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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명 :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숙근(宿根)식물
특성 및 이용
비늘줄기(패모) : 비늘줄기를 캐어 겉껍질을 벗기고 햇볕에 말린다. 동의치료에서 쓰는 패모에는 Fritillaria thunbergii(절패모), F. ussuriensis(조선패모), F. cirrhosa(천패모)가 있다.
성분과 작용 : 절패모의 비늘줄기에는 알칼로이드 프리틸린, 프리틸라린, 프리틸라린프리티미닌, 페이민 등이 있다. 조선패모와 부전패모의 비늘줄기는 알칼로이드가 있다. 조선패모에서 페이민이 확인되었다. 비늘줄기는 기침멎이작용이 있다. 프리틸라린은 온혈동물의 중추신경을 마비시키고 호흡 및 운동 장애를 일으키며 심장박동수를 줄이고 수축을 불완전하게 하며 혈압을 내린다. 패모의 기침멎이작용은 중추신경 계통 특히 호흡과 핏줄 운동중추에 작용하여 호흡 및 맥박을 완화시키기 때문이라고 한다.
응용 : 동의치료에서 기침멎이약, 가래약, 배농약으로 폐렴, 편도염, 인후종통, 기관지염, 구갈에 쓴다. 베인 상처, 곪은 데, 벌레 물린 데 바르기도 한다. 소염약, 해열약으로도 쓴다. 민간에서는 비늘줄기로 즙을 내어 부스럼, 연주창에 바른다. 패모비늘줄기 달임약(3-12g:200ml) : 하루 3번 나누어 먹는다. 길경백산, 사순탕의 처방에 들어간다.
서식지 및 서식환경
Fritillaria thunbergii 절패모의 재배적지는 따뜻한 바닷가 주변의 수직배수가 잘되는 사질양토로써 우리나라에서는 전라도 지방에 주로 재배되고 있으나, 그 재배면적은 약 30㏊에 이르고 있으나, 중부내륙지방의 석회암지대(충북의제천, 단양)에 재배하면 해안에서 재배된 것보다 품질이 우수하다는 구전(口傳)이 있으며, 실제 품질의 우수성은 재배농가의 현품에서 구분이 가능하다. 그러나 패모의 용도로 보아 많은량의 면적과 생산량이 필요한 약초가 아니기 때문에 문제는 더욱 심한 것으로 생각 되어지며 근래에는 일본이나 중국에서 수입량이 증가되어 우리나라에서도 재배에 어려운 실정이다. Fritillaria ussuriensis 조선패모는 함경북도, 양강도 산 속의 나무 밑에서 자란다. 함경남.북도에는 잎이 돌려붙는 부전패모 F. maximowiczii Freyn도 자란다.
생김새
줄기는 50㎝정도되고 곧게선다.
잎 : 3∼5개씩 윤생(輪生)하는 잎끝이 뾰족한 피침형(被針形)으로 아래로 약간 꼬부라진다.
꽃 :4월경에 담황색으로되며 자색무늬가 약간있는 그물모양이다.
열매 : 5월상순에 성숙되어 종자를 채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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