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 • 목요일
예수님의 흔적
성경읽기 : 시편 57-59; 로마서 4
새찬송가 : 289(통208)
오늘의 성경말씀 : 다니엘 6:1-10
그들이 (다니엘에게서) 아무 근거, 아무 허물도 찾지 못하였으니 이는 그가 충성되어 아무 그릇됨도 없고 아무 허물도 없음이었더라 (다니엘 6:4)
캘리포니아의 한 대학에서 과학자들이 휴대폰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분자 채취 검사를 하여 각 개인의 특징과 생활 습관을 알아내는 실험을 했습니다. 이들이 찾아낸 것 중에는 대상자들이 어떤 비누, 로션, 샴푸, 화장품들을 사용하는지, 어떤 식음료를 먹고 마시며 어떤 약을 복용하는지, 그리고 무슨 옷을 주로 입는지도 알아냈습니다. 이 연구로 학자들은 각 사람의 생활방식을 대략 설명할 수 있었습니다.
바벨론의 관리들도 다니엘 선지자의 삶에서 어떤 나쁜 습성이나 생활 습관을 찾아내려고 일종의 ‘채취 검사’ 같은 것을 했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왕을 거의 70년 동안 성실히 섬겨오며 “충성되어 아무 그릇됨도 없고 아무 허물도 없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다니엘 6:4). 그리고 다리오 왕은 다니엘을 많은 고관들 위에 “세 명의 총리” 중 하나로 세웠습니다(1-2절). 그래서 이를 질투한 다른 고관들이 다니엘에게서 부패의 증거를 찾아내어 그를 제거하려 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그는 온전함을 지켜 “전에 하던 대로” 하나님을 섬기고 기도하기를 계속했습니다(10절). 다니엘 선지자는 마침내 그의 총리 역할로 크게 이름을 떨치게 되었습니다(28절).
우리의 삶에서도 남겨진 흔적을 보면 우리가 누구이며 누구를 닮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비록 우리가 힘든 삶을 살고 완벽하지 않더라도, 주위 사람들이 우리의 삶을 가지고 ‘채취 검사’를 해 볼 때 우리를 인도하시는 예수님을 따라 온전하게 헌신해온 흔적이 분명히 드러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사람들은 당신의 삶에서 어떤 하나님의 방식들을 보고 있습니까? 하나님을 더욱 닮아가려면 무엇을 바꾸어야 할까요?
하나님 아버지, 저의 언어와 행실 가운데 하나님이 잘 드러나도록 도와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