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 어린이 기자 글(8월 26일)
1.신다은 (경남 김해 월 초등학교 5학년)
제목: 목포늪에 다녀와서
이번 굴렁쇠 기자단은 목포늪에 다녀왔다. 목포늪에서 사는 식물 중에는 개구리밥이 가장 많이 있었는데 늪에 있는 개구리밥은 앞면이 연두색, 뒷면은 갈색이다. 하지만 논에 있는 좀 개구리밥은 앞면과 뒷면이 연두색이라고 한다. 개구리밥은 물위에 떠서 사는 식물이고 잎은 3~4장정도 되었다. 그리고 잎이 작아서 귀엽기도 하였다. 또 잎 뒷면 가운데에는 가는 뿌리가 5~11개 나오며 그 옆에서 새로운 싹이 생겨 번식한다. 가는 뿌리는 털도 짧았다. 목포늪에서 사는 식물 중에 기억에 남았던 것은 자라풀이다. 자라풀은 모양이 심장처럼 생겨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라풀도 물 위에 뜨는데 개구리밥과 다른 점은 자라풀은 공기 주머니가 있고 개구리밥은 없다는 것이다. 개구리밥은 모양이 작아서 물에도 떠내려가지도 않고 잘 뜬다 이번에 목포늪에서 식물에 대해 관찰해서 좋았고 다음에도 다른 늪에 가고 싶다.
2.구슬혜(경남 김해 월산 초등학교 5학년)
제목: 살아있는 자연사 박물관 우포늪
우포늪은 살아있는 자연사 박물관이라고 불린다. 장유 굴렁쇠 기자단은 우포늪이 아닌 목포늪에 갔지만 우포늪만큼이나 볼 것이 많았다. 목포늪에서 개구리밥, 어리연꽃, 자라풀, 마름, 마지막으로 갈대, 등을 보았는데 그 중에 자라풀이 가장 신기했다. 자라풀은 연못에서 사는 수중식물인데 잎은 둥글고 심장 모양이며 뒷면에는 자라등처럼 생겨서 자라풀이라고 하는데 잎 중간에 조그마한 공기주머니가 있었다. 다음에는 우포늪도 가보았으면 좋겠다.
3.황예슬(경남 김해 월산 초등학교 5학년)
제목: 관룡사에 다녀와서
굴렁쇠에서 세 번째 활동이다. 우포늪에 갔다가 관룡사에 갔다. 먼저 대웅전에 대해 공부했다. 대웅전은 정면 세 칸 측면 세 칸의 크기로 팔작지붕이었다. 안의 부처님 머리위 닫집은 하려하게 생겼다. 원래 임금님이나 높은 사람이 행차할 때 햇빛 가리개로 썼다고 한다. 어쨌든 옛 사람들의 조각 실력이 놀라웠다. 산 중턱에 있는 석조여래좌상까지 걸어올라 갔다. 오른손은 아래를 가르키며 땅에 있는 귀신을 물리치고 깨달음을 얻었다는 뜻이며, 왼손 바닥이 하늘을 보고 있는 것은 도를 닦는 모습이다. 석조여래좌상이 있는 용선대 까지 힘들여 올라간 보람이 있었다. 용선대에서 내려와 약사전의 약사여래좌상과 견주어 보았다. 달랐다. 약사여래 좌상은 약으로 병자를 치료해주는 부처님이기 때문이다. 난 약사여래좌상 부처님이 가장 좋았다. 손 모양이 좀 이상했지만 조각가 실력이 모자랐나 보다. 오늘 하루 뜻 있는 공부였다.
4.오가영(경남 김해 계동 초등학교 5학년)
제목: 창녕 목포 늪에서
8월 26일에 창녕 목포늪에 갔다. 창녕에는 늪이 네 개가 있다. 우포늪, 목포늪, 사지포늪, 쪽지벌 이렇게 말이다. 이중에서 우포늪이 가장 크다고 한다. 우리는 목포늪에 갔는데 발을 넣으니까 진득진득해서 좀 느낌이 이상했다. 그리고 바다에 배를 타는 것 보다 더욱 재미있었다.
5.이병현 (경남 김해 계동 초등학교 4학년)
제목; 창녕 나무 벌에 가서
굴렁쇠 동무들과 함께 창녕 늪으로 갔다. 오늘도 역시 차안에서 문제를 물었다. 늪에서 많은 식물들을 봤다. 늪에는 개구리밥이 너무 많이 있었다. 마름에 공기주머니는 정말 컸다. 거기에는 마름, 자라풀, 물옥잠들이 공기주머니가 있어 물에 뜰 수 있었다.
늪 가에는 갈대와 억새도 있었다. 갈대와 억새는 비슷하지만 억새는 갈비뼈 색깔이 진하고 갈대는 연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식물 맛을 보기 위해 미나리도 먹어 보았다. 배도 타면서 즐겁게 보냈다.
6.이진아 (경남 김해 월산 초등학교 4학년)
제목: 창녕 관룡사
창녕에 있는 관룡사라는 절에 갔다. 용배를 닮은 용선대가 있고 용을 본 사람이 있다고 해서 관룡사라고 한다. 관룡사의 대웅전은 정면 세 칸 측면 세 칸이다. 대웅전의 안에 닫집을 잘 살펴보면 화려한 금으로 치장된 것이 너무 많았다. 이런 것을 보고 생각에 잠겼다. 절은 부처님이사는 곳이긴 한데 너무 사치스럽구나..., 금칠한 닫집은 임금이니 훌륭한 사람이 행차할 때 쓰는 거라고 한다. 부처님은 보리수나무 밑에서 도를 깨쳤다고 한다. 그러나 절에는 보리수나무는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다. 절에 보리수 나무가 있다면 그것은 그 절을 위엄있게 보일 것이다. 아저씨가 이것저것 자세히 설명을 해주어서 많이 알게 되었다. 정말 기분 좋은 하루다.
7.서진영 (경남 김해 월산 초등학교 5학년)
제목: 목포늪에 갔다.
창녕에 있는 목포늪은 깨끗한 우리나라 말은 나무벌이다,. 그 뜻은 비가 많이 내리면 그쪽 늪으로 나무가 많이 쓸려서 내려와서 그렇다고 한다. 그 곳에는 마름, 가시연꽃, 개구리밥, 미나리, 꽃창포, 자라풀, 소리쟁이 어리연꽃, 억새, 갈대 그리고 자라풀을 직접 그려보고 만져보았다. 목포늪 앝은 데도 들어가고 작은 나무배도 탔다. 늪은 점점 빠져들어 가는 것이 늪인줄만 알았는데 늪에 있는 식물들이 예쁘고 늪에 빠지지도 않았다. 이런 풀들이 물을 정화시키고 강에 비가 와서 불면 늪이 저장하고 있다가 물이 부족하면 강에 물을 보낸다.
배를 뒤집어 물을 빼고 배를 가지고 놀아서 좋았다.
8.김기현(경남 김해 월산 초등학교 5학년)
제목: 창녕 관룡사에 가서
관룡사의 뜻은 뒷산의 모양이 용의 모양을 닮아다 해서 이름을 지었다. 뒷길로 이어진 곳은 용선대가 있고 그 곳에는 석조여래좌상이 있다. 그 곳에 올라가는 도중 대나무 잎으로 숟가락을 만들어 입에 물고 올라갔다. 가던 중 습기가 찬 나무가 있어 넘어 질 뻔했었다. 다음에도 관룡사에 와 봐야겠다.
9.김아현(경남 김해 월산 초등학교 4학년)
제목: 폐교된 학교에서
폐교된 학교에 갔다. 가서 흰 손수건에다가 나뭇잎을 놓고 숟가락으로 찍었다. 색깔이 점점 나왔다. 계속 찍으니 재미있었다. 나는 매직으로 많이 적기 보단 조금 적었다. 내용은 비밀이다. 손수건을 예쁘게 꾸면서 친구를 줄 거다. 단짝 친구를 줄 거다.
10.박혜윤(경남 김해 계동 초등학교 4학년)
제목:나무벌에서
8월 26일 우포늪과 박물관, 절에 오기 위해 창녕에 왔다. 풀꽃 공부를 했는데 물에 뜨는 식물이 많았다. 마름과 자라풀은 공기주머니가 있었다. 벌에는 가장 많은 것이 개구리밥이다. 개구리밥 잎 뒤쪽은 자주색이다. 나무벌에서 여러 가지 풀도 배우고 신나게 놀았다.
11.이동현(경남 김해 계동 초등학교 4학년)
제목: 창녕군 목포늪에 갔다. 창녕에 있는 목포늪에 갔다. 목포늪은 비가 오면 나무가 떠 내려와서 목포늪이다. 창녕에서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신나게 놀았다.
늪에서 배도 타고 늪의 땅도 밟고 땅은 쫀득쫀득하고 젤리 같았다. 또 새로 알게된 식물은 맛있는 미나리, 작고 귀여운 개구리밥 쪼족뽀족 마름, 키다리 억새를 알았다. 그리고 물에 뜨는 식물은 공기 주머니가 있다. 나는 억새가 좋다. 키가 커서 더 넓은 세상을 보수 있으니까 벌써 우포늪을 보고 싶다. (이 내용을 시를 쓰면 좋겠네요. 굴렁쇠 아저씨)
12.이혁섭(경남 김해 계동 초등학교 4학년)
제목:우포늪
8월 26일 굴렁쇠 기자단에서 창녕 우포늪을 갔다. 그 곳은 네 곳의 늪 중 나무가 많이 떠내려온다는 목포늪이다. 그 곳에서 개구리밥을 보았는데 굴렁쇠 아저씨가 좀 개구리밥은 잎이 모두 초록색이고 논 같은 곳에서 많이 볼 수 있다고 한다. 그냥 개구리밥은 늪에서 많이 볼 수 있다고 했다. 우포늪을 세 번 정도 가봤지만 그렇게 신기한 풀이 있는 줄 몰랐는데 굴렁쇠 기자단에 오니까 개구리밥과 좀개구리밥 구별법도 알아냈고 갈대와 억새의 차이점도 알았다. 차이점은 억새는 하얀 갈비뼈가 있고 갈대는 전혀 없다. 여기 오기 전에는 가래가 식물인줄은 알았지만 물에 사는 줄은 몰랐다. 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배를 탄 것이다. 그런데 꽃창포에 박을 뻔도 했지만 재미있었다. 그리고 배를 밀 때 해캄이 너무 징그러웠다. 하지만 재미있었다. 다음에도 와서 더 자세히 관찰하고 싶다.
13.김지영(경남 김해 월산 초등학교 4학년)
제목: 목포늪에 다녀와
1학기 마지막 기자활동중 처음으로 간 곳은 창녕에서 유명한 우포늪 옆의 목포늪이다. 목포늪은 살아있는 자연사 박물관이다. 목포는 예전에 나무로 만든 나막신을 비롯한 나무땔감이 홍수때 많이 떠내려 왓다고 해서 나무 벌이라 불려왔다. 목포늪에서 식물을 관찰한 내용이다. 개구리밥은 아주 작고 털이 있고 네잎, 세잎클로버 같이 생겼다. 개구리방은 늪에 가장 많으며 공기 주머니이다. 노랑어린연꽃은 털처럼 보드랍고 별처럼 생겼으며 중간에 검정색이며, 길쭉하게 있다. 노랑어린연꽃은 전체적으로 예쁘다. 자라풀은 하트 모양이며 초록색이고 뒷면에는 갈색이고 공기주머니가 있다. 마름은 잎이 부채 같고 공기주머니는 완두콩 같다. 뒤쪽은 잎맥이 선명하다. 갈대의 줄기와 잎이 꺼칠꺼칠하고 길쭉하고 앞의 잎은 초록색이다. 갈대와 억새는 잎맥이 선명하다는 것과 선명하지 않는다는 차이가 있다.
자라풀과 갈대는 물을 정화시키는 일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목포늪에 신발을 벗고 들어갔는데 진흙이 똥 같은 느낌이 들었다. 옷이 다 버려 씻어서 욕봤지만 한편으로는 즐겁게 잘 놀아서 또 오고 싶다.
14.굴렁쇠 아저씨: 다음달은 9월 7일(일) 이른 8시야. 경주박물관과 불국사를 갈 거야. 도시락 파일판 필기도구 꼭 가져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