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산행길에서 만난 사람은
83세 어르신과 동갑내기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추운 날씨도 아니었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
산행하기는 아주 불편한 날씨였습니다.
저 처럼 완전무장하면 아무리 춥고 바람 불어도 상관이 없겠지만
답답하다면서 마스크도 하지 않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산행 중 어르신들을 만나 인사를 하면
콧물을 줄줄 흘리면서도 마스크를 하지 않습니다.
일찍 내려오시는 어르신을 마중하며 함께 내려오다가
평소와 마찬가지로 용봉천교에서 산책로를 따라 올라갔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올라갔다가 내려와도
평소 만났던 어르신들은 아무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너무 일찍 내려 온 것 같아 편의점에 들러 커피 한 잔 마시고
공원 광장의 데크에서 봉술과 쌍절곤 운동을 하였습니다.
먼저 막대기를 잡고 스쿼트 운동을하고
막대기로 봉술 운동을 하였습니다.
막대기로 하는 봉술 운동은
막대기 중심을 잡고 좌우로 돌리면서 데크를 몇 바퀴 돌다가
뛰면서 봉술 운동을 합니다.
이 동작은 탁구의 포핸드와 빽핸드 스매싱에 아주 유용합니다.
그리고 검도의 내리치기 동작을 100회씩 3회를 하였는데
스텝을 앞뒤로 움직이면서 두 손으로 막대기를 굳게 잡고
머리 뒤로 넘겼다가 앞으로 내리치는 동작을 되풀이 하였습니다.
이 동작은 가슴의 근육을 모아주는 효과가 있으며
어깨근과 삼각근을 발달시켜 줍니다.
또한 검도의 정중앙 내리치기를 변형하여 두 손으로 막대기를 굳게 잡고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번갈아 가며 360도 회전 시키며 내리치는 동작은
보다 역동적인 동작으로 앞뒤로 스텝을 밟다가 180도 회전 동작을 능동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막대기의 끝부분을 한 손에 잡고 머리 위로 360도 회전하면서 후려치는 동작으로
양 손을 번갈아 운동하면서 몸을 앞뒤로 180도 회전하는 동작은 봉술 운동의 극치입니다.
봉술 운동의 마지막은 한 손으로 막대기의 끝부분을 잡고
쌍절곤의 팔자 돌리기를 돌풀이 합니다.
위에서 아래로 아래서 위로 양손을 번갈아 가며 동작하면
탁구의 포핸드와 빽핸드 스매싱과 드라이버 훈련에 아주 좋습니다.
봉술 운동은 어떤 동작을 하던 항상 팔꿈치 90도를 유지하는데
이것은 쌍절곤을 비롯하여 탁구의 팔꿈치 90도를 유지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막대기로 충분한 봉술 운동을 한 다음
막대기를 내려 놓고 양손 쌍절곤 운동을 하였습니다.
양손 쌍절곤 운동은 한 손 쌍절곤 운동의 두 배가 아니라
네 배의 운동 효과가 있습니다.
양손 쌍절곤 운동은 그 자체로 모두
달인지정의 최고의 동작입니다.
양손 쌍절곤 운동을 어설프게 하면
다리와 얼굴과 머리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게 됩니다.
먼저 양손에 쌍절곤을 잡고 위로 올려 어깨의 팔에 반동을 주고
X자로 교차하면서 팔자 돌리기를 두 번 되풀이 하고 허리의 반동을 주면서
어깨 위로 같은 동작을 되풀이 합니다.
이것을 연속으로 20회 이상 할 수 있는 사람은
단언컨데 저 밖에 없습니다.
단순한 동작 같지만 X자로 양손 팔자 돌리기를 반복할 수 있는 사람은
여태껏 본 쌍절곤 고수의 어떤 영상에서도 발견하지 못하였습니다.
한 손 팔자 돌리기는 쌍절곤의 기본이지만
양손으로 X자를 교차하면서 팔자 돌리기는 고난도의 기술입니다.
이것을 역으로 밑에서 위로 양손 X자 팔자 돌리기는 더욱 고난도의 기술이며
이것을 나무 쌍절곤이 아닌 무쇠 쌍절곤으로 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다음으로 한 손으로 어께의 반동을 주면서 다른 손으로 허리의 반동을 주며
머리 위로 360도 회전하면서 왼쪽과 오른쪽으로 되풀이 하는 동작입니다.
이 동작은 스텝을 전후 좌우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고
앞뒤 180도와 360도를 돌면서 할 수 있는 양손 쌍절곤의 최고봉입니다.
이 동작을 연속으로 50회 이상 계속하면
온 몸의 모든 근육이 팽창하여 헐크처럼 됩니다.
한 번 할 떄마다 50회를 몇 번씩 되풀이하면
운동의 효과는 극대화됩니다.
다음으로 한 손으로 어깨의 반동으로 다리를 차면서 허벅지의 반동을 할 동안
다른 손은 어깨 팔의 반동으로 허리의 반동을 주면서 양쪽으로 되풀이 하는 동작입니다.
스텝을 자유롭게 밟으면서 할 수 있는 이 동작은
팔과 다리와 허리를 동시에 사용하는 동작으로 양손 쌍절곤의 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운동은 팔과 다리의 근력을 강화하며
허리의 유연성과 복근을 강화합니다.
요즘 집중해서 하는 쌍절곤 동작은
탁구의 포핸드와 백핸드를 동시에 구현하는 동작인데
팔자 돌리기를 하면서 역으로 아래쪽에서 360도 회전하면서
어떤 몸의 반동도 없이 왼쪽으로 360도 회전하는 동작을 되풀이 하는 운동입니다.
이 운동은 손목감아 돌리기를 하는 동작을 용이하게 하는데
이 동작을 아랫쪽이 아닌 앞쪽에서 구현하면 강력한 탁구의 촌경을 시전할 수 있습니다.
팔과 손목의 힘이 없으면 1회도 할 수 없는 동작으로
이미 저의 팔은 전천후가 되어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광장의 데크 위에서 하는 막대기로 하는 봉술과 쌍절곤 운동은
쌍절지존의 길을 걷게 하는 절대 운동입니다.
새벽 산행을 비롯하여 광장의 둥근 데크 위에서 하는 봉술과 쌍절곤 운동은
행복한 일상의 운동이 되어 날마다 새벽을 깨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