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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4일째를 맞이합니다...
밤새도록 빗소리가 들렸던거 같은데... 역시나 오아후를 떠나는 아침에도 비는 계속됩니다...
빗방울이 아주 굵네요... 혹시~ 주내선 결항이 될려나... 마우이에도 비가 올려나...
슬슬 기우가 몰려 옵니다...
공항 샌딩서비스를 기다리며 힐튼 메인로비에
앉아서 여러가지 생각해 봅니다...
여기 3일을 있으면서 리조트 편의시설은 한개도
이용을 못한 거 같네요...
수영장이야 글타쳐도 땃땃한 자쿠지에서 몸담구고
칵테일 한잔 손에 들고 져가는 석양을 바라보는
로망이 있었는데...
숙소에 대한 철저한 사전조사도 필요함을 느낌니다
러시아워에다 비까지 와서.호놀룰루 시내를 나오는데
시간이 마니 걸렸습니다.. 공항 이용시 적어도 2시간
의 시간 여유는 두시고 움직이시는것이 좋을 듯 해요
호놀룰루 국제공항~ 진짜로 할 말 많습니다..
인포메이션 데스크도 없는 거 같고~ 있다 쳐도 사람
구경 몬하겠고... 엉뚱한 곳에 줄서다가 튕기고..
아~~어디를 가도 느낍니다....
인천국제공항~ 글로벌 넘버 원!!! 짱!! 짱!!
보안검색을 통과할때 직원이 제 여권을 보고...
"안녕하세요" 그러면서 한국여행객이 두고갔는건지
두터운 하와이 여행책자를 줍니다...
용서해준다~ 호놀룰루 공항~~~
우여곡절 끝에~ 주내선 탑승합니다...
운좋게도 왼쪽 자리 앉게 됩니다...
주내선이라 고도가 낮은지 가면서 몰로카이(?) 섬을
지나가게 되는데~ 이거 장관입니다...
꼭 함 보세요...
마우이에서 비가 더 굵어 집니다...
렌트는 트래블직소에서 예약했는데~ 아시아나항공
홈피에서 링크해서 들어가면 마일리지 적립해 줍니다
알라모 셔틀타고~ 5분정도 가면 삼실 있습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엄네요...
렌트카 예약시... 모든 거 풀 차지로 하시는거 좋을
듯 합니다.. 보험~ 연료~ 네비~ 2박3일 일정이면~
마우이 포인트만 찍어도 기름 다 못 때고 남습니다
Mid-size~ 포니액G6로 예약했는데~
캘리버닷지~ 요게 더 뽀대 나 보입니다~
해당 사이즈 주차장에 아무 차나 찍어 타라길래~
요 넘으로 당첨~~~
마우이 첫 일정인~ "Mamas Fish house"출발~~
네비 지도하고 안내 멘트하고 따로 놀 경우가 있는데
지도참조하고 잘 찾아 갑니다~
"퐈이아~Paia" 고~ 고~ 고~~
마마스~ 찾기 쉽네요~ 가다가~ 웬 쪽배하나
길가에~ 떡 하니 서 있네요~
공항에서 가다 보면...왼쪽에 있는데... 중앙선이
실선이라 좌회전은 안되는 듯 한데~ 쪽배 보시고 ~
500m 정도 가시다 보면~ 유턴하실 수 있는 곳
있어요~ 안전하게~ 여기서 차를 돌리시는 것이~~
카훌루이 공항에서 30분 정도 걸린거 같습니다~
발렛 주차를 맡기고 'open table'에서 예약한 바우처
를 입구에 있는 직원에게 줍니다..
뭐라 하는데 한마디 알아 듣습니다~ "perfect" ^&^...
주차장에서 사진으로 보이는 길을 따라 죽 들어가면
식당 입구에 직원이 기다리고 있네요~
직원 안내에 따라 자리에 착석~
자~ 지금부터~ 그 유명하다는 마마스에서의
식사를 시작해 봅니다~
마우이에서는 운전을 해야 되기 때문에~
낮에는 무알콜만 마셔야 됩니다~
구아바~ 뭐 거시기란 트로피컬 드링크인데~
진짜~ 맛있습니다~
김C 아저씨가~ 왜~ '구아바~ 구아바~'
그랬는지 알거 같네요~ ^&^...
겉만 익힌 참치 에피타이저 였습니다...
날도 마이 흐리고~ 식당 내부도 조명이 밝지 않아서
조리개를 넘 열고 찍었나 봅니다~
보정 좀 들어가겠습니다~
주문할 때~ 여행선배님들 올리신 글~~
대충 기억해 보면서 주문해 봤습니다~
맛있었는데요~ 향신료가 좀 자극적이었던거
같습니다...
정확한 메뉴명은 몰겠습니다~
메인인지~ 에피타이저인지~~
단호박~ 속을 파서~ 그 위에 고기를 얹은 것인데~
암튼~ 우리 부부~ 먹을 땐 조용히~ 먹었습니다~
맛있어서요~
단호박~ 속 까지 다 파먹었네요~ ^&^...
여기 다녀 오신 분들이 마니 드셨던 메뉴입니다~
뭐~ 'stuffed...' 로 시작 되는 메인 메뉴인데요~
위에 얹혀진~ 고구마 줄거리 비스무리한거까지
다 맛있는거 같네요~
이 메뉴는 사전에 주문한 메뉴는 아니었습니다~
새우요리 인 듯 한데~
옆 테이블에~ 저기 뒤로~ 애기 보이시죠?
딸만 셋인 백인가정인 듯 한데... 참 단란해 보이네요
암튼~ 이 메뉴 맛있게 보였습니다~ 그래서~
손가락으로 콕 찍어서~ 저거 주세요~ 그랬습니다~
담당 서버가 "Good~choice" 그러네요~
글쵸~ 매상 올리는데~ 굳 초이스죠~
어라 그런데~ 다른 테이블 보니까~ 빵 있습니다~
우린 안 줍니다~ 어라~ 이기 뭐꼬~
당당히~ 빵 달라 그럽니다~ ^&^...
주문한 메인메뉴에 따라서 빵을 주는지 그건 잘
몰겠네요~ 갈켜 주세요~ ^&^...
빵은 치즈케익팩토리가 더 맛있네요~
치치~ 비슷한 드링크 주문해 봤습니다~
치치는~ 역시 첫날 chart house가 짱입니다~
'블랙펄' 입니다... 일단 뷰는 환상입니만....
우리 입맛에 넘 다네요~
와이프는 조개껍질인 와플만 먹습니다~
그래도 아까워서 다 먹을려고 했는데~
반 밖에 못 먹겠습니다...
그래도 보는 즐거움은 좋네요~
예상은 했었지만 계산서 보니까~ ^&^...
마이도 먹었습니다~ 어이그~ 돼지야~
마마스~ 옆에서 보니까~
슬레트 지붕~ 얼기 설기~ 이어 놓고~
허리케인 한번 오면~ 다 날아갈거 같은데~
암튼~ 운치가 있는 식당입니다~
그 운치에 맛까지 더해지니 많은 사랑을 받는
식당으로 기억되는거 같습니다~
별점을 줄라치면~ 네개 반은 주겠습니다~
마우이에서의 여행컨셉은 좀 쉬자 입니다~
마마스에서 차로 1시간을 달려~ 쉐라톤에 체크인을
합니다~
예약할 때~ 허니문이라고~ 뻥을 쫌~~ ^&^...
리셉션 데스크에서~ 바우처를 내 밀고~
객실 업글~ 파써블??.. 이 말하기 전에~ 먼저
오션뷰로 업글 되었다고 애기 합니다~ 아싸~
그것도 블랙락 바로 옆에 있는 객실로요~
저기~보이는 곳이 블랙락이라고 하네요~
사실 가까이에서 보면 블랙이 아니라~ 붉은빛
입니다~ 일케 멀리서 봐야~ 블랙으로 보이구요~
꼭 여기에서는 수영장에서 선탠도 좀 하고~
자쿠지에서~ 여독을 풀어보자 다짐을 해 봅니다~
근데~리셉션 데스크에서~ 저 객실까지 무지 멀어요
3~4분은 걸어가야~
객실에서~여장을 풀고 앉아 있는데 또 역마살 기운
이 돋습니다~ ^&^
카아나팔리~해변도 어둑 어둑~ 땅거미가 내립니다~
호놀룰루 보다는 역시~ 한적하고~ 여유를 생기게
하는 곳입니다~ 그냥 바라만 봐도~ 복잡한 마음을
마음 한켠으로 내려 놓게 하는 곳이라 느낍니다~
글구~ 여기 마우이에서 동양인을 본 적이 거의
없는거 같네요~
저녁 먹을 겸 산책 겸 웨일러스 빌리지로 향합니다~
생각보다 가깝네요~ 해변 산책로 따라서 5분~
해변가에도~ 산책로에도~ 사람들이 없습니다~
아무리 비수기지만~ 이렇게 사람들이 없을려고~
웨일러스 빌리지 오니까~ 다른 곳에 사람들이
왜 없는지 알겠네요~ 여기 다 있습니다~ ^&^...
낮에는 바닷가에서 놀다가~ 저녁엔 여기서
밥먹고 쇼핑하고~ 뭐 그런거 같습니다~
저녁 먹기에는 아직 마마스에서 먹은 음식이~
다 꺼지지 않아서~ 열심히 이 동네 다녀 보기로
합니다~
관광지 쇼핑센터라~ 좀 비싸다는 느낌입니다~
아이들 소품 파는 가게에서~ 머리핀하고~ 앙증맞은
아이 손목시계 하나 건집니다~
그 손목시계~ 우리 딸아이~ 잘 때도 차고 잡니다~
12$에~ 멋진 아빠 되어 봅니다~ ^&^...
훌라그릴~ 웨일러스 빌리지에 있었군요~
밤이 되니까 더 운치가 있습니다~
바람이 그렇게 차지 않아~
해변 옆 테이블에 앉아 봅니다~
밥보다는 술이 땡깁니다~
간단한 에피타이져와~ 하이네켄 시켜 봅니다~
분위기~ 작살~~ 맥주가 자꾸 넘어갑니다~
한병~ 두병~ 담당서버가~ "원 모어"...
거부 안합니다~ 전 "ok"합니다~
맘 같아서는~ 위스키 스트레이트 하나 시켜서~
담궈서 먹고 싶습니다~ 자랑스런 한국인의 저력~
보여주고 싶었지만~오버하는 거 같아서 참았습니다
시간이 천천히 흘러가는 느낌~ 이런게 좋은거
같네요~ 마우이에서는요~
^&^... 알딸딸 합니다... 해변 산책로를 따라 와이프 손을 잡고 걸어가 봅니다~ 하늘을 보니까~ 별이 보입니다~
숙소에 돌아와~ 그토록 염원하던~ 별 빛보며~ 자쿠지에 몸 담기 한번 해봤습니다~
자쿠지는 10시까지 오픈이라 그래서~
그런데~ 락스냄새에~ 백인들도~ 때가 나오긴 나오는거 같더군요~ 때가 둥둥~
그냥 몸만 담구고 나왔습니다~ ^&^
내일은 날이 좋을거 같네요~
첫댓글 스노클링 했던 블랙락 사진으로 보니 여행때가 생각 나는군요. 조용한 여행을 하셨군요. 해변과 어울어진 식당들도 멋진 곳이죠..
네~ 다음에 여행할땐~ 여러가지 시도해 볼려고 합니다~ ^&^... 스노쿨링도 도전해 볼까 합니다~
글쎄말이예요.. 꼭 스노쿨링 해 보세요.. 안타까와요..
마우이는 패스 하려 했는데 행님의 사진 포스로 인해 무지 끌리기 시작입니다. ㅜㅜ 미워용.. 다음편으로 고고싱~
음식... 사진.... 멋있네요....
마마스피시 하우스에서 맛있는건 다 드셨네요. ^^ 웨일러스빌리지가 확실히 분위기가 좋은 것 같아요. 잊을수 없음..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