
저희는 대구 영남중학교 야구부입니다.
실제 야구부라고 하기도 그렇고 그냥 점심시간과 방과후에 야구를 즐기는 학생들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학교에서 야구부 창단 허가가 떨어졌고, 대구 상원고 감독님이 감독직을 맡아주기로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데상트에서 후원하는 전국단위 야구대회에 나가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저희팀에는 동네야구를 하던 팀 답게 제대로된 글러브 하나 없고,
글러브야 2만원짜리 글러브를 쓰더라도 전국대회에 나갈 유니폼도 없습니다.
부모님들이 비싼 유니폼 가격을 아시면 당장 야구 자체를 접으라고 하실 것만 같아 말씀도 드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저 야구를 좋아한다는 마음 하나로 하루하루를 보내는 저희에게 혹시 장비와 유니폼을 조금 싸게 공급해주실 수 있나요?
세인트볼파크 사장님이 마음씨 좋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 고민고민하다가 염치없게 이런 글을 올립니다.
물론 안 될 것 같지만 부탁드려봅니다
첫댓글 해드리는건 문제가 안되는데요.. 굳이 전국 대회에 나가시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대회 나가는게 목적이라면 아무래도 일회성 이벤트밖에 되지 않을 듯 한데요.. 창단을 하시고 야구를 즐기기 위해서 하시는 것이라면 전국 대회에 나가시는 것 보다 먼저 연습하고 실력을 키우는게 먼저가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 내용은 잘 모르겠으나.. 부모님의 허락도 무서워 하시면 저도 지원을 해드릴 수가 없구요.. 학생분들과 이야기를 하는건 별 의미가 없다고 보여지네요.. 학부모님이나 감독님의 정확한 말씀을 듣고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