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 에베소서 2:8-9 ]
어느 날, 한 마리의 여우가 배가 고파 과수원에 들어갔습니다.
여우는 가장 맛있고 예쁜 사과를 찾으려고 했습니다.
여우는 과수원을 돌아다니면서 사과를 하나씩 따봤지만, 마음에 드는 것이 없었습니다.
어떤 사과는 너무 작았고, 어떤 사과는 너무 시었고, 어떤 사과는 벌레 먹은 자국이 있었습니다.
여우는 완벽한 사과를 찾기 위해 계속해서 과수원을 뒤졌습니다.
“아니 이렇게 큰 과수원에 맘에 드는 사과가 하나도 없단 말이야”
여우가 투덜거리고 있을 때 과수원 주인이 오고 있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여우는 어느 사과 하나 가지지 못하고 재빨리 도망가야 했습니다.
여우는 결국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배고픔을 견디며 도망갔습니다.
사람들은 완벽한 것을 찾으며 자신도 실수하기 싫어합니다.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지 잘하고 완벽한 모습을 보여 주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완벽한 사람은 세상에 없고 자신도 아무리 노력해도 완벽하지 못한 것을 발견합니다.
사람들은 지나치게 완벽한 사람보다 가끔은 실수하고 다소 허점이 있는 사람을 더 좋아한다고 합니다.
이를 심리학에서는 ‘빈틈 효과(Pratfall Effect)’ 또는 ‘실수 효과’라고 한다고 합니다.
독일의 만하임대학교 연구팀은 가상 시나리오와 실제 상황에서 모두 빈틈 효과를 확인했답니다.
수백 명의 실험 참가자에게 스스로 취약점을 드러내는 상황과 다른 사람의 허점을 관찰하는 상황에서 자신과 타인을 평가하게 했답니다.
자료 분석 결과, 두 상황 모두 다른 사람이 약점을 드러내거나 실수를 솔직하게 인정할 때 훨씬 더 긍정적으로 평가했답니다.
오래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알 파치노가 남우 주연상을 받을 때였답니다.
그는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주머니에서 수상 소감을 적은 쪽지를 꺼내 더듬거리며 읽었고, 그가 소감을 끝내자 청중은 어떤 수상자에게보다 많은 환호와 박수를 보냈답니다.
그 이유는 명배우답지 않게 긴장하는 모습에 인간적인 매력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확실히 멋진 사람이 빈틈을 보이면 더 멋있어 보인다고 합니다.
<관점 하나 바꿨을 뿐인데(이민규 저)>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저자는 완벽하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부족한 모습을 보일 때 매력을 느끼는 이유를 세 가지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첫째, 유명인이 실수를 저지르면 웃음을 유발할 뿐 아니라 그 사람이 자기와 별 차이가 없는 비슷한 사람이라는 동질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고,
둘째, 개인적인 실수담을 털어놓거나 빈틈을 보이면 그가 위선적이지 않고 정직한 사람이라고 평가하기 때문이며,
셋째, 상대방이 실수를 하거나 빈틈을 보이면 자기도 왠지 그런 실수를 하거나 빈틈을 보여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면서 안도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완벽한 행복과 완벽한 삶에 대한 집착이 강하면 강할수록 불완전한 자신과 불완전한 타인을 수용할 공간은 더 좁아집니다.
실수도 하지 않고, 빈틈도 보이지 않으면서 지나치게 완벽하려고 하면 오히려 완벽과 더 멀어진다고 합니다.
지나치게 잘하려고 해서 오히려 더 잘할 수 없는 것을 ‘완벽의 마비(Paralysis of Perfection)’라고 한다고 합니다.
사람은 태생적으로 불완전한 존재이며 스스로 아무리 완벽을 추구해도 인식과 능력, 시간에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자신의 불완전성을 인정하고 타인의 불완전성을 받아들일 때 삶은 너그러워지고 여유로워지며, 인간관계는 원만해지고 행복도는 높아집니다.
스펀지가 빈틈이 많아 물이 쉽게 스며들 듯 사람도 빈틈이 있어야 상대가 그 틈새를 비집고 들어올 수 있습니다.
사람이 스스로 완벽해지려고 하면 할수록 하나님도 그 삶에 들어올 수 없도록 방어막을 견고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엡2:8-9)”
지혜롭고 복 있는 사람은 자신의 부족함과 허물을 시인하고 사람들과 예수님께 용서와 자비를 구하는 겸손한 사람이랍니다.
완벽을 추구할수록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고 건강도 일도 실패할 수 있답니다.
정직하고 진실하게 자신을 구주 예수님께 내려놓고 구주 예수님만 바라보는 사람이 행복하고 지혜로운 사람이랍니다.
할렐루야 ~~!!
오늘도 모든 것을 합력하여 복이 되게 하시는 구세주 예수님을 의지하고 기쁨과 소망과 감사로 가득한 행복한 삶 되시길 축복하며 기도드립니다.
<은혜로운 찬양 >
https://youtu.be/KhaUtwhQIf8?si=6nt4ULzEgfz55Q-Z
첫댓글 할렐루야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