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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 7월호에 올려진 글을 옮겨 봤읍니다.
뭐 매우 공감이 가는 글이라서 문제가되면 삭제 하겠읍니다.
1.축구는 삶과 흡사하다.
미국인들은 미식 축구와 여러모로 비슷하다는 이유로 야구에 열광한다고 생각한다. 야구는 연속된 투구의 연결이다. 공을 한 번 던질 때마다, 알다시피 새로운 상황이 전개되고, 무엇이든 일어날 가능성이 존재한다. 난 여기에서 야구의 매력을 볼 수 있었다.
그것은 드라마를 만들어낼수 있지만, 인위적인 드라마가 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축구는 그와 같지 않다. 막판 프리킥이나 페너티킥으로 경기가 뒤집히고 승부차기로 이어진다. 이는 축구의 매력이다. 축구는 유동적이고 끊임없이 움직이며 당신을 놀라게 한다.
1~2초만이라도 눈을 뗏다가는 가장 중요한 순간이나 아름다운 장면을 놓치고 만다. 축구는 삶과 흡사하다. 무슨 일이든 벌어질수 있다. 언제든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생길수 있다.
2.글로벌 스포츠
축구가 전 세계적인 스포츠라는 사실 때문에 축구가 좀 더 낫다거나 좀 더 재미있지는 않다. 축구라는 경기는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에게 너무나 큰 의미가 있기 때문에 놀라운 것이다. 당신이 한국 축구 팬이고 스페인에서 온 누군가를 만난다면 어떤 주제로 이야기를 할 것인가? 축구는 대화를 시작하기에 굉장히 좋은 소재다. 국적을 불문하고 말이다. 다른 스포츠와 달리 축구는 전 세계인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힘이 있다. 같은 경기를 보고는 동일한 느낌을 받는다. 이런 점에서 야구는 축구와 비교가 되지 않는다. 미국인 또는 일본인이 아닌 사람들과 만났을때 야구를 소재로 대화를 나눠봐라. 당장 "저 여구에 대해 잘 모르는데요"라는 반응을 접할 것이다. 전 세계 사람 누구나 월드컵을 안다. 4년 마다 한 번, 한 달정도 전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스포츠 이벤트가 된다.월드컵 우승국은 전 세계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한다. 전 세계가 2002년에 한국이 월드컵 4강에 진출한 것을 안다. 모든 사람을 충격에 빠뜨린 여름이있다. 그 사건으로 인해 수많은 한국 선수들이 국제적으로 명성을 얻었다. 당시 영국 의회에서는 안정환에 대한 질문이 나오기 까지 했다.
3.짧은 경기 시간
츅구의 매력 중 하나는 정확히 언제 경기가 끝날지 알수 있다는 것이다. 한 경기는 90분 동안 진행되고 보통 5분의 연장 시간이 주어진다. 황금 같은 주말 경기도 보고 다른 약속도 잡을수 있다는 애기다. 축구를 보고 나서도 친구들을 마난 저녁을 먹어도 시간이 남는다. 반면 야구경기는 가끔 몃시간씩을 질질 끌다가 끝날 때도 있다.
4.세계화의 선례
이제는 k리그에서도 외국인 선수들을 많이 볼 수있다. 호주,가나,우즈베키스탄,크로아티아,중국,브라질,파라과이,콜롬비아 등 정말 다양한 국가에서 선수들이 온다. 이렇게 국내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들이 많다 보니 재미가 있는 일들도 많다. 한국에서 '소규모UN'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어린 한국 선수들에게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젊은 한국 선수들이 지금 어디에서 뛰고 있는지 한 번 살펴봐라. 잉글랜드와 같은 빅 리그뿐 아니라, 독일,프랑스,스코틀랜드에서도 뛰고 있다. 유럽뿐 아니라 일본,중국,인도네시아,싱가포르,사우디,카타르,호주와 같은 곳도 한국 선수들이 진출해서 돈을 벌수 있다.
5.껌 덜 씹는 축구계
축구계에서는 알렉스 퍼거슨,샘 앨러다이스 같은 사람만이 사이드 라인에서 풍선껌을 씹어댄다. 마치 껌없는 삶을 상상하지 못하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야구계에서는 때로는 모두가 껌을 씹는 것처럼 보인다. 모든 선수,코칭 스태프가 껌을 질겅질겅 씹는다. 마치 풍선껌 씹기 대회를 치르는것 같다.
6.간단하고, 값 싸며, 쉽다
가장 기본적인 수준에서 한국 축구를 하려고 마음 먹었다면 단지 공 하나와 상대 한 명, 약간의 공간만 있으면 된다. 좀 더 많은 사람과 더 넓은 공간이 있다면 더욱 괜찮기는 하지만, 거의 아무데서나 축구를 하는게 가능하다. 야구를 하려면 배트와 글로브, 외야수 외에도 더 많은 선수가 필요하다. 때로는 가장 단순한 것이 가장 아릅답다.
7.다양한 경기 스타일
축구의 세계화로 팬들은 늘 새로운 스타일의 플레이를 볼수 있게 됐다. 1970녀 네덜란드의 토탈 풋볼, 이탈리아의 전형적인 카테나치오 스타일, 영국의 직석적이고 공격적인 축구, 스페인과 바르셀로나의 패스 게임, 한국의 기술적이고 빠른 축구 등이 그 사례다. 이러한 것들은 축구라는 경기에 풍부함을 더하는 것들이다.
8.클럽간 대항전
물론 야구도 축구의 월드컵과 같은 국제대회를 열지만 해외 클럽과 맞붙는 클럽 대항전은 없다. 아시아 지역이든 유럽이든 챔피언스리그 같은 야구대회가 없다. 베이징 도쿄 파리 또 로마로 가서 다른 구단과 맞붙는다면 얼마나 신나겠는가? 이것이 바로 축구의 매력이다. 어떤 k리그 구단이든지 아시아 최강 팀과 붙고 FIFA클럽 월드컵에 나가 전 세계의 클럽과 싸워 세계 최고의 클럽이 될수도 있다.
9.정치적인 드라마
야구는 축구가 가지고 있는 정치적이면서도 극적인 요소가 없다. 국제축구연맹이나 아시아축구연맹 등 여러가지 축구 단체 때문에 짜증나고 거슬릴 때도 있다. 그렇지만 이들 때문에 전혀 다른 문화를 경험할수 있다는 점에서 축구는 다른 스포츠와 다른 매력이 있다. 나쁜 마음을 먹은 사람들, 아름다운 정신을 가진 이들을 포함한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있는 축구연맹 사람들을 보다 보면 웬만한 드라마보다 흥미진진하다.
10.미래
나는 축구가 젊은 스포츠로 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자유 시간에 야구를 하는 아이들보다 축구를 하는 아이들이 더 많다. 이 때문에 아픙로 몇 년 후에는 축구계에 밝은 미래가 있으이라 생각한다.
첫댓글 축구잘하면 군대에서 편하다
야구는 잘하든 못하든 상관없다 ㅎㅎ
미래로 보나 유망주로보나 축구가 더 낫죠 야구는 몇년있으면 몰락할께 뻔하죠.. 그전에 축구가 기반을 잘 만들어놔야하고 .. 특히 승강제
무엇보다 골이 주는 카타르시스..그리고 전쟁과 같은 전략과 전술..예측 불가능한 우발적인 상황의 전개...그리고 저게 사람인가 할 정도로 선수들이 보여주는 화려한 개인전술 부분전술 팀전술...말로 표현 못하죠...그리고 축구만이 필요로 하는 '축구두뇌'..골수야빠들이 축구를 공만 냅다지르는 무식한 스포츠라 하는데 그건 진짜 축구를 모르는 바보들이나 하는 소리죠.머리 안좋은 소위 '축구두뇌'가 없는 선수의 성장은 늘 한계가 있죠.굳이 야구나 타종목과 비교할 필요도 없이 축구만의 장점이 너무 큰 스포츠죠.
제 생각에는, 축구는 '전쟁'을 잘 표현하는 스포츠여서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다고 봐요.
인원도 제한되어 있고, 가장 투박한 신체부위인 발을 가지고 하니까 작고 불리한 집단도 승리를 노릴 수 있죠. 거기다 승부와 규칙 역시 심플하면서도 직선적으로 강렬하죠.(딱 한골만...의 묘미 같은 것.)
타 집단과의 비교에서 우월감을 표현하는데 이만한 스포츠도 없는 듯...
축구는 세계인의 스포츠, 야구는 그들만의 스포츠, 즉 미국과 관련이 깊은 나라들이 야구를 하는 것으로 압니다.
영국은 자존심 때문에 야구 안하잖아요. 그렇죠? 맞죠?
정말..선수들이 대형을 지켜가면서 공수하는 모습을 보면 감동받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을 빼어 놓으신 듯 해요..
야구가 정식종목에서 쫓겨난 것중 하나가.. 대중성이 가장 크구요... 또하나는 운동하는 선수의 수입니다..
아무도 진루하지 않았을 때. . 운동하는 선수는 3명입니다.. 투수/타자/포수 10명이 그라운드에 있지만 단 3명..-_-;
축구가 야구보다 나은 가장 큰이유중의 하나..
"비와도 한다" 가 아닐까요?..^^
더해서 눈이 와도 한다. ^________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