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전산업(130660) ◆
[양양]양양철광 폐광 13년 만에 재가동
오늘 오전11시 기공식…내년 상반기 제품 생산
675만톤의 가채광 광물·일부 희토류 다량 매장
【양양】양양철광이 폐광 13년 만에 다시 가동된다.
양양군과 대한광물(주)은 9일 오전 11시 양양철광 재가동을 위한 기공식을 개최한다.
양양군과 대한광물(주)은 지난 1월 철광산업의 국제 경쟁력 확보와 국내 광물자원 공급 부족을 충당하고 지역고용 창출로 경제활성화를 극대화하기 위해 `국내 부존자원개발을 위한 철광석 광산개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양철광에는 약 675만톤의 가채광 광물과 일부 희토류 광물도 다량 매장된 것으로 확인돼 대한광물 측은 현재 갱구개설, 진입교량 건설 및 갱도 굴진, 광물선별장 설치 등 기반시설작업을 추진하고 2012년 상반기 중 철광석 제품을 생산해 포스코·현대제철 등에 납품할 계획이다.
또 (구)양양철광 인근 지역에 대한 정비도 진행되고 있어 이 지역에 큰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철광 폐광 이후 방치되고 있던 서면 장승리 폐철광의 시설물에 대한 정비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장승리 주민들이 살고 있는 (구)양양철광 사택부지와 공공용지 313필지 5만7,339㎡에 대한 매입을 추진하는 등 폐철광 주변지역 정비를 추진 중이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은 올해 광해방지사업으로 (구)양양철광 폐시설물인 근로자 사택 15동의 철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대한광물(주)이 올해 양양군일자리지원센터와 연계해 7명의 지역민을 직원으로 채용하는 등 지역 고용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양철광의 재개광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수 있도록 관련 기술 및 정보교류에 상호 긴밀히 협력하고 관계기관 협의를 비롯한 민원 해결에 적극 지원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