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양식] ◈ 영적 천갈이 ◈

[봉서방]

[오늘의양식] ◈ 영적 천갈이 ◈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에베소서 4:24


5년 전 우리가 이사 왔을 때, 전 주인이 식탁의자 6개를 남겨 두고 간 것을 발견했습니다. 아름다운 아프리카 예술이 담긴 얼룩 줄무늬 천으로 덮여 있는 의자였습니다. 우리는 기대치 않았던 선물에 감사했고, 손님 대접할 때 자주 사용했습니다.


최근에 다시 이사했는데, 그 의자들을 새집 실내 장식에 어울리는 천으로 갈아 씌워야 했습니다. 그래서 나는 가구업자를 불러 "현재 있는 천 위에다 새 천으로 뒤집어 씌워야 하겠죠?"라고 물어보았습니다. "아닙니다. 만일 낡은 천 위에 새 천을 그냥 덮으면, 의자의 모양을 망칠 것입니다."라고 그는 대답했습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것은 이와 비슷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영적인 겉모습만 변하는 것에는 관심이 없으십니다. 그 대신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은 "새 사람"으로 우리의 성품을 바꾸려고 하십니다(엡 4:24).


사람은 종교 활동을 하려는 경향이 있지만, 그것은 성령의 역사하심에 의한 것이 아닙니다. 성령은 내적으로 우리를 완전히 변화시키실 것입니다.


그러나 그 과정은 협력으로 이루어집니다(빌 2:12-13). 우리가 매일 우리의 옛 행실을 버리고 경건한 것으로 채워나갈 때, 은혜의 하나님은 성령의 능력으로 우리 안에 역사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새 사람으로 바꾸시기를 원하십니다.


내게 새 생명을 주신 주여
위대하고 완전한 구원을 주셨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변화된 삶을 살게 하소서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순간 당신 안에서 하나님의 역사가 시작된다.

[겨자씨] ◈ 고철인생 ◈

1995년 이후 수백만달러어치의 자동차 1500대가 터키의 자동차 억류장에서 녹슬어가고 있다. 이 자동차들은 1995년 이래 터키로 밀수해오다가 적발된 것들이다.


이 자동차들은 밀수업자들이 재판을 받고 있는 동안 증거물로 이곳에 압류돼 있다. 그런데 범인들은 내야 할 벌금이 자동차 가치보다 훨씬 더 많기 때문에 찾아가지 않는다.


1500명의 밀수범 중 지금까지 재판이 끝난 경우는 겨우 100건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앞으로 또 얼마나 많은 세월이 흘러야 모든 재판이 끝날지 모른다.


결국 자동차의 수는 점점 늘어만 간다. 아무리 비싸고 좋은 자동차라도 주인을 잘못 만나거나 상황이 악화되면 무가치한 쇳덩이로 전락한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우리의 삶에 죄가 침투하면 쓸모없는 고철덩어리 인생이 되는 것이다.

[좋은생각] ◈ 햇살 같은 미소 ◈

아침마다 큰아이를 서둘러 학교에 보내고 그이가 출근하면 나는 둘째 아이와 등교를 한다. 둘째가 자기만의 세계에 갇혀 버린 자폐 증상이 있어 언제나 내 손길이 필요하기 때문에 초등학교 1학년인 큰아이는 거의 찬밥신세다.


그래도 동생만 챙기는 엄마를 이해해 주는 건지 제 일은 알아서 잘 챙긴다. 그래도 맏이라고 별 불평 없이 자라 주는 큰아들이 듬직하고 고맙다.


둘째아이는 세 살 때부터 치료를 받고 있는데 증세가 좋아졌다가도 금세 나빠지기 때문에 나도 서서히 지쳐 가고 있다.


둘째를 어린이집에 맡기고 돌아와서 한숨을 돌리면 큰애가 돌아온다. 점심을 먹이고 잠시 컴퓨터 앞에 앉아 언니와 메신저로 대화를 하는 것이 하루 중 내 유일한 휴식이다.


일주일에 한번 자폐아특강을 받을 때면 연로하신 시부모님이 치매 증세가 있으시기에 어쩔 수 없이 언니나 친정엄마에게 둘째아이를 맡기는데 더없이 미안한 마음이다. 가족들에게 너무나도 폐를 끼친다는 생각에 괜히 눈물이 나기도 한다.


처음엔 둘째아이를 데리고 밖에 나가는 것도 주위의 시선이 두려워 몇 번이고 망설여야 했다. 하지만 이제 6살이 된 둘째를 데리고 외출할 때면 아이가 소리를 지르거나 자기머리를 내리쳐도 부드럽게 아이를 감싸줄 수 있다. 오히려 주위의 시선 속에서 둘째를 보호할 수 있을 만큼 강해졌다.


올케가 셋째 아이를 가졌는데 약을 잘못 먹은 탓에 아이가 우리 둘째처럼 될까 봐 유산을 시켰다고 한다. 집안에 장애를 가진 아이가 있다는 것은 분명 불편하고 힘든 일이다.


하지만 나는 결코 우리 둘째를 낳은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 아침마다 햇살처럼 환한 미소로 나를 깨워 주는 천사이기 때문에.


김명선 / 부산시 해운대구 반송2동

[미소메일] ◈ 바닥조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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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에베소서 4:24

[샤론의꽃]

좋은글 감사 합니다

[하늘100]

감사 합니다

[나의왕]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