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업력을 물리쳐 버린 금시계..
오래 전에 한 친지에게서 들은 이야기이다. 김씨는 금 18k 4각형 고급 손목시계를 차고 다녔다. 주위 사람들은 김씨의 금시계를 보면 몹시 부러워하며 무슨 브랜드 시계이냐? 값이 얼마냐? 묻는 것이 보통이다. 어느 날 찻집에서 김씨는 그의 시계에 대한 사연을 말해 주었다. 김씨는 6.25전쟁 때 피난길을 가다가 인민군에게 붙잡혀서 반동분자로 지목되어 수 십명이 갇혀있는 우리 속에 함께 있게 되었다. 그곳에서 인민군 보안서원은 다만 얼굴 및 손바닥과 발바닥의 피부만 보며 상대의 직업적 상태를 가려 노동자나 경찰.공무원 또는 돈 많은 부유층이나 고위층 출신인지를 판별하여 가려내었다. 매일같이 여러 사람들이 잡혀오기 때문에 심문조차도 없이 노동자 아니면 반동분자로 구분되었다.
김씨는 직업이 은행원 출신이라 얼굴색이 희고 손발의 피부가 고우니 무조건 반동분자로 분류되었다. 그런데 하루가 멀다고 여러 사람들은 길게 손이 묶인 채 인민군에게 끌려나가 처형을 당하였다. 마침내 김씨 차례가 왔다. 죽음 직전이다. 밧줄로 손을 묶으려는 인민군에게 호주머니에서 얼른 금시계를 꺼내 보이면서 이 금시계를 주겠으니 목숨만을 살려 달라고 애원하였다. 그런데 웬일인가. 인민군은 얼른 금시계를 받아 주머니에 집어넣더니 고향이 어디여?묻는 게 아닌가. 함경남도 함흥이라고 대답하니 눈을 찡긋하며 오랏줄을 건성으로 매면서 처형장 근처에서 도망가라고 일러주었다. 그의 말대로 김씨는 도망쳐 살아났다.
그 후 김씨는 그때의 시계와 똑같은 고급 금시계를 사서 차고 다니면서 지난 날 그때 곧 죽을 몸이었든데 이 금시계가 자기 목숨을 구해주었다며 늘 자랑하였다. 남과달리 그의 고급시계는 그의 소중한 생명을 위해 자기도 모르게 매어진 나쁜 업력을 물리쳐버린 것이다. -김동옥님의 글에서-
*업식과 업력..
미국의 링컨대통령이 집권시절에 정부에 임용해 달라고 한 친구가 사람을 소개해왔다는 것이다. 그런데 링컨은 얼굴이 맘에 들지 않아 거절했다고 한다.
인간은 사상이 문제이지 얼굴이 무슨 관계냐고 묻는 친구의 물음에 링컨은 40이 넘으면 자기 얼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응답했다는 것이다. 생활 역사가 얼굴에 적혀 있기 때문이다. 중년이 넘고보면 생활의 갈래대로 제가끔 얼굴의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수사관 생활을 평생하고 보면 얼굴이 혐의자를 찾고 있는 모습으로 변한다. 교육자의 얼굴, 수행자의 얼굴, 조용한 공무원의 얼굴, 정치를 일삼는 사람의 얼굴도 모습을 감정해 볼 줄 아는 사람은 첫눈에 알아보는 것이다.
왜그러냐 하면 우리의 일상생활의 감정과 생각은 시간이 흐르면서 산화되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심적영역心的領域으로 잠재하고 있는 것이다. 마치 창고에 가득한 기존 물품을 털어내고 그 빈자리에 새물건을 차곡차곡 쟁이는 것과 같은 것이다.
기존관념이 다소 선량한 사람이라도 좋지 아니한 환경에서 악식惡識과 악감惡感을 받아들여 마음에 잠재시킨다면 자기도 모르게 악한 습성으로 악한 성격이 형성되고 잠재된 의식이 악해지면 악한 힘이 표현되는 것이다.
이것을 업식業識과 업력業力이라고 한다. 성격이 되고 힘이 되는 잠재의식이 업의 실체인 것이다. 업은 인도어로는 카르마인데 한음역漢音譯은 갈마라고 한다. 풀이하자면 각자가 자기 의지력의 부단한 활동에 의하여서 활동적 반응의 결과로 자기의 성격을 조성하고 이러한 성격이 또한 장래의 활동적 근거가 되어 자기의 운명을 지배하게 된다. -석승암님의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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