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영화 감상문의 제목은
000을 보고 나서... 가 가장 좋은거 같아요^^;;
아 등업을 위해 글을 써야 하는데 여기가 제일 만만 하네요 후훗..
아무튼 간에.. 얼마전에 워호스를 봤어요..
카운터(?)에서 영화제목을 말하면서 '워호스'라고 하면 왠지 발음이 이상해서...
워~홀~스 했는데.......하고나서 후회 했어요........ㅋㅋㅋㅋ
혹시 보러갈일 있으시면 미리 발음연습 한번 해보세요;;; 생각보다 어렵더라고요...후후훗...
뭐 일단 영화는 믿고보는 스필버그 형님이 만들어 주셔서...꽤나 재미있게 봤어요;;
사실 눈물 질질 짜게 감동적일줄 알았는데;; 감정이 매말랐는지 그렇게 울음이 나올만큼 감동적이진 않더라고요;;
저는 남잔데.. 영화보면서 울어요..-0-
개인적인 생각인데....사람은 희노애락에 충실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울데가 영화관 밖에 없더라고요..ㅋㅋㅋ
감동을 생각하면 엄정화 누나의 댄싱퀸이 더 저에게는 와닿았네요..
영화의 내용에 대해서는 그닥..반전은 없지만 안 보신 분들을 위해 삼가하기로 하고...
전체적으로 완성도는 훌륭합니다. 러닝타임이 2시간을 넘어가는데도..지루하다는 생각은 안들었고요...
But, 좀 너무 무난하다는 느낌이 들긴 하더라고요;;
예전에 '솔로이스트'란 영화가 그렇게 감동적이라고 해서 봤는데...저는 하나도 감동을 못느꼈거든요?
그때 아~ 서양인들과 우리의 감동이 좀 다르구나...생각했는데...이번에도 그런 느낌이네요.;;;
감동의 기대치가 커서인지도 모르겠네요^^ 정말 기대하고 있었던 영화거든요..
아이들과 보러온 분들도 많던데....
아이들이 보기에는 러닝타임도 길고....아이들이 보기에는 좀 잔인한 장면이 삽입되어있으니...
아이들과는 토르나 점박이를 추천합니다만...물론 저는 토르나 점박이를 보지 않았습니다...하하하;;
아무튼 이렇게 영화감상기를 끝냅니다.
내용이 긴데.....하나만 기억하시면 되요..
영화 표 사기전에 워~홀스~ 발음연습 하고 가세요...필히...!!
첫댓글 이거 볼까 하다가 그레이 봤는데 잘못된 선택이였다는 ㅠㅠ
개인적으로 스필버그 명성에는 못미친 영화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 킬링타임용으로도 좀 아깝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