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디즈니랜드가 마블 테마존인 ‘스파이더맨 테마 존’ 건설에 본격 착수했다.
19일 상관신문(上观新闻)에 따르면 이번 스파이더맨 테마 존은 상하이 디즈니랜드의 아홉 번째 테마 구역으로, 인기 애니메이션 ‘주토피아’ 구역 인근에 조성된다. 해당 구역은 스파이더맨을 주제로 한 대형 롤러코스터를 비롯해, 쇼핑 및 레스토랑 시설과 각종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통해 관람객들이 스파이더맨 세계관에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이번 확장 계획은 2024년 8월 열린 디즈니 글로벌 팬 이벤트 ‘D23 엑스포’에서 처음 공개된 바 있다.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2016년 6월 개장 이후 두 차례 확장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스파이더맨 테마 존은 세 번째 확장 사업이다.
앞서 2018년 4월에는 ‘디즈니·픽사 토이스토리’테마존이 2023년 12월에는 ‘주토피아’ 테마존이 각각 문을 열었다.
한편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오는 6월,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을 주제로 한 다양한 신규 체험과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에는 ‘업’의 괴짜 노신사 칼 프레드릭슨, ‘인사이드 아웃’의 상상 속 친구 빙봉, ‘인크레더블’의 히어로 복장 디자이너 에드나 모드가 주요 캐릭터로 등장한다. 이들은 6월 3일 처음으로 상하이 디즈니랜드에 모습을 드러내며, ‘E스페이스 펩시 스테이지’에서 특별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출처:이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