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M&A 인수주체에 따라 주가 향방 결정 - 우리투자증권
-당사는 한국항공우주와 함께 국내 NDR(8월 6~7일, 2일간)을 실시. 금번 NDR에서 국내 투자자들의 가장 큰 관심은 단연 M&A 인수주체에 대한 내용이었음. 또한 2분기 실적과 향후 신규수주 계획, 그리고 우리사주 물량 출회 등에 대한 관심이 컸음
− M&A는 한국정책금융공사가 위임 받아 절차를 진행 중. 현재 인수의향서(LOI, Letter of Intent)를 접수 받고 있으며, 후보자로는 재무적으로 우량하고 향후 항공산업의 발전에 투자여력이 있는 기업이 유력할 것이라고 밝힘. 8월 16일에 입찰의향서 제출이 마감될 계획이어서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판단. 만약 1차 입찰 유찰 시(2개 업체 이상 참여해야 입찰 가능) 일주일에서 10일 후 재입찰 예정. 재입찰도 유찰될 경우 수의계약으로 바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올해안에 계약은 성사될 것으로 보임. 특히 차기 정권으로 이연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제한적이라고 말함. 이는 현 정권에서 매각 실패 시 모든 과정을 새로 진행해야 하는 부담이 크기 때문. 현재 동사의 주주구성을 보면, 한국정책금융공사가 26.4%, 삼성테크윈, 현대자동차, 두산그룹(DIP홀딩스, 오딘홀딩스) 등이 10%씩 보유 중. 이들은 모두 주주협의회 멤버임. 금번 매각할 지분은 41.75%로 3사의 지분 30%와 정책금융공사의 지분 11.4% 등임
− 2분기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낮은 것은 완제기 수출 마케팅 비용 증가 및 보잉 A-10 지상공격기 날개교체 사업의 매출 인식 지연 등에 기인. 한편 우리사주 물량은 지난 7월 18일부터 풀리기 시작했으나 현재까지 출회된 물량은 10% 이하로 파악되어 회사 내부적으로도 여전히 M&A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판단. 신규수주로는 이라크 완제기 수출 건이 가장 중요한 가운데, 9월에 이라크 국방장관 순방에 맞춰 가시화될 전망. 또한 필리핀에서도 4억달러(T-50 16대) 규모의 수주가 예상되어 하반기 수주 모멘텀 부각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