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다이어트 시작 동기는?:
결혼하고 2년이 넘도록 신랑과 저녁에 치킨+맥주를 종종하고 외식좋아하고 그러다보니 살이 계속 붙더라구요.
올해 초에 몸무게를 쟀는데 한번도 찍어본적 없는 86kg을 찍었길래 정말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점점 자신이 없어지고 신랑보기에도 괜히 미안해지고 스스로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서 다이어트 해야겠다 마음먹었어요.
뭘해도 아줌마같고 삶과 생활에 찌든 모습이 싫었고 남들 앞에서도 자신감있는 여자가 되고 싶었습니다.
1. 비포(사진 / 언제): 86kg / 2015년 1월 5일
1월 5일에 몸무게를 재본뒤.. 찍었던 사진이예요
작년 12월 말에 놀러갔던 곳에서 찍은 사진....
얼굴 정말 빵빵하죠 ㅋㅋ;
1월까진 비타샵 제품을 활용해서 운동 안하고 5kg정도를 감량했고
1월 말에 성다카페에서 아놀드홍 대장님과 함께 하는 100일간의 약속에 지원하게 되었는데
정말 운좋게 제가 되어서 2월 1일부터 100일동안 운동+식이를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시작했을때의 인바디예요.
체중 80.6kg
근육 28.2kg
체지방 29.8kg
에프터(사진 / 언제): 70kg ~요즘
처음 시작했을때와-90일차 때의 모습
뺄 살이 아직 많지만 복근이라는게 저에게도 있더라구요.
화장하고도 안찍었던 셀카도 이제는 종종 찍구요~
가장 좋았던 인바디
체중 70.2kg
근육 29.7kg
체지방 16.7kg
2월 1일 기준으로
체중 -10.4kg 감량
근육 +1.5kg 증가
체지방 -13.1kg 감량
100일차때 찍은 프로필사진입니다.
2. 운동은 어떻게 하였나:
월~토 오전에 남산산책 (도보수로 평균 2만보정도)
월수금 123운동 (푸시업 100개, 크런치 200개, 스쿼트 300개)
짜투리운동 (이것저것 하고싶은거 아무거나, ex. 웨이트, 이소라 스트레칭, 마일드 하체 등등)
3. 식이요법은 어떻게 하였나:
간헐적 단식으로 진행했고 하루에 2끼정도 먹었습니다.
점심 : 닭가슴살+다이어트도시락+과일, 야채
저녁 : 비타샵 제품(그린스무디, 홀그레인 스무디 등등)
혹은 저녁에도 닭가슴살과 각종 과일야채로 먹었구요
일주일에 한두번정도 고기부페나 보쌈, 족발 같이 외식도 했습니다.
꼭 지키려고 했던건 물마시기였어요.
체중 25kg당 1리터의 물을 마시라고 해서 2~3리터는 꼭 먹어주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껍질채로 먹기 (키위도 껍질채로 ㅎㅎ, 바나나와 파인애플은 까서 먹었어요, 어지간한건 다 껍질채로~)
4. 성공 전과 후 달라진 점은?:
신랑이 좋아하는게 가장 컸고, 저 스스로도 자신감을 얻은것이 가장 컸어요.
80일이 지나도록 신랑이 아무말 안해서 슬펐었는데.. 어느날 신랑이 제 옆구리쪽을 잡아보더니
"자기 진짜 살 많이 빠졌다.." 이렇게 얘기하는거예요.
허리라인이랑 많이 들어갔다고..
그리고 가족행사를 가도 살 많이 빠졌다 이뻐졌다 소리..
옷사러 갔을땐 자주가던 빅사이즈 매장가니 그 매장에 있는 옷중 가장 작은 사이즈로 입어야된다고 하더라구요.
이쁜옷도 입고 돌아다니고 싶고
스스로 자신감이 많이 붙어서 사람 만나는것도 즐거워졌어요.
5. 기타 하고픈 말씀 / 비법 등 :
다이어터라면 다 마찬가지겠지만 저도 31년동안 살면서 안해본 다이어트가 없었어요.
레몬디톡스, 허*라이프, 쥬비*, 경락다이어트, 헬스장pt, 포톤다이어트, 랩핑다이어트 등등
쏟아부은 돈도 어마어마했고 그때 빠진 살들은 다시 요요가 오더라구요.
아마도 체지방이 빠진게 아니고 근육이 빠진거라 그랬겠죠ㅎㅎ;;
제가 이번에 다이어트를 하면서 느낀건.. 다이어트할때 가장 중요한건 자발적이라는 거예요.
내가 원해서 하지 않으면 결국 포기하고 먹고 요요가 오는것 같아요.
저는 하체비만이라 스쿼트하는거 정말 싫어했는데.. 자발적으로 하게되니까 힘들어도 즐겁고
매일 오전 11시에 일어나던 제가 새벽 5시부터 일어나서 남산을 산책하게 된것도 자발적이 되니까 이제는 즐겁고 힐링시간이 되는것 같아요.
힘들게 다이어트 하지 않고 즐겁고 스트레스 받지 않으면서도 다이어트 할수 있다는걸 이번에 배웠답니다.
자발적으로 조절해서 먹어야하고, 자발적으로 운동만 한다면 요요없이 건강하고 날씬하게 살수 있을꺼라고 생각해요.
100일이 지난 지금 저는 다시 100일을 시작하여 이제는 날씬이+하비탈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달에 체지방 2kg정도 감량할 생각이예요.
아직 끝난게 아니니 반드시 성공해서 하비분들에게 희망을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모두 자발적으로!!!! 제발 굶지 마시고(근육이 떨어지면 몸의 라인이 안이뻐요..) 먹어가면서 운동하면서 건강하게 다이어트 합시다!!
그리고 절대 체중에 연연하지 마세요~! 체중보다 중요한건 체지방이랍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12.28 12:56
모델이네요~~
멋져요~
세상에 누가 아줌마로 보겠어요~~ 뭔가 아나운서상?이시네요ㅎㅎ 멋지세요ㅠ
혹시 단백질 가루 드셨나요?,,,닭가슴살 너무 맛 없어요 ,, ^^ㅋㅋ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8.27 2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