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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향자유게시*♥ 스크랩 자유표현 스티브 잡스를 분별없이 칭송하는 사람들
레아 추천 0 조회 81 11.11.14 22:3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스티브 잡스를 분별없이 칭송하는 사람들

박재권 / 캐나다 주재 기자     

살아생전 인류에게 유익한 일을 하고 죽었다 해도 창조주 하나님과 무관한 삶을 살았다면 그리스도인의 입장에서는 아무런 의미도 부여할 수 없다.
▲ 살아생전 인류에게 유익한 일을 하고 죽었다 해도 창조주 하나님과 무관한 삶을 살았다면 그리스도인의 입장에서는 아무런 의미도 부여할 수 없다.

이번에 세상을 떠난 스티브 잡스를 전 세계인

들이 높이 평가하며 애도하는 가운데

美 기독교계가 스티브 잡스를 대단히 높이

평가하고 있는 모양이다.

이런 사람들의 분위기에 필자가 나서서

찬물을 끼얹듯이 차가운 반응을 보이자니

참으로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기는 하나,

그가 인류에게 선물한 편리함을 말하고

고마움을 표하기 전에, 그것은 별개로 하고

여기서는 그리스도인의 시각으로만

살펴보기를 원한다.

사람들에게는 누구나 공과가 있게 마련이다. 잘한 일이 있는 반면에 못한 일도

있다는 말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균형을 잃고 어느 한 사람을 높이기 시작하면

그 사람의 이면인 허물은 드러나지 않고 덮여버릴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

해서는 안 된다. 인류 역사상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인류에게 공헌한다며

노력에 노력을 거듭하여 크나 큰 업적들을 이루고 한줌의 재로 사라져

갔는지 헤아릴 수도 없다. 이들은 한때 수많은 사람들의 영웅으로 등극했다가

이내 세상 사람들의 뇌리에서 사라져가곤 했는데, 이것이 이 세상에 사는

각 사람 삶의 모습들인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의 입장에서 볼 때는 그들이 살아생전 아무리 인류에게

유익한 일들을 하고 죽었다 하더라도 창조주 하나님과 무관한 삶을

살았다면 그리스도인의 입장에서는 아무런 의미도 부여할 수 없다.


스티브 잡스를 애도하고 그리워하는 사람들에겐 아이팟, 아이패드,

아이폰 등과 함께 그의 독창적 생각들과 그가 이룩한 IT계통에 끼친

큰 업적 등이 지난 추억으로 진하게 남게 될 것이다.

잡스는 미국인임에도 불구하고 힌두교에 심취했으며, 선(禪) 불교 신자로

널리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미국 콜럼비아대 불교학과의 로버트 더만 교수는

“잡스가 불교 신앙을 실천했다고 말하진 않겠다. 그러나 그는 분명 동양적

정신원리와 선(禪)의 시각에서 창조적인 접근을 했으며 틀에 박힌 상자 밖으로

나오려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의 사후 미국 기독교계의 목회자와 신학자들도 그의 업적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기독 언론인 크리스천투데이는 “리폼드신학교의

총장 마이클 밀튼은 ‘하나님이 로마가 구축한 길을 통해 바울을 보내 선교

하셨듯이 애플은 복음이 전파되는 길을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밀튼은 ‘잡스는 의도하지 않았을 수 있으나 그가 구축한 것은 복음을 듣지 못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통로가 됐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기독교계의 이런 움직임에 대해 크리스천포스트는 “잡스가 자신이 기독교계에

끼친 이런 영향을 알았을 가능성은 적지만, 기독교계는 그가 만든 것들이

복음 전파에 큰 도움이 됐다는 점에서 감사를 보내고 있다.”고 평했다.


그러나 이것은 매사에 분별력을 가지고 영적인 말을 해야 할 그리스도인들이

세상 누군가가 유명하다고 해서 이교도였던 그 사람을 드높이는 말을

한다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 결코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어리석은 방법으로 사람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시고

(고전 1:21) 그렇게 계획하셨는데 왜 복음을 전파하는 데 있어서 그런 사람을

통해서 신세를 지셔야 하는가? 당나귀를 시켜서 말하게 하심으로 선지자의

어리석은 짓을 막았던 하나님이 아니시던가?

오히려 인터넷을 통해서 반기독교 세력들이 만들어낸 기독교를 조롱하는

용어들과 전문적으로 기독교를 비방하는 안티사이트들이 우후죽순같이

생겨나 기독교에 끼친 폐해는 오히려 더 심각한 수준에 있다는 사실을

간과한 과대평가일 뿐이다.

 

오히려 불교계나 반기독교운동세력들이 그에게 감사하고 또 감사할 것이다.

원래 사람들은 부정적인 말들(욕설)을 더 잘 배운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자기하고 직접적으로 아무런 이해관계도 없는 사람들이

너도나도 들고 일어나 기독교를 욕하는 사람들은 지성을 잃어버린 채

인터넷에서 활동하는 사탄의 종들의 선동에 놀아난 저급한 사람들이다.

 “반기련”이 출범하면서 자신들은 종교와 무관하다고 선전했으면서 출범식 때

돼지머리 앞에 돈을 놓고 절하는 것이 인터넷을 통해 만천하에 공개되어

그들의 명분이 가짜임이 들통났었다. 인터넷은 이런 것이라는 사실이 참으로

우스운 일 아닌가? 주를 두려워하지 않는 그 누구도 성경에 의하면 지혜롭지

못한 사람이고 지혜롭지 못하면 어리석은 사람임이 분명한 즉, 그리스도인들까지 그를 드높이는 것은 합당치 않은 것이다.

현명한 자는 영광을 유업으로 받을 것이나,

   어리석은 자가 높임을 받는 것은 수치가 될 것이니라』(잠 3:35).


스티브 잡스가 개발한 컴퓨터에 관한 많은 것들이 이 세상 사람들에게 많은

유익을 끼친 점은 그 누구라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이 세상에는

음지와 양지가 같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간과하면 균형을 잃을 수밖에 없다.

오늘날 참으로 유용한 비행기를 전폭기로, 여객들을 실어 나르고 화물을 실어

날라야 할 배를 군함과 잠수함으로, 각종 탈것들을 탱크, 전쟁무기들로 만들어

피비린내 나는 전쟁의 참극 현장에 사용하고 있다.

집에서 가만히 앉아서 전 세계 뉴스를 듣고 세계 여러 나라를 들여다

볼 수 있는 텔레비전을 이용해 각종 더러운 프로그램으로 사람들을

세뇌시키는 등 그 폐해가 만만치 않다. 마찬가지로 컴퓨터의 유용성만을

따진다면 수많은 사람들이 해야 할 일을 컴퓨터로 쉽게 할 수 있어서

그 유용성은 대단해서 그것을 새삼스럽게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편리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앞에서도 지적한대로 영적인 문제를

뒤로 하고 무작정 그를 칭찬할 수만은 없는 것이다.

인터넷과 그에 따른 각종 프로그램들을 통한 폐해를 왜 생각해보지 않고

무작정 칭찬에 열을 올리는 것인가? 사람들이 문명의 이기를 잘 사용하면

좋으련만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인 만큼 그 유용성을 말하기 이전에 \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서 사기를 당하고 악한 사람들이

음란한 사이트를 통해서 사악한 일들을 음지에서 자행하고 있는지,

그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인들의 믿음생활을 얼마나 파괴시키고 있는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야 할 일이다.


기독 언론에 따르자면 미국의 한 침례교회가 스티브 잡스의 장례식 전에

그의 장례식에 맞춰 피켓 시위를 할 예정이라고 광고한 적이 있다고 한다

(그 결과는 잘 모른다). 외신들은 웨스트버러 침례교회가 “스티브 잡스의

사망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하며 장례식에서 피켓 시위를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는 것이다. 그 사유는 스티브 잡스가 동성결혼에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이 교회가 스티브 잡스로 인해 동성결혼이 확대되었다고 믿는 것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맨해튼 선언’이라는 아이폰 앱을 삭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하는데, 이 앱은 동성애자의 결혼 등을 비판한 것이다.

이 맨해튼 선언은 2009년 미국 기독교 지도자들 100여명이 낙태 및

동성 결혼을 반대하며 발표했다고 하는데, 이 앱은 당초 애플이 반대할 이유가

없다는 4+등급이었지만 온라인 청원 사이트 체인지에서 스티브 잡스

당시 애플 CEO에게 이 앱을 제거해 달라고 수천 명이 청원하자

애플은 앱스토어에서 이 앱을 삭제했다고 한다.

거기에다 신임 CEO인 팀 쿡이 동성애자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는데,

팀 쿡은 독신으로 자신의 성 정체성을 드러낸 일이 없으나 일부 매체들에

의해 “가장 영향력 있는 게이”라는 기사가 뜨면서 동성애자라는 주장이

제기되어 왔다. 세상인심이 늘 그렇듯이 존귀와 평판이 있는 사람들을

높이기는 쉬우나 비록 이름 없는 가난한 사람이 어느 구석에서 이루어놓은

업적이 엄청난데도 그 업적은 그 사람의 가난과 무명으로 인해서 여지없이

무시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그처럼 분별력을 잃어서는 결코 안 될 것이다.

 

그런데 그 성읍에는 한 가난한 현명한 사람이 있어 그가 그의 지혜로

그 성읍을 구하였으나, 아무도 그 가난한 사람을 기억하는 자가 없었도다

(전 9:15).

 

2011년10월26일
박재권 / 캐나다 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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