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가 지난 10일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개명 현판식에 참석했다.
광주출입국관리사무소(소장 우석환)는 명칭에서
'관리'를 빼고 '외국인'을 넣어 보다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기관 명칭이 변경됨에 따라 광주출입국외국인관리사무소는 10일 오후 광주시 서구 상무대로에 위치한 사무소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현판식은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를 비롯한 윤영주 광주지검
차장검사와 성우제 광주보호관찰소장, 안병경 광주소년원장, 안종우 광주청소년비행예방센터장, 민선향 대한법률구조공단광주지부장, 김덕환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광주전남지부장, 조성수 남부대학교 총창, 김하림 조선대부총장, 신경구 사회통합위원장, 안현주 사회통합위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현판식에서 우석환 광주사무소장은 "광주.전남지역에 정착한 외국인들에게 명칭 변경에 걸맞은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이를 통해
광주지역 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는 물론 인권보호와 수요자 중심의 질 높은 서비스 제공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60여년전 ‘관리’
중심으로 만들어진 출입국사무소 명칭은 외국인을 관리하고 통제하는 부정적 이미지를 심는다는 지적과 함께 다양해진 외국인 관련업무를 포괄하는데
부족하다는 지적도 받아 왔다.
이에 법무부는 명칭 변경으로 보다 부드럽고 외국인 친화적인 관련 행정 서비스를 수행해 나갈
방침이다.
따라서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광주출입국의 위상변화에 축하를 드린다" 고 말한 후 "광주정착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동포들에게 보다 상향된 행정서비스가 이루어지는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나눔방송:
김엘레나(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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