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50대 중반입니다.
현재 사는 곳은 서울입니다.
모종목 좋아하다가 청춘fc 프로를 접하면서 K리그에 올인했고 현재는 FC서울 인천 광주 부천팬입니다.
이런저런 소식을 접하면서 한국축구의 인기하락과 중계가 없던 것을 알고서
국가대표 경기만 관심을 갖었던 것을 후회하면서
처음으로 집하고 제일 가까운 부천FC1995팀 경기를 보러갔습니다.
가서 놀랐던 것은 2가지였습니다.
첫째, 썰렁한 관중이었습니다.
그래도 2부리그지만 어느정도 있을 줄 알았거든요.
둘째, 이렇게 관중이 없는데 선수들 각자 나름데로 국가대표 꿈을위해 또한
소속팀의 승리를 위해 죽어라 열심히 뛰는 선수들의 투지에 놀랐습니다.
경기운영도 흠잡을데 없고 야간경기 였는데 넘 멋졌습니다.
이런저런 관계로 그 전에도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 땜에 주말이면 설레였던 기억들 있습니다.
그 무엇보다 축구를 좋아했던 중요한 이유는 국가대표 경기들이 자주 있어서
우리나라 축구가 발전하여 세계만방에 이름을 떨쳐으면 하는 바램이었습니다.
그래서 자주 서울도 가고 인천도 가고 부천도 가고 했습니다.
물론 주위에 관광도 하고 영화도 보고나서 축구관람하면 좋았죠.
축구장에서 만난 처음본 사람들도 내 형제 자매처럼 반갑고 또 반가윘습니다.
앞으로도 천지개벽이 일어나도 이런 감정은 없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축구 연맹은 잘못된 것은 고쳐 나가고
우리나라 전국의 모든 축구팀이 더욱더 연고팀 내팀으로 발전하여 많은 관중들이 즐겼으면 합니다.
오늘 하루종일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차라리 전북현대가 강등되어서 챌린지팀과 경쟁했으면 했던 바램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저의 마음이고 또한 이해관계에 따라서 여러 의견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연맹은 전례에 따라서 공정성과 형평성 뭐 이런거 대면서 징계 발표한 것 같은데
KBS 뉴스 보니 그 유명한 유벤투스인가 그 팀도 강등 되었다고 하던데 또 경중을 따져보면 이해가 되고요.
안타까운것은 우리 팬들의 피해가 넘 크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소중한 팬분들의 마음의 상처는 누가 치료해 주나요?
제가 제일 부러운것은 전북현대 경기 있을 때 마다 지방이고 소도시인 전주월드컵경기장 응원열기 분위기 입니다.
축구를 사랑하는 맘 넘 자랑스럽고 부럽습니다.
또한 경기력도 자부심을 가질만 합니다.
무엇이건 첫술에 배부르지 않다고 하잖아요?
축구에 관심도 없고 그러면 우리 축구팬분들이 아무말도 하지 않겠죠.
지금처럼 잘못 된 것은 버럭 화도 내고 그러면서 우리 축구팬분들이 주인인 그 날을 위해
각자 연고팀 좋아하는 팀을 위해 응원하자구요.
제일 가슴아픈건 축구장에 가지 않겠다고 하시는 글을 볼 때 축구를 사랑하는 팬으로써 가슴이 무너집니다.
미워도 우리나라 축구팀 이잖아요.
좀더 서로서로 보듬고 이제는 축구 자체로 재미있고 즐거운 애기꺼리가 많았으면 합니다.
오늘 저의 사무실 풍경입니다.
직원: 일요일 모종목 잠실응원 가는데 비가 온다 하네요
저: 가까운 부천에서 이번 주 토요일 시합있는데 거기 가지
직원:축구는 국가대표만 보는 거 아닌가요?
어디서 부터 할 말을 해야 될지 잠시 멍 했습니다.
저처럼 TV 영향이 클 것 같은데요 청춘FC처럼 수신료 받고 있는 KBS는
축구관련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수신료 받는 보답 좀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대한민국 축구 화이팅.
첫댓글 대한민국 축구 화이팅
좋은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