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기 채울 요량으로 허겁지겁 먹은 점심
또 오세요, 인사말에 건성으로 돌아보다
밥값만 셈한 행위에 오금이 저린다
또 오지 않을지라도 또 올게요 하면 어때
내걷다가 가만 서서 다시 외는 또 오세요
깍두기 서울깍두기 군침 돌려 되새긴다
ㅡ<PEN문학>2025 3ㆍ4월호
첫댓글 일상에서 우리가 놓치는 소중한 순간들이 얼마나 많은지를 깨닫게 합니다.
첫댓글 일상에서 우리가 놓치는 소중한 순간들이 얼마나 많은지를 깨닫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