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내 평생 소원 이것뿐(450장)
※말씀: 로마서 14장 1-12절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8절)
■ 주님의 뜻
"오직 예수" 우리나라 철학자 가운데 한국의 소크라테스라는 박종홍교수(1903년 7월 1일-1976년 3월 17일)가 계셨습니다. 서울대교수로서, 교육문화담당 특별보좌관 등을 역임하면서, 박정희 대통령의 철학젹 자문을 해 주었던 박학다식했던 분입니다. 특히 진리를 사랑하고 인격적으로 훌륭해서 많은 존경과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분이 안호상과 함께 국민교육헌장을 기초하고 제정하는데 참여했습니다. 1976년 세상을 떠나면서 임종이 가까웠습니다. 하루는 제자가 찾아와 위로를 하였습니다. 제자가 "선생님, 천국이 보입니까?" 하니, 선생님은 "천국이 보이지 않고, 앞이 캄캄하다네" 제자가 "선생님, 예수님을 믿으십시오" 그러자 예수를 믿기로 작정하고, 새문안교회 강신명 목사님을 모셔다가 요한복음 3장 16절 읽고, 예수믿고 세례받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분의 마지막 유언이 기독교식으로 장례식을 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뛰어난 지식과 인격과 성실한 그의 인품으로 많은 존경과 사랑을 받았지만, 그것 가지고 천국을 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오직 예수 밖에 없습니다. 예수 믿어야 천국갑니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8절). 오늘 본문의 말씀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말씀합니다. 그럼 "주를 위하여 살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받겠습니다.
□ 충성된 사람으로 살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불필요한 일에 정력이나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하나님을 섬겨 하는 일에 충성된 사람으로 살라고 부탁하신 말씀입니다. 내가 바로 서고 바로 살기도 바쁜데 남의 잘못까지 참견하며 산다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우리는 예배드리고 규칙적인 기도생활과 성경묵상으로 하루를 충실히 살아가기에도 매우 바쁩니다. 가정을 신앙으로 추스르고, 생업이나 자녀들을 영적으로 바로 지도하며 살기에도 시간이 모자랍니다. 남을 판단하고 변론하거나 남을 정죄하는 것은 더욱 있을 수 없는 일로 하나님께서 금하신 일입니다.
□ 주를 위하여 살아야 합니다.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롬14:7-8절)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우리 삶의 모든 목표는 하나님께 묶여 있다는 말입니다. 그뿐 아니라 우리의 소속과 삶의 의미도 하나님께 속해 있다는 말입니다. 이는 우리의 삶과 생명은 물론 우리 자신까지도 하나님의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사는 주체는 우리 자신이지만, 사는 목적은 주님께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건강, 물질, 재능, 지식, 명예도 하나님을 높이고 사랑하며 살아갈 때 가장 올바른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을 위해서라기보다 우리를 위한 일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주신 모든 은사를 바로 선용하는 방법이 되고 우리가 가장 소중하게 이 세상을 살아가는 생활이 되기 때문입니다. 사나 죽으나 주를 위해 살라는 것입니다. 신앙으로 성실하게 열심히 살면 자기 수명대로 살고 자연스럽게 세상을 떠날지라도 하나님은 그 성도를 순교자로 인정할 만큼 자랑스럽고 소중하게 여겨주실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기 위해 충성되게 사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세상에 태어날 때 울음을 터뜨려 주변 사람을 기쁘게 한 것처럼, 죽을 때에도 눈물로 주변 사람에게 잔잔한 감동을 남기고 하나님 앞에 서야 합니다. 우리의 임종을 통해서도 자신에게 만족스럽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를 바랍니다. 할렐루야!
■ 주님께 기도
하나님, 우리가 불필요한 일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게 하시고, 사나 죽으나 주께 영광을 돌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