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어제 새벽2시에 아무 대책없이 예당지로 출발.그렇지 않아도 잘모르는 길인데
안개까지... 바로 앞도 않보이는 길을 조심조심 기어가니 새벽5시 가까이되더군요.
어둡고 안개까지 껴서 포인트도 모르겠고... 휴~기냥 초봄에 처음 낚시하던 동산교 에서
대를 폈습니다.수초+육초+나무를 피해서 어렵게2.3칸,2.5칸,2.9칸세대를 피고 글루텐과
여섯가지 집어재를 자~알 석어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계속 찌는 깜빡 깜빡만 하고 가끔채보면 피라미만 올라오는데 건너 편에 계신 조사님은 계속 붕어를 잡아냅니다.(자주오는 현지꾼인듯)그렇게 시간이지나 점심때 까지 한마리도 못잡고 밥 걱정을 할때 건너편에 조사님 중국집에 시키시길레 저도 합석.
같이 짬뽕을 먹으며 붕어잘 잡는 비법을 물어보니
"오늘은 떡붕어들이 않 올라오네요. 참붕어 들은 찌 않올려요.기냥 깜빡 깜빡만 해요."
오잉?그럼 이제까지 내 찌를 떡방아 찧던 놈들이 토종붕어?
밥 먹고 자리로와 그 조사님들이 알려준 데로 글루텐만 쫀득쫀득하게 만들어서
낙시 시작했는디 찌가 말뚝... 그 조사님도 조용 하더군요
그렁게 저녁때가 되서 간신히 떡붕어 한 수하고 춥고 졸려서 철수 했습니다.
아쉬움이 너무 많은 조행이었습니다.
그래도 이상한건 다시 가고싶은예당지...
다음엔 좀더 준비해서 가야겠습니다.
횐님들 감기 조심하세요.
세벽 추위에 얼어 죽는 줄 알았습니다.
첫댓글 고생많이 하셨네요
수고 하셨내요.....저두 요세 손이 근질거리는데....! 어디로든지 출조를 해야 할것 같아요^^
수고하셨습니다...^^
배고개님아..언제 저랑 출조 한번 하시죠..ㅎ
예당지 좋은 곳이지요^^*담 출조땐 손맛 많이 보시길~~~~
ㅎㅎ수고많으셨네여...담에 예당지에서 대박하시고 오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