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호기심을 쓰기전 가장처음 인터넷 상에 올린 못말리는 연인들을
요즘 재 구성하는 작업을 하는지라 날버린놈을 신경쓰지 못해서 입니다.
중성적 꽃미남에 가까운 생김의 변태기질을 가지고 있는 여자 노처녀랑
섹시한 여자처럼 생긴 키크고 골격큰 남자의 알콩달콩 삼일간의
사랑 이야기 인데요? 이 이야기도 출판했으면 하는 마음에
그거 편집에 몰두해서 공모전에 보내느라 그만...
제발 절 또 이 상황을 이해해 주시길......
되는데로 날버린놈 꼭 올리려 노력할거구요.
만약 자주 못올리더라도 저 잊지 말아주세요.
참!!! 위의 이야긴 제 카페에 놀러오심 볼수있습니다.
이곳엔 두편을 동시에 올리는게 쉽지 않을거 같아서 못올리고요
차후에 날버린놈 완결하고 올리도록 노력할께요.
만약 그 전에 출판 계약이 되면 아쉽게도 여기에선 이 글을 보여드리지 못할수도 있겠지만.
왠만하면 단 며칠간이라도 날버린놈 끝나고 난후 올리도록 할께요
으읏~ 저런 만득이 같은 윤제새끼~~
왜 이렇게 날 귀신처럼 따라다니며 저렇게 말하는 걸까?
어쩐지... 하교하러 나오는데 교문앞쪽이 들썩 거리는걸 보곤
불길한 예감에 휩싸였던 나였다.
내가 왜 교문으로 갈수록 나가기 싫었는지...
왜 모여있는 그 모습이 무서웠는지 그 느낌을 알겠다.
"책임져!"
"어머! 윤제 아냐? 근데 왜 쟤를 따라다니면서 책임지라고 하는걸까?"
"글쎄... 혹시 쟤가 윤제한테 사기쳤나?"
"맞다! 그럴지도... 그런거 아님 윤제가 쟬 따라다닐 일 있어?"
으윽!!! 난 언제나 저놈 곁에 있으면 몹쓸 인간이 되어버리는 구나.
진작에 억지로 라도 피하고 다닐껄......
근데 피해도 소용없는게 자꾸 왜 쟤랑은 그렇게 마주쳤던 것일까?
물론 오늘은 책임여부를 따지러 쫓아온듯 보였지만
"책임 지라니까!!!"
"어머!!! 윤제 입내민거 봐~~ 넘 귀엽지 않니?"
"생긴거 처럼 저거 되게 나쁜 인간 인가봐"
저것이 왜 소리까지 지르구... 그렇지 않아도 따가운 시선들이
이젠 정말 나를 불태울듯 온몸에 꽃혔다.
"임청하~~~!"
정말 쟤 왜저래? 진짜 왜 저래?!!! 정말 날 이 학교에서 매장시켜야 겠단 거야?
"왜!!!!!!"
내가 소릴 꽥하고 지르자 그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순간에 얼어붙은듯 보였다.
어오...... 윤제만 얼음이길 바랬는데.........
"딸꾹!"
헉!!! 윤제가 놀랐는지 갑자기 딸꾹질을 해댔다.
그러자 그의 추종녀들이 도끼눈을 뜨고 날 일제히 노려봤다.
이...이건....... 이건 아닌데...........
나의 송장치르는 모습이 눈에 선하게 떠올랐다. 나는 깜짝놀라
여전히 딸꾹질을 해대는 윤제에게 성큼 다가서서 주위에 몰려있는
애들을 향해 피실피실 웃었다. 그리고 빠른 손짓으로 그의 입을 막았다.
"유...윤제야 괘...괜찮아?"
"딸꾹!"
"어머어머! 저게 이젠 아주 윤제를 숨막혀 죽일셈 이구나?"
오옷!!! 그...그게 아닌데?
나는 당장 그의 입을 막던 손을 떼어냈다. 그리곤 크게 침을 꿀꺽 삼켰다.
"야! 짱온다"
짜...짱? 뭐이러냐? 어떻게 기다렸단듯 이렇게 나타날수가.....
"뭐가 이렇게 시끄러운 거야?"
하교길을 울리는 쩌렁쩌렁한 목소리... 그래 분명 여짱이 여자애들을 헤치고
이리로 오고 있었다. 으윽 난 죽었다!!!
거의 현상범 수준의 여짱의 구겨진 얼굴이 들어났다. 마주친 눈에서
날 쫙~! 째려보는 그 눈에 독이 가득찼다. 졸업할때까지 저 인간을 마주치지 않기를
내 얼마나 밤에 정화수 받아놓고 기도 했던가?
"어머 윤제네?"
순간... 그 현상범 수준의 얼굴도 하외탈이 되는구나. 그때 느꼈다.
날 찌릿하고 쳐다보던 시선을 돌려 내 옆의 윤제를 확인하고
베시시~ 미소 짓는다. 오웩~
"윤제 언제왔어? 혹시 누나 기다렸어?"
애교가 철철 넘치는 목소리... 으윽 더이상 느끼해서 못들어 줄거 같아.
정말 죽을꺼 같다.
"아니... 나 이 사람 만나러~"
엇! 안~돼~에~~엣~~!
그의 긴 손가락이 나한테로 향해졌고. 그 손가락을 따라서
여짱의 시선이 나에게 꽃혔다. 야!!! 저...정윤제? 날 진짜로 죽일참이냐?
으윽~ 다시 죽일듯 매서운 눈으로 변한 그녀. 진짜 오늘나~ 죽는겨?
"얜 왜?"
그녀가 나의 주위를 빙글빙글 팔자 걸음으로 돌며
나의 모습 이곳저곳 띁어보는듯 했다. 정말 이 순간 죽을 정도로 무섭다.
"책임지라고"
흐억!!! 그래!!! 죽여라 죽여!
니가 전생에 나한테 뭐 얼마나 원수를 졌는지 모르겠지만.
내 너를 처음 만날때부터 불길한 얘감에 몸을 가눌수 없었다.
윤제의 말에 동그랗게 변한 그녀의 눈. 윤제와 날 번갈아 돌아봤다.
"채...책임?"
"응 책임."
"무슨 책임?"
"후훗! 나!"
다리에 힘이풀려 주저않고 말 지경이었다.
이 순간. 난 죽거나. 평생 학교 다니면서 왕따 당하거나.
미친 패인이 되어서 전학 가겠지... 나의 평범한 학창시절은 이대로 다 가는거야.
"왜? 얘가 너한테 뭐 어떻게 했어?"
쫘~악! 죽일듯 나를 가늘고 날카로운 눈으로 노려보는 그녀.
이젠 정말 넋이 나갈 지경이었다.
"내가 족쳐줄까?"
저 얼굴은 날 먹음직한 통닭으로라도 보는듯 입맛까지 다시는것 같았다.
적어도 내 눈에는 그랬다.
"아니... 그럴필욘........."
"아냐 내가 죽여줄께"
그녀가 윤제 곁에서 내게로 한걸음한걸음 다가왔다.
땀방울이 이마에서부터 쭈르륵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주위는 아까까지 웅성 거렸지만 지금은 아무도 없는듯 조용하다.
"너 윤제한테 뭐한거야?"
오지마, 오지말란 말야.......
그녀가 자신의 주먹을 쓰다듬으면서 지를듯 움쿼쥐었다.
이...임청하 겁내지마... 왜 겁을내? 너도 개 깡이 있잖아
그냥 울 학교 여짱이란 그 사실이 널 두렵게 하는거 뿐이야.
별거 없어. 저것도 그냥 나랑 같은 사람이야.
게다가 어차피 까짓것 죽기아님 까물어 치기 아니겠어?
"이~야~앗!!!"
온다.
"우아악~!!!"
"꺄~~악~~~~~~~~~!!!"
일순간 비명소리가 여기 저기 들리면서 놀란듯 그 커다란눈을 더 크게 뜨는
윤제의 일그러진 표정이 내 눈에 잠시 스쳤다.
그래 어차피 이판사판이야!!!
'퍼억!!!!!!!!!"
내 손에 큰 충격이 느껴지면서 나는 눈을 꼭 감고 그녀를 향해 주먹을 냅다
뻣었던걸 기억해 냈다.
그리고........
이상하다. 난 어디도 아프지 않았다.
지금껏 꼭 감고 있던 눈을 나는 서서히 떳다.
그러자 나의 주먹에 얼굴이 찌그러진 여짱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풀썩!!!"
"에? 뭐냐?"
내...내가 이겼다. 내가 이겼다고.......
그녀가 쓰러지면서 알게 되었다.
나의 쭉 뻩은 팔길이가 그녀보단 더 길었던지 그녀의 손은 내 몸 근처에서
허공을 가르고 있었던 것이다.
"우왁!! 누나 멋져~~ 역시 내가 잘보긴 잘 봤나봐~♬"
윤제가 폴짝 뛰면서 나의 등을 안았다. 그리곤 신나서 껑충거리며
내 볼에 연신 뽀뽀를 해대고 있었다.
"어머머머~~왠일이니?"
"나 저 누나 정말 싫었거든? 정말 무서운 여잔 질색이야
근데 누나가 저 누날 무찌르다니~~ 넘넘 기뻐라~~♩♬"
멍해서 그냥 그를 가만히 두고 있었지만 다시 정신을 차린 나는
윤제를 찌릿~ 하고 째려봤다. 그러자 머슥한 듯 웃음을 수그러 뜨리고
아무일 없었던듯 하늘을 올려다 보는 그.
이럴때만 누나냐?
"정말 쟤가 여짱을 이긴거야?"
"어머어머!"
"너~엇~!!!"
그녀가 턱을 비비며 정신을 차린듯 소릴 질러댔다.
그러자 내 뒤로 숨어버리는 윤제..... 아유~ 요 비겁한 놈. 남자맞아?
"너 지금 날 잘도 쳤겠다?"
정말 여짱이라고 별거 아니었잖아? 괜히 쫄았네...... 만만하네?
"그래 쳤다"
나의 거만한 말투에 오히려 더 놀란 여짱. 여전히 턱을 비비며
다시 덤빌듯 자세를 가다듬었다.
"좋아! 니가 한판 뜨자는 거지?"
"한판? 그래 까짓 함 뜨자!!!"
다시 용기가 났다. 그래 이게 나지... 나 임청하 달리 이름이 임청하가 아니라고!!!
나의 허리를 뒤에서 감싸고 무서운듯 나를 말리는 윤제.
나는 괜찮다는듯 그를 향해 미소를 씨잌 지은후 다시 그녀를 노려봤다.
"가만히 좋게좋게 살려고 했는데... 니가 또 날 건드리냐?"
"거봐! 내 말이 맞지? 저것도 무서운년이야
그러니까 윤제가 책임지라고 쫓아......."
여전히 입을 나불거리고 있는 그녀를 쫘악~ 째려봤다.
순간.
여짱이 몸을 날려오며 팔을 휘~웅하고 질러왔다.
난 평소에 엄마의 주먹을 향해 피하던거 처럼. 아주 자연스럽게 허리를 낮추면서
빈틈인 그녀의 복부를 주먹으로 가격했다.
"우욱!!!"
외마디 비명과 함께 그녀가 복부를 부여잡고 뒤로 물러난다.
"너...너........"
내가 너한테 조언한마디 해주랴? 사람이 그렇게 같지않게 보여도
싸움은 절대 자만하면 안된다? 내 생각엔 오늘 너 너의실력 몇 퍼센트도
사용하지 못한거 같다.
넌 오늘 자만 때문에 나한테 진거야.
"나좀 가만히 살게 내버려둬! 알았어?"
나를 죽일듯 노려보는 그녀를 향해 나는 단호한 어조로 그렇게 말하곤
돌아섰다. 그러자 내 주위를 삥 둘러쌓고 있던 아이들의 원모양의 띠가
내가 지나갈수 있게 펼쳐졌다.
"누나 아프겠다. 근데... 나 정말 누나 싫었다? 무서워서 받아줬던거지...
그리고 저 누나한테 덤비지마. 난 저 누나가 누나보다 더 무섭다?"
저것이?!!! 윤제의 말을 듣고 당장이라도 쫓아가 그의 귓불을 깨물어 버리고 싶었지만
지금 이순간 멋지게 퇴장했으므로 난 그냥 앞으로 계속 걸어 나갔다.
첫댓글 바쁘신 핑키핑크님...와중에도 한편 올려 주시고 고마워요 흐흐..윤제가 주위에서 맴도는 이유가 궁금해지네여..
ㅎㅎ 윤제가 심하게 애교 떠네.. 누나누나 거리면서 ㅎㅎㅎ
청하 주먹의 위력이 이정도일줄이야~ 바쁘시더라도 기다리는 사람 생각해서 쬐금씩 이라두 올려주세용~눈빠져요~ㅠㅠ
아.. 윤제 너무 귀여워..ㅎㅎ...누나.누나.. 아잉.. 깍~!!!.. 청하.. 처음엔 갱만 세고 몸은 약해서 아까 윤제가 막아줄줄 알았느데.. 오메.. 뜻밖이네요.. 너무 멋있어..
청하 화이팅 ~~ 멎져 ㅋㅋ 윤제야 그만 애교 부리고 멎진 모습을 보여줘야쥐 청하한테 ^^ 알찌 핑키님 바쁘시네여 ^^ 화이팅 하세요
;; 도대체... 윤제는.. 무얼하는건지... 여짱이 때릴려구 했으면 대신 맞아주는척이라도 하지;;ㅋㅋㅋ 날로 갈수록.. 더 소설이 잼있어지는것 같앙요^ㅡ^
느하하 핑키님 저 카페에 가입했어요~~으하하 역시 ,,, 어쩄든 뭐 수정하시느라 바쁘신데 힘내시구요 늦어도 괜찮아요 기다리는게 뭐 어렵,,긴하지만 설마 이소설 잊겠어요??못잊습니다!!으흐 그럼 오늘도 아주아주 와방적인 소설 써주셔서 고맙구요 소설 정말 잘봤어요 와방와방>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