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
운영관리 03분반 게시판, 게시글 34번, 신지호(경영)학우의 ‘코로나 승자들의 대담한 전략&현실’ 글에 흥미를 갖고 시작합니다.
2020년,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위협이 온 지구를 덮친 이 시기에 K-방역이 전 세계적으로 극찬을 받고 있습니다. 반면 지금까지 선진국임에 의심치 않았던 유럽, 미국과 같은 나라들에서 수준 낮은 시민의식을 보여주는 정부 고위관계자를 비롯한 다수의 시민들의 마스크 미착용 행동, 정부의 늦장 대처 등 선진국들의 수면 밑에 있던 약점들이 급격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한국이 코로나와 관련해서는 허점 없이 융통성 있게 잘 대처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전혀 반대의 사례가 있어서 어떤 사례인지 자세히 알아보고 또 모두 힘든 시기 속에서 당당히 성공을 이룬 기업들은 어떻게 SWOT 분석을 했는지 궁금해서 직접 생각하는 기회를 한 번 가져보고자 이 게시글을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게시글의 내용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코로나19라는 세계적인 위기 속에서 최대 수혜기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은 원래 고객들의 주문 폭주로 공급 시스템이 거의 마비된 상태였다. 하지만 아마존은 고객의 수가 적어지는 걸 감수하더라도 공급을 원활하게하기 위해 인기상품 목록을 없애는 등 여러 전략을 사용했다. 이렇게 아마존은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소비하지 않게 만듦으로써 기존의 고객들을 만족시키되 고객 불만, 이탈 고객도 없도록 아주 훌륭한 대처를 하였다. 프록터앤갬블(P&G)은 코로나19로 생활필수품 수요가 급증하면서 예전처럼 마케팅에 많은 지출을 할 필요가 없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고객의 이탈을 막기 위해, 일시적인 수익성보다 더 큰 미래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광고비 지출을 유지하기로 했다. 월마트는 코로나19를 활용해 의료서비스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위의 기업들은 전부 대담한 전략을 내세웠고 그만큼의 가치창출을 해냈다.
우리나라는 코로나19로 정부가 비대면 원격진료를 한시적으로 허용한 가운데 의약품 대리 수령 서비스 ‘배달약국’이 등장했다. 그러나 대한약사회가 이 같은 약 배달 서비스는 현행법 위반이라고 통지하면서 배달약국 서비스는 영업을 잠정중단하기로 결정한 상황이다. 현행 약사법은 ‘약국 개설자 및 의약품 판매업자는 그 약국 또는 점포 이외의 장소에서 의약품을 판매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한다. 반면 닥터가이드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진료를 한시적으로 허용한 보건복지부 방침에 따른 것이라는 입장이다. 모호한 정부의 방침으로 인해 ‘의약품 수령 단계를 건너뛴 비대면 진료 방침’이라는 황당한 일이 발생하고 있다.
위의 글로벌 기업들은 OT를 통한 외부환경 분석 및 유연한 대응으로 요즘 같은 격변의 시대에 더 효과를 본 반면 우리나라는 OT를 통한 외부환경 분석은커녕 유연한 대응 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B)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생활방식과 환경이 나타날 것이다. 그 중 대표적인 하나가 ‘언택트 환경’이다. 이런 급격한 환경변화 속 소비자 트렌드도 물론 달라질 것이다. 기업은 이런 소비자들의 변화에 한 발 앞서 대응하고 전략을 세워야한다."
◉ 포스트 코로나, 언택트 시대로의 변화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지나며 사람들은 이제 ‘위드(With) 코로나’의 자세로 기존과는 확연히 달라진 오늘을 살아갑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과거의 표준이 더 이상 통하지 않고 새로운 가치가 변화를 주도하는, 이른바 뉴노멀 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것인데요. 특히, 생산 및 소비 등 여러 다양한 경제활동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재구성되면서 소비 트렌드 역시 급속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기업들도 달라진 소비 심리에 주목하며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소비 트렌드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1. 소비자들은 미디어, 특히 온라인 비디오를 보는 데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 홈코노미(Homeconomy): 집콕 생활을 위한 신개념 라이프 스타일 - DIY 소비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면서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은 바로 스마트폰 사용 시간입니다. 특히, 모바일 TV나 동영상 스트리밍 시청 등 미디어 접속 시간이 확연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와 함께 집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즐거움을 추구하는 경향도 보입니다. 배달 음식이나 신선 식품 등의 판매량이 증가했으며, 집콕 생활이 놀이문화로 발전하면서 홈쿡이나 홈캠핑, 홈트레이닝, 홈카페 등과 관련된 다양한 상품에 대한 관심도 늘어났습니다. 또, 혼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DIY 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는데요.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밀키트 제품이나 반조리 가정 간편식을 비롯해 전문 기사가 방문하지 않아도 간단하게 조립할 수 있는 DIY 가구, 혼자서도 관리가 가능한 렌탈 정수기, 바리스타가 아니어도 누구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커피머신 등에 대한 판매가 늘고 있습니다. 점점 더 익숙해져 가는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앞으로도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DIY 제품들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2. 경제 불안감이 커지면서 소비자들은 가격에 민감해지고 있습니다.
많은 고객들은 경제적 자산을 새로운 측면에서 바라보며, 다음 사항에 중점을 두게 되었습니다.
- 특별 할인 행사 및 할인 혜택 발견
- 비필수재 사용 감소(예: 럭셔리, 고급 제품)
- 가격이 더 낮은 브랜드, 현지 브랜드 및 자체 브랜드 제품
McKinsey & Company의 4월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소비자의 3분의 2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적 영향에 대해 확신이 없으며 낙관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들조차, 앞으로 몇 주 동안은 신중하게 지출을 할 생각입니다.
3. ‘확대/성장’ 보다 ‘현상유지’에 중심을 둔 사고방식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상품이나 서비스로 실험을 한다는 것은 불안정한 시기에 소비자들에게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반응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모든 새로운 시도를 허용했던 기존의 ‘성장’ 중심 사고방식에서 ‘현 상태의 보호와 자산 유지’에 중점을 두는 사고방식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행동 과학 기업인 Innovation Bubble의 CEO 사이먼 무어(Simon Moore)에 따르면, 지금은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출시할 때가 아니라, 코로나19 때문에 불안해하는 소비자나 처음 서비스를 시도한 고객이 제품에 흥미를 잃게 만들 수 있는 불편함들을 제거하고 기존 고객 서비스를 개선해야 하는 때입니다.
4. 소비자들은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자신의 니즈를 해결해주는 브랜드에 주목합니다.
Intelligence Central이 올 4월 수행한 연구조사에서, 소비자들 중 58%는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드에게서 좋은 인상을 받았고, 55%는 소비자들을 돕기 위해 변경을 감행한 브랜드를 높이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에는 개개인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브랜드도 포함됩니다. 응답자의 54%는 브랜드의 기부 활동을 높이 평가하고, 절반의 소비자들은 코로나바이러스 문제 해결에 나선 브랜드를 우호적으로 평가했습니다.
2020년에는 많은 브랜드가 커뮤니케이션 메시지의 중점을 지속 가능성, 지역 사회 기여 및 지원에 대한 내용으로 전환했습니다. 현재 포함된 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 브랜드가 매출 그 이상의 가치를 추구한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목표 및 연대 의식
- 브랜드의 자선 활동에 가치를 두는 소비자들을 인지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실시하는 기업 활동
- 코로나19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취하고 있는 조치
- 브랜드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소비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
고고한 개성을 강조하던 브랜드들도 이제 시기의 정서에 맞게 전환을 했습니다. 일상 생활에서 브랜드가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소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올바른 어조를 찾는 것도 중요합니다. 같은 맥락에서, 많은 소비자들은 브랜드가 코로나19를 상업적 기회로 악용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5. 소비자는 비대면 리테일 매장을 찾고 있습니다.
비접촉식 결제뿐 아니라 휴대폰 또는 기타 모바일 장치를 통해 즉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은 지갑을 사용하길 원치 않는 2020년 고객에게 적합한 파트너가 될 것입니다. IBM의 연구에 따르면, 소비자의 40%가 앞으로 비접촉식 결제를 사용할 것이라고 합니다.
6.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소비자의 태도가 진화했습니다.
☞ 세이프티(Safety): 불안을 다독이는 나만의 헬스케어 – 안심 소비
그 어느 때보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소비자들이 최우선으로 여기는 것은 역시 건강과 안전입니다. 이에 따라 마스크나 손 소독제 등의 위생용품은 물론, 일상생활 속에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스마트한 가전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휴대가 간편한 마스크 걸이용 목걸이, 손 소독제로 활용할 수 있는 물티슈 등 이젠 생활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위생 제품과 관련된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까지 출시했습니다.
또한, 건강관리에 특화된 가전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기 오염의 불안감을 해소해주는 공기청정기는 물론 유해가스를 배출하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인덕션, 옷의 유해 세균을 살균하고 냄새를 없애주는 의류관리기, 집에서도 효과적인 마사지를 즐길 수 있는 안마의자 등의 판매량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바이러스가 확산됨에 따라 위생 제품을 구매하는 행위만으로도 불안감을 덜고, 건강관리 가전제품을 활용해 좀 더 스마트한 집콕 생활을 유지하려는 소비자들의 달라진 소비 심리를 보여주고 있는 것인데요. 사업자라면 이러한 건강한 삶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비대면 소비문화로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낼, 보다 전략적인 대응이 필요하겠습니다.
◉ 시대변화에 발맞춘 기업들의 SWOT 분석
① SWOT 분석
기업의 내부환경과 외부환경을 분석하여 강점(strength), 약점(weakness), 기회(opportunity), 위협(threat) 요인을 규정하고 이를 토대로 경영전략을 수립하는 기법으로, 미국의 경영컨설턴트인 알버트 험프리(Albert Humphrey)에 의해 고안되었다. SWOT 분석의 가장 큰 장점은 기업의 내 · 외부환경 변화를 동시에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업의 내부환경을 분석하여 강점과 약점을 찾아내며, 외부환경 분석을 통해서는 기회와 위협을 찾아낸다.
- 강점(strength): 내부환경(자사 경영자원)의 강점
- 약점(weakness): 내부환경(자사 경영자원)의 약점
- 기회(opportunity): 외부환경(경쟁, 고객, 거시적 환경)에서 비롯된 기회
- 위협(threat): 외부환경(경쟁, 고객, 거시적 환경)에서 비롯된 위협
② SWOT 분석 성공 기업 사례
☞ KAKAO
Strength: 카카오의 강점
1. 모바일 기반의 다양한 사업
카카오는 모바일 기반으로 매우 넓은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카카오톡은 우리나라 모바일 이용자의 대부분이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로, 모바일 시장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다. 생활의 익숙한 영역들을 모바일 중심으로 연결하여 모빌리티, 결제, 쇼핑을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에서 편익을 제공하고 있다. 2016년에는 카카오엠을 인수하면서 음악산업에 진출하였고 2017년에는 인공지능 사업 본격화를 위해 AI전담 조직 신설과 주식회사 카카오브레인을 설립하였으며 2018년에는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Ground X를 설립하였다. 카카오의 다양한 사업들은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카카오 모바일 에코시스템 안에서 시너지를 발산하며 성장하고 있다.
2. 시장 선도기업의 높은 점유율
카카오는 시장 선도기업으로서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매체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트래픽을 발생시킬 수 있는 핵심 서비스의 확보 및 이용자 확보가 중요하다. 2018년 12월 국내 주요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월별 총 이용시간 점유율(각 서비스별 이용시간을 모바일 메신저 상위 10위내 포함되는 메신저들의 월별 총 이용시간 합계로 나누어 산출) 기준 카카오톡 서비스의 시장점유율은 86%이며, 2013년 이후 유사한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또한 2018년 12월 기준으로 월 1,991만명의 daum.net 도메인 순방문자수(Unique Visitor)를 기록하며 국내 인터넷 포털의 상위권을 계속 유지하고 있으며, www.daum.net의 시작페이지 설정 점유율은 27%이다.
Weakness: 카카오의 약점
1. 카카오톡 이용자 수 정체
카카오의 모바일 메신저 이용자 수가 정체되고 있다. 스마트폰 가입자가 포화되면서 이용자 확보가 어려워진 것이다. 또 이용자들의 주 모바일 메신저가 고착화되면서 이용자를 유치하는 게 어려워졌다. 2018년 2분기 월 활성 이용자 수(글로벌 기준, MAU)는 5천11만3천명으로 전기와 비교해 0.4% 줄었다. 이에 카카오는 이용자의 메신저 체류 시간을 늘리고 가입자당 수익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해서 부가 서비스를 늘리고 있다.
2. 부진한 수익성
카카오는 2018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2조원을 돌파했으나, 수익성 측면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8년 영업이익(729억원)은 2017년 대비 56%나 감소했다. 회사는 모빌리티ㆍ페이ㆍ글로벌ㆍ인공지능(AI)ㆍ블록체인 등의 신규 사업에 투자를 크게 늘렸기 때문에 수익성이 악화되었다고 설명한다. 카카오가 막대한 영향력을 가진 건 맞지만, 공고한 수익모델이 없는 건 리스크가 될 수 있다. 수익성을 확보할 수 없다면 신사업도 결국 시장의 외면을 받게 될지 모른다.
Opportunity: 카카오의 기회요인
1. 온라인 광고 시장의 성장
온라인 광고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온라인 광고시장은 약 5.5조원에 이르며 2017년 대비 15.5% 수준의 성장을 기록했다. 2019년에도 이러한 추세는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온라인 광고 시장은 6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광고시장의 성장율은 6% 수준에 머물렀으며 온라인 광고를 제외한 광고시장의 성장은 1%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 온라인 광고 시장의 성장은 미디어 환경의 변화와 모바일 중심의 디지털 컨텐츠 발전에 기인한다.
2. 모바일 게임 산업의 성장
향후 모바일 게임 시장의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모바일 게임 시장은 꾸준한 상승률을 보이며 2020년에는 7조 2,200억에 이르는 등 전체 게임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세계적으로 인터넷 접근성이 증가하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모바일 디바이스 보급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모바일 게임의 이용자 편의성이 지속적으로 증대되고 있으며, 게임 장르의 다양화 및 콘텐츠의 고도화, 부분유료화 추세의 지속 등 역시 모바일 게임 시장의 성장세를 지탱하는 요인이다.
Threat: 카카오의 위협요인
1. 게임시장의 경쟁 심화
모바일 게임시장은 현재 성장기를 지나 성숙기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게임 완성도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신작 개발 기간은 점차 길어지고 주52시간 근무제 도입도 게임 개발 기간 장기화에 일조하고 있다.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의 경쟁 심화로 흥행 빈도도 낮아지고 있다. 특히 막강한 자본력을 앞세운 중국 게임업체들이 전세계 게임시장 뿐 아니라 한국 시장도 진출하고 있어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2. 플랫폼 기업의 수익모델 문제
플랫폼 기업들은 사업이 자리잡기 전 확실한 수익모델을 제시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카카오는 2015년부터 광범위하게 투자를 해오고 있으며, 2018년 12월 말 기준 93개의 계열회사를 두고 있다. 하지만 투자에 비해 카카오가 거두는 수확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상장은 내년으로 미뤄졌으며,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업계의 반대로 승차 공유 서비스에 난항을 겪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페이는 사용자 저변 확대를 위해 당초 수수료 없는 모델을 시작했는데 언제쯤 유료화 카드를 꺼낼지가 고민이다.
⇨ 카카오는 Strength인 ‘모바일 기반의 다양한 사업’, ‘시장 선도기업의 높은 점유율’을 이용하여 전형적인 범위의 경제 (Economy of Scope)를 통한 사업 확장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시대가 도래한 틈을 타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비대면 사업을 충분히 전파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와 같은 모바일 금융서비스를 개발하고 발전시킴으로써 더욱이 언택트 라이프에 이바지하고 있다.
C)
생산 및 소비 등 여러 다양한 경제활동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재구성되면서 소비 트렌드 역시 급속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기업들도 달라진 소비 심리에 주목하며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로 인한 소비자들의 트렌드 중 하나가 ‘‘확대/성장’ 보다 ‘현상유지’에 중심을 둔 사고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다.’였는데 이런 트렌드를 미리 파악하고 이에 대해 전략적으로 나선 기업 사례가 위의 기사에서 언급되었던 아마존이 있습니다. 또한 ‘소비자들은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자신의 니즈를 해결해주는 브랜드에 주목한다.’는 것을 미리 파악하여 의료서비스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한 월마트의 전략적인 사례도 있습니다. ‘소비자는 비대면 리테일 매장을 찾고 있다.’라는 트렌드에 맞춰 카카오 기업이 있었습니다. 이렇듯 기사에서 보았던 코로나로 성공한 대담한 전략을 실행한 기업들의 특징은 첫째, 본인들의 기업의 SWOT 분석을 철저히 하고 둘째, 고객의 니즈를 충분히 파악하고 셋째, 남들보다 한 발 빨리 수평적으로, 개방적으로 생각하여 위기 속에서 스스로 기회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저는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세상과 어떤 위기가 닥쳐올지 모를 삶 속에서 그것을 헤쳐나가려면 본인 스스로의 사고가 중요함을 느꼈습니다. 답이 이미 정해져 있는 퍼즐처럼 정해진 틀내에 짜맞추는 사고가 아니라 조립과 해체가 자유롭고 무엇을 만들지 가늠이 안되지만 나의 창의적인 사고로 결과를 완전히 바꿀 수 있는 장난감인 레고처럼 어떤 상황이 오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사고를 기르고 어떤 사회변화가 오든 그 변화에 발맞춰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대담함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참고자료
- HYOSUNG FMS www.hyosungfms.com/fms/main/main.do
- CRITEO www.criteo.com/kr/
- JOBKOREA www.jobkorea.co.kr/
- SWOT 분석 시사경제용어사전
|
첫댓글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