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위즈는 2013년 창단, 2014년 2군 데뷔, 2015년부터 정식으로 리그에 참여한 KBO리그 막내구단입니다. 저는 경기도 안양,의왕 부근에서 살고 있고 스무 살 전까지는 야구라는 스포츠에 관심이 거의 없었습니다. 내 팀이라고 느낄 만한 팀이 내가 살고 있는 주변에 없었고 스무 살 넘어서 대학교에 입학해서도 야구 얘기들을 많이 하지만 좋아하는 팀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럴 때 마침 제가 자주 지나가던 경수대로 길목에 있는 수원야구장을 쓰는 팀이 나왔다는 소식은 마음놓고 응원할 만한 팀이 드디어 생겼다는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이 팀을 응원하면서 사실 기뻤던 순간보다는 현실의 벽에 막혀 좌절하는 순간이 더 많았는데요. 아무래도 나름 황금기라고 불리웠던 순간이 코로나 시국과 겹치다보니 저도 야구장을 찾는 날이 갈수록 줄어들기도 했고 그만큼 야구에 대한 관심도 멀어졌습니다.
야구에 대한 관심은 다시 작년을 기점으로 차츰차츰 높아졌고 역시 회사생활을 하면서 야구 얘기를 많이 하게 되니 자연스럽게 직관 얘기도 하고 높아졌습니다. 물론 주변에 KT팬은 단 한명도 없지만 그래도 트렌드가 되다보니 야구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긴 하더라고요.
그리고 2026년에 KT 야구는 높아진 관심도 속에서 정규리그 우승과 창단 최다 90승, 그리고 창단 최초 100만 관중을 돌파하였습니다. 아마 지금이 KT위즈 역사상 최고점이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 부분에 대한 기록을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프로팀의 암흑기는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지만 황금기는 쉽게 찾아오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최고점의 2026시즌 KT이지만 순탄한 길만 걸어온 것은 아니었습니다. 여기서는 승리한 경기든, 패배한 경기든 인상적인 경기들을 꼽아보려고 합니다.
(금요일까지 총 5개 게시글로 업로드 예정)
2026시즌 KT 인앤아웃
인 – 김현수(FA), 최원준(FA), 한승택(FA), 한승혁(보상선수), 안인산(2차드래프트), 이원재(2차드래프트), 김정운(상무전역), 류현인(상무전역)
아웃 – 강백호(FA), 황재균(은퇴), 오재일(은퇴), 윤준혁(보상선수), 박민석(울산입단), 송민섭(방출), 최용준(2차드래프트), 문상준(2차드래프트), 이호연(2차드래프트), 김병준(상무입대)
2025시즌과 2026시즌 외국인 비교(타자는 로하스, 스티븐슨, 힐리어드 3명)
2025시즌 – 쿠에바스(퇴출), 헤이수스(끝까지 생존), 패트릭(쿠에바스 대체), 로하스(퇴출), 스티븐슨(로하스 대체)
2026시즌 – 보쉴리(퇴출), 사우어(퇴출), 로건(보쉴리 대체), 대니엘(사우어 대체), 힐리어드(끝까지 생존)
(To Be Continued)
첫댓글 어우케! 어차피 우승은 케이티!
삼팬이지만 시즌 막판 힘의 격차를 많이 느꼈습니다…
오 Dance OZ 님이 약속대로 첫 댓글을 써주셨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앞으로 올라갈 글들도 관심 가져주세요.
이강철의 투수조련은 신급인거같네요..
안영명도 디딤발 강하게 무게중심실을때 무릎이 아파서 은퇴하겠자고 했는데, 이강철이 그냥 굽히지말고 무릎을 쭉피면서 던져보라고했는데 구속도올라가고 무릎도 안아파서 3년인가 더 선수생활했다고 했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한국시리즈 엔트리에는 들지 못했지만 우승시즌에 활약상을 남긴 안영명도 추억의 이름이네요.
제가 올시즌 야구를 깊게 보게 된 계기인 성영탁이 말아먹은 경기가 생각납니다
그때는 별 관심 없어서 낄낄거리면서 와이프 놀려댔더랬죠 ㅎㅎ
근데 그 이후 챔필만 열번이나 갔네요
그 경기는 수요일에 업로드 예정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