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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게 삶을 사는 방법을 정의 하기위해서 수많은 화두가 던져진다.
나름대로 가치있고 의미있는 일이 많다.
그중 여행을 통해서 행복을 느끼는 것도 역동적이고 다채로운, 황홀한 경험이 아닐 수 없다.
사진 한장으로 시작하게된 여행이 깊은 감성을 경험하게 해준다.
여행을 준비하며 느끼는 설레임과 기쁨, 긴장과 초조, 여행 중에 느끼는 감동,즐거움, 실망,불안 등등 어디서도 느껴보지 못한 내면의 감성을 충분히 자극하며, 짧은 시간 안에서도 인생의 축소판을 경험하게 해주는 무한의 능력이 있다.
여행은 행복을 주는 만큼 고통도 있고 희노애락이 있다.
왜 여행을 떠나야 할까? 어떵게 여행을 해야 할까?
결코 쉽지 않고 간단하지도, 사소하지도 않은 이 문제를 여행후에 생각해 본다.
글루미 선데이의 잔상이 떠오르는 글루미해 보이는 부다페스트!! (gloomy Budapest)
흑백영화의 한 장면처럼 회색빛 먹구름이 짙게 끼인 하늘과 붉은지붕의 색대비가 선명한 도나우강의 풍경이 아름답다 못해 우울하기까지 하다.
여행을 하다보면 사진속의 모습과는 달리 기대와 현실감 사이의 괴리감은 항상 있는것 같다.
부다페스트는 도나우 강을 중심으로 부다지구와 페스트지구로 나눈다.
그 옛날 부다지역엔 왕과 귀족들이, 페스트 지역엔 서민들이 살았다. 부다지구엔 부다 언덕위에 마차시 사원과, 어부의 요새, 부다 왕궁등이 있고, 페스트 지구엔 중심가인 바치거리, 성 이슈트반 대성당등이 있다.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국회의사당!!
1896년 준공을 시작해 헝가리 건국 1000주년을 기념해 1904년에 맞춰 완공되었다, 691개의 방이 있는 이곳은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의회 건물이다.
야간 열차를 타고 이른 아침에 도착하여 서둘러 부다페스트 구경에 나설 수 있었다.오후 한나절까지는 그래도 비가 내리지 않아 사진 찍고 둘러볼 명소는 다 보아서 천만다행이었다.
7개의 첨탑이 독특한 아름다움이 있는 어부의 요새!!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어부의 요새는 옛날에 어부들이 이곳에서 적을 물리쳤다는 설과 어시장을 지켰던 어부조합이 있었던 데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어부의 요새는 왠지 어부들과는 어울리지 않는 신비스럽고도 묘한 아름다움이 있다.
뾰족한 7개의 탑은 마자르인이 조상인 핀우고르어족을 상징한다.
새 하얗고 화려한 성벽을 보며 아름다운 공주가 되어 거니는 상상을 해본다!!
성벽을 걸으며 7개의 탑을 보고 성벽 아래에 펼쳐진 도나우 강을 따라 펼쳐지는 부다페스트의 매혹적인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요새앞의 세워진 청동색의 기마상은 헝가리 최초의 국왕인 성 이슈트반이다.
어부의 요새는 수많은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부다페스트 최고의 관광명소다.
다른 한쪽에서는 관광버스를 타고 온 한무리의 한국인 관광객들이 가이드의 설명을 열심히 듣고있다.
모자이크 타일의 지붕이 특이한 마차시 사원!!
마차시 사원은 13세기에 지은 고딕 양식의 건축물로, 헝가리 왕들의 대관식이 열리던 곳이다. 마차시왕의 명으로 88m의 사원의 첨탑이 증축되었고 그때 붙여진 이름이 지금의 사원 이름이 되었다.
16세기경에 부다 지역이 오스만투르크 (터키)에 점령당해 이곳은 한때 이슬람 사원으로 사용되었다.
17세기에 다시 가톨릭 교회가 되고, 18세기에 바로크 양식으로 재건축되면서 이슬람과 가톨릭의 분위기가 혼재되어 묘한 매력을 풍긴다. 특히 내부는 이슬람 문화의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사원지붕의 형형색색 졸너이제 모자이크 타일도 아름답다.
어부의 요새입구에 있는 전망좋은 카페!!
햇빛 따사로운 화창한 날에는 이 전망대 카페에서 달콤한 커피를 마시며 도나우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면 좋을 둣하다.
이른 아침이라 카페가 오픈 하지않아 커피를 마실 수는 없었다.
삼위일체 광장!!
마차시 교회 앞의 광장에는 18세기에 지어진 바로크 양식의 삼위일체상이 있다. 페스트와 같은 나쁜 병이 돌지 말라는 의미로 세웠다.
광장에서는 6~10월에는 콘서트가 열린다.
부다왕궁 주변의 기념품 가게에는 헝가리 앞치마를 두른 민속 인형과 수공예품, 헝가리의 특산품인 칼로처 자수를 팔며 관광객의 눈을 호사시킨다.
원색이 주는 강렬함에 시선을 빼앗긴다.
칼로처자수는 천에 수를 놓은 후에 수를 제외한 부분의 실을 모두 빼고 수만 남기는 기법을 사용한다.
화려한 자수는 테이블보나 러너, 컵 받침, 교회 제단커버로 쓰면 아주 이색적인 아름다음을 준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문인 부다왕궁의 정문!!
전설 속의 새 트롤이 지키는 왕궁의 모습은 네오 바로크 양식 그대로 심플하면서도 안정되고 견고한 장중한 무게감이 느껴진다.
왕궁 입구에서 나에게 자수 테이블보를 파려는 헝가리 아주머니들의 모습에서 이곳의 일상을 볼 수 있다.
정겨움과 애잔한 마음이 드는 이유는 뭘까?
평소 즐겨 연주하는 헝가리 무곡의 피아노 선율이 문득 뇌리를 스친다.
헝가리인들은 슬픔에서 환희를 느낀다는 말이 있다. 극과극의 리듬으로 연주되는 브람스의 헝가리안 댄스 1번에서 이들의 성격이나 느낌이 강렬하게 표현되는것 같다.
겔레르트 언덕에서 바라본 부다왕궁의 옆 모습!!
세체니 다리에서 바라본 부다왕궁!!
부다왕궁은 13세기 처음 지어졌다가 15세기 마차시 1세때 화려한 르네상스 양식으로 재건축해 전성기를 누렸으나, 1541년 투르크족의 침략으로 파괴되었다. 후에 17세기 후 합스부르크가 마리아 테레지아 여제때 재건 되었다가 또다시 폐허가 되어 1950년 현재의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다시 지어졌다.
현재는 역사 박물관과 국립 미술관으로 쓰인다.
부다 왕궁으로 갈때 등산열차를 타고 갈 수 있다.
부다 왕궁에서 바라본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의 전경과 세체니다리!!
강폭도 넓고 길이도 길다.
화창한 날에 도나우 강의 주변경관을 봤다면 이보다 더 아름다울것 같다. 야경을 반드시 보자!!
저멀리 국회의사당과 성 이슈트반 성당이 보인다.
세체니 다리는 도나우 강에 최초로 건설된 다리로 8개 다리중 가장 아름답다.
영화 (글루미 선데이 )의 주요 배경이 되어 유명해졌다.
길이 375m, 너비 16m인 이 다리는 중앙에 48m의 돌 아치에 의해 지탱되고 커다란 4마리 사자 조각상이 네 귀퉁이에 앉아 있다.
밤에는 5000여 개 전구들이 사슬처럼 보인다는 야경을 꼭 보시길!!
처터델러 뮤지엄
치터델러는 1854년 합스부르크가에 의해 겔레르트 언덕에 세워진 길이 200m, 너비 60m의 요새다.
합스부르크가의 위세를 과시하고, 시민들이 반오스트리아 운동을 감시하기 위해 지어졌다.
전쟁의 상처처럼 대포총알 자국으로 구멍이 뚫린 흔적이 여기저기 보인다.
겔레르트 언덕 정상의 자유의 광장!!
해발고도 235m의 작은 바위산인 겔레르트 언덕!!
도나우 강변의 전망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전망대의 역할을 한다.
성 겔레르트 라는 이탈리아 수도사의 이름을 따라 지어졌다. 헝가리에 기독교를 전파했으나 1046년 이에 반대한 세력들이 그를 와인통에 넣어 도나우 강에 던졌다고 한다
양손으로 야자 잎을 들고 있는 14m 높이의 여신상!!
치터델러 요새의 자유의 광장 동쪽끝에 있는 이 여신상은 2차 세계대전 때 구소련이 헝가리를 해방시키기 위해 독일과 싸우다 전사한 구소련군 병사의 위령비로 세워졌다.
에르제베트 다리!!
1903년에 세워진 하얀 현수교인 에르제베트 다리는 바치 거리 남쪽, 보행자 전용도로가 끝나는 지점의 도나우 강을 가로 지른다.
다리옆 부더지구 방향으로 가면 에르제베트 황후 동상이 있다.
에르제베트는 합스부르크 프란츠 요셉1세의 왕비로,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쉔부룬 궁전에서 만날 수 있다. 그녀는 시시라는 애칭으로 사랑받고 있는 세기의 연인이다.
헝가리를 위해 많은 공헌을 했던 합스부르크의 비운의 왕비였던 그녀를 추모하여 다리를 만들었다.
페스트 지구에는 데아크 광장 부근에 페스트 지구 최대의 볼거리인 성 이슈트반 대성당을 비롯한 헝가리 국립 오페라 극장과 영웅 광장 주변의 국립 미술관, 시민 공원등이 있다.
성이슈트반 대성당앞의 깔끔하게 정돈된 거리!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며 성당을 바라봐도 좋다.
성 이슈트반 대성당!!
1805년에 건축을 시작해 1905년 완성된 네오 르네상스 양식의 성당으로 기독교를 전파한 이슈트반을 기리기 위해 세웠다.
성당 내 중앙 원형돔을 떠받친 4개의 기둥에는 설교단, 성 라슬로 헝가리 군주, 성 겔레르트, 성 에르제베트의 조각상이 세겨져 있다.
페스트 지구를 걷다보니 합스부르크 왕가의 통치를 받아서 인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분위기와 비슷하다.
성 이스트반 대성당이 보이는 카페에서 샌드위치와 뜨거운 커피를 마시며 우울한 날씨를 애써 잊으려 한다.
여행을 하다보면 날씨가 기분을 좌우할때가 있다. 화창한 날이 좋으련만 비라도 내리는 날에는 도시의 아름다운 모습이 반감되는것은 사실이다. 늘 그렇지는 않지만, 운치를 더할때도 있다.
부다페스트는 내가 사진 속에서 봤던 그 선명한 중세의 아름다움이 희미한 안개속에 가려진 느낌이랄까....
바치거리에서 윈도우 쇼핑을 하며 좋아하는 헤렌드 도자기 그릇등 이곳저곳을 구경한다. 사오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든다.
부다페스트의 샹젤리제거리로 불리는 언드라시 거리는 화려하면서도 생기가 넘친다.
거리를 걷다 네오 르네상스 양식의 화려한 국립 오페라 극장을 보니 기분이 밝아진다.
영웅광장을 보고 시민 공원에 가서 휴식을 취하며 여행의 묘미를 생각해 본다.
부다페스트 켈레티 역
부다페스트의 핵심인 야경과 온천을 하지 못한 반쪽짜리 여행을 한것 같다.
아침부터 회색빛 먹구름이 잔뜩 낀 하늘이 오후부터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까지 내리는 바람에 역으로 일찍 돌아와 프라하행 야간 열차를 기다린다.
카메라 베터리도 방전이고 비도 와서 사진을 못 찍었다는..... 이 앞에 빨간옷을 입고 있는 남자가 앉아있는 벤치에서 노숙자처럼 야상 점퍼에 얼굴까지 파묻고 졸다 비몽사몽하며 5~6시간이상을 그자리에서 꼼짝않고 앉아 있었다는 우울한 추억이 있다.
내마음의 평화와 편안한 휴식이 있는 지상천국 오스트리아의 할슈타트!!
긴 여행 중에 만난 이 마을은 장기 배낭 여행자의 지친 영혼과 심신을 달래 주는 천국과도 같은 마을이다.
나의 로망 통나무집의 한 숙소에서는 한 번쯤 꿈꾸었던 예쁜 발코니에서는 맑고 푸른 호수를 바라보는 꿈을 현실에서 느끼게 해 줄 수 있다.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광을 보여주는 이 마을의 눈덮인 모습도 상상만으로도 낭만과 행복이 전해질 것만 같다.
고즈넉하고 조용한 분위기의 마을은 방문시 여행객들이 많지 않아서 더욱 좋았다.
작은 마을안에서 천천히 거니며 사진찍는 동안에 지나치는 사람들의 모습에서도 여유와 행복의 기운이 느껴진다.
동양인 여행객들만 간간이 볼 수 있는데 각기 홀로 온 한국인 여자 5명과 남자1명을 만났다.
추석명절을 피해 힐링하러 왔다는 그 사람들은 모두 노처녀 노총각이다.
잔잔한 호수와 깎아지른 듯한 수직 산비탈 경사면의 아름다운 통나무 집들은 인간의 삶이 자연과 조화되어 사는 삶의 진수를 보여주는듯 하다.
높은 바위산과 투명하게 맑은 호수, 그림같은 집들의 모습에서 보여주는 풍경은 풍경사진 한장 만으로도 수많은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아 이곳에 오게 하는 매력이 충분히 있다.
밤이 되면 가로등 불빛하나 없이 온세상이 칠흑같은 어두운 밤이지만 하늘에서 반짝이는 수많은 별빛들이 더욱 빛을 발한다.
밤하늘의 별을 보기위해 나갔다가 나와 같은 생각으로 나와서 우연히 만나게 된 한국인 여행객들과는 호숫가앞에서 와인도 마시고 낭만과 좋은 추억도 만들었다.
소금광산으로 올라가는 케이블카를 탈 수 있다.
할슈타트의 도시명 `hal`은 고대 켈트어로 소금 `salt`라는 뜻인데, 예로부터 소중한 자원인 소금을 통해 역사적으로 풍요로움을 누렸다.
알프스 산맥의 멋진 풍광과 바닥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강은 그림보다 더 그림같은 풍경을 선사한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훼손될까 타지인은 3개월이상 머물수 없다.
할슈타트는 잘츠카머구트의 아름다운 마을 중에서도 백미라고 할 수 있는 마을이다.
이곳은12000년 전부터 인간이 살았던 고대 도시로, 고사우 호수의 남서쪽 플라센 산기슭에 위치하며, 인구는 약 1100명 정도에 불과한 자그마한 마을이다.
3개월은 바라지도 않고 딱 일주일만 살아보고 싶었다.
여행을 하면서 꼭 무언가를 보아야하는 의무감으로 돌아다닐때도 있다.
진정한 여행자라면 중간 중간 여행 일정에 심신의 안정을 취할 수 있는, 대자연에서의 휴식과도 같은 도시를 추가하며 조율하는 것이 고수가 아닐까 한다.
여기 낙원과도 같은 할슈타트에서........
할슈타트 마을 안쪽 깊숙한 곳까지 들어가면 현지인의 집들이 있다.
여기에 내마음의 통나무 별장을 마련해놓고 왔다.
언제든 가서 마음껏 힐링하고 올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을......
집들은 모두 아담한 정원을 가지고 있다.
각기 특색있고 아름다운 꽃과 나무로 보는 이의 마음에 편안한 사색의 기쁨을 준다.
사과처럼 보이는 이름모를 나무의 열매가 정겹다.
무심한듯 전혀 꾸미지 않아도 자연스런 아름다움이 이곳의 자연과 어우러져 동화되어 있는 집을 보며 삶과 집에대해 곰곰히 생각해 본다.
오스트리아의 숨겨진 보물도시가 여기만 있는것이 아니다.
황제들의 별장이 있는곳 바트이슐, 몬트제, 장크트 볼프강, 장크트 길겐등 저푸른 초원위에 그림같은 집이 있는 잘츠캄머구트의 천혜의 마을들이다.
할슈타트에서 자전거를 대여해 돌아봐도 좋고 유람선이나, 포스트 버스, 기차로 다녀도 각기 낭만적이고 느낌이 사뭇 다르다.
지상천국이지만 사람이 사는동네라 천국의 일상도 우리네와 다르지 않다.
작은 인구의 마을이지만 없는게 없이 편리한 생활시설은 다 있다.
예쁜카페와 호텔, 은행 , 우체국, 대형마트 수준의 수퍼마켓등 교통도 편리하다.
포스트 버스를 타고 잘츠캄머구트의 또다른 아름다운 마을을 구경하는것도 좋은 추억이 된다.
배를 타고 나와서 기차를 타기위해 기다리는 내내 호숫가앞을 떠나지 못했다.
하루라도 더 있을까 수도 없이 고민했던 기억이 난다. 아쉬운 마음과 미련이 남으면 다시 갈 수 있을것 같아 마음만 남겨두고 떠나왔다.
호엔 짤츠부르크 요새가 바라다 보이는 아름다운 미라벨 궁전과 정원!!
모짜르트의 도시, 축제의 도시, 낭만이 넘치는 음악의 도시 짤츠부르크! 세월이 흘러 다시 와서 본 모습은 많이 변해 있었다.
도시 시가지의 모습은 현대적으로 바뀐감이 있었지만 아름다운 중세도시의 모습은 그대로였다.
예전에 아기자기 순수하고 시골 촌뜨기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면 지금의 모습은 세련된 정장을 한 우아하고 근사한 성년의 모습이다.
모짜르트의 탄생지이며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 도시로, 알프스의 대자연과 음악의 도시로 항상 관광객이 넘쳐난다.
마리아와 아이들이 도레미 송을 불렀던 미라벨 정원의 아름다운 모습!
미라벨은 `아름다운 전경`이라는 뜻으로, 본래는 `알텐아우`라는 이름의 성이었다.
볼프 디트리히 주교는 주교의 신분으로 살로메라는 여인과 사랑에 빠져, 살로메와 아이들을 위해 성을 지었다.
하지만 가톨릭과 모든 이들은 이를 반대하였고, 주교는 요새에 감금되어 즉음을 맞았다고 한다.
이일을 덮기위해 후대에 이성을 미라벨로 바꾸었다.
강도 깊어지고 넓어져서 구시가의 정취를 더해주는 잘자흐강!!
석양이 지는 잘자흐 강의 모습은 연인들의 애정행각도 사진의 좋은 배경이 되어준다.
호엔 잘츠부르크 성으로 향하는 길. 거리 악사들의 아름다운 선율이 흐르는 잘자흐 강변을 따라, 늘어서 있는 아름다운 호텔과 카페, 상점들이 저녁 어스름한 노을빛을 받아 영혼을 뒤흔든다.
잘자흐 강변에는 마에스트로 카라얀이 살았던 집이 있다. 거장이 떠난 지도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그를 기억하는 음악팬들의 발길이 항상 머물다 간다.
그의 열정이 있던곳에서 그가 지휘하던 빈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이 들리는 듯 하다.
모짜르트가 연상되는 곡이 경쾌하다. 이들이 있어야 음악도시의 면모를 보는 것 같다.
음악제가 열릴때 맞춰 방문하면 그 즐거움은 배가 될 것 같다.
아쉽지만 이들을 보며 그날의 모습을 상상해 본다.
모짜르트가 거닐었던 명소들을 둘러보고 그의 천재적인 음감을 느껴보려 종횡무진하니 어느새 출출하고 지친다.
길 한복판에 있는 노천 카페에서 잠깐의 휴식을 가진다. 예전의 모습과 추억이 떠오른다.
커피가 아닌 와인이 먹고 싶어졌다.
달콤하고 알싸한 맛의 화이트 와인 한잔으로 어디선가 들려오는 모짜르트 음악에 취해 간다.
구시가지에서 가장 매력적인 거리인 게트라이데 거리!!
거리에 들어서면 상점마다 예술작품 같은 철제 간판들이 있어 쇼윈도우의 물건보다 간판 구경이 더 재밌다.
이 거리의 중심에 음악의 신동 모차르트가 17세까지 살았던 생가가 자리하고있다.
노란색 벽면에 `모차르트 생가` Mozart Geburthaus`라는 글이 쓰여 있는 6층 짜리 건물이다.
예전에 보았던 헬부른 궁전과 레지덴츠 광장에서 짧은 시간을 보내고 게트라이데 거리를 다시 걷는다.
언제 올지 모를 잘츠부르크를 다시 한번 새기기 위해 짧은 거리를 길게 걸어본다.
무모하게 내디딘 한 걸음이 인생길을 순례길로 바뀌게 한다.
순례하는 여행자가 되는 삶도 앞이 안보이는 거친 인생길을 환한 보랏빛이 보이는 환상의 세계로 다가가게 할 수 있다.
한발 한발 설레는 가슴으로 골목길을 들어서듯 모험을 하듯 여행을 하자!
즐거운 유럽여행! 함께 나누는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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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길잡이★유럽 배낭여행
(http://cafe.daum.net/bpguide)
첫댓글 아름다운 풍경 감상 잘하고 갑니다...빠른시간내 한번 가보고 싶네요^^*
항상 가고자 하는 마음을 갖고 있으면 언젠가는 가게 되는것 같아요~~ 계획을 세우면 더
빨리 가는 것 같아요^^ 빠른 시일내에 좋은 곳에 가서 즐거운 경험하시길 바랄게요~~*^^* ㅎㅎ 감사합니다.
좋은후기 감사해요 가본곳은 추억할수있어 좋고 못가본곳은 대리만족할수있어 좋았어요
얼른 또가고 싶어져요
아 감사합니다. 저도 쓰면서 저한테도 좋은 추억이 되고 다음 여행을 할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 대리만족 겸 위안이 되네요~~ 저도 또 가볼 수 있기를 희망하며 기다립니다^^ 추억할 수 있는 좋은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ㅎㅎㅎ
"여행을 통해서 행복을 느끼는 것도 역동적이고 다채로운, 황홀한 경험이 아닐 수 없다" 님의 글에 공감되는 바가 큽니다. 그 황홀함때문에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큰 행복감을 느끼지요..좋은 글과 사진 고마워요..특히 할슈타드..아름답네요..
다음에 여행 할때는 님처럼 좀더 치밀하게 여행계획을 세워서 만족스럽고 후회없는 여행을 해야겠어요~~ 저보다 훨씬 다채롭고 역동적인 여행을 하시는 님께 한 수 배웁니다.ㅎㅎㅎ 감사합니다.
마을이름이머예여????
오스트리아의 할슈타트 마을입니다.
자연경관이 보는 이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 힘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이런 자연친화적인 유럽 소도시를 좋아하는것 같아요... 님도 여행하실때 가보시면 좋아 하실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매번 똑같은 반응.. "미치겠다. 너무 가고싶다.ㅠㅠ"
ㅎㅎㅎ 꼭 가실 수 있으세요~~~ㅋㅋㅋ 여행계획 세우시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으면 갑니다. 이렇게 열정적으로 가고 싶다고 느끼시면 가게됩니다. 제가 응원할게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보기도좋고 읽기도좋네요 잘봤습니다
유럽여행 가기 전에 카페에서 많은 좋은 정보와 도움을 받아서 감사하는 마음에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어요~~~^^
저에게도 좋은 추억이 될것 같아서 잘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ㅎㅎ 칭찬해 주셔서 더욱 감사드리고 유종의 미를 거두겠습니다.*^^*
아름다운 풍경과 잔잔한 글이 저 곳으로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게 만듭니다. ^^
어부의 요세 앞 저 카페, 완전 찜이요~!! ㅎㅎㅎ ^^
여행가면 유명 관광지 찾아다니는 것 보다도 공원 산책하고, 노천카페에 앉아 빈둥거리는 거 참 좋아하는데, 부다페스트에 가면 저 카페에서 차 한잔 꼭 하리라 다짐해 봅니다. ^^
전망 좋은 카페나 호텔의 발코니는 항상 로망의 대상이죠~~^^ 부다페스트 어부의 요새 그 카페에 앉아 앞에 도나우강변 풍경을 잘 감상할 수 있어요~~저도 공원이나 정원 완전 사랑하지요. 그래서 여행가면 빠트리지 않는 답니다.
오늘은 날도 좋아 서울 대공원으로 산책겸 나들이 가려 합니다. 님도 파리의 봄햇살 받으며 커피 마시며 산책하세요~~ㅎㅎ 감사합니다.
사진보면서 잠시나마 설렘과 흥분을 느껴봅니다.
사진 너무 이뻐요~ 감사합니다^^*
유럽 여행 사진들을 보면 나도 모르게 빠져들게 되죠~~ 저도 다른 사람들이 찍은 한장의 사진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고 추억 한적이 많았답니다. 사진을 더 잘찍는 기술을 배워야 겠어요^^ 항상 실물보다 사진이 잘 안나오더라구요!! ㅎㅎ 감사합니다.
사진으로나마 감상하고싶어요/넘 아름답군여
사진 자꾸 보다 보면 진짜 여행을 할 수 있는 날 반드시 옵니다~~~ 유럽은 우리 눈에 참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풍경이 많아 매력적이지죠!! 님도 언젠가는 진짜 유럽 갈 수 있어요~~^^ 화이팅!! 감사합니다.
오스트리아의 할슈타트!!
사진속 풍경이 제가 꿈꾸던 곳이였네요~
저도 꿈이 현실로 이뤄지길 바래보며 후기 잘 보았습니다^^
아~~~감사합니다.^^ 저도 그런 마을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 했었어요!!
마음이 평온해지는 분위기는 있는데요 오래 살면 좀 심심할듯 하네요~~ 너무 조용하고 한적해서 ㅎㅎㅎ
사진이 예술입니다. 꼭 한번 가보고 싶어지네요...
유럽에는 누가 찍어도 그대로 작품 사진이 되는 도시들이 많죠!!^^ * 님도 가보시면 경험 하실 수 있습니다. ㅎㅎ
꼭 유럽여행 가보세요~~~ 감사합니다.
사진이 진짜 이쁘네요 !! 종말 잘찍으세여 !
ㅎㅎ 감사합니다.^^ 배경이 좋아서 그런거에요~~~ 정말 예쁜도시들이라 막 찍어도 작품(?)이 됩니다!!
사진기가 좋았으면 더 아름다울 수 있었는데 고물 디카 가져간거 정말 후회했어요 ㅠㅠ 역시 날씨가 좋아야 더 사진이 잘 나오더라구요^^ 운이 많이 따라야 한다는거 ㅋㅋ
편안한 추석연휴 잘 보내시고 여행 계획도 잘 세우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