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부터 오늘까지, 4일동안 키타규슈 2일, 후쿠오카 2일 4일 꽉채워 혼자서 빠칭코 여행을 했습니다.
지난달 처음으로 가본 키타규슈가 즐거웠어서 이번에도 2박, 2박 했는데 ㅠ 잘못한거같아요.
올해는 이제 어려울것 같고, 내년엔 후쿠오카로 그냥 와야겠습니다^^
키타규슈에서 이틀, 첫날 아주 약승으로 기분좋게 시작했는데, 둘째날 12만엔을 잃고왔습니다....
돈도 너무 슬프지만, 하루종일 연타를 한번도 못잡아봤어요...
제가 좋아하는 기계는 오키도키랑 물고기인데... 오키도키 너무 무서워요 정말.
5만엔은 순식간에 들어가는거 같아요 ㅠ
3일째 되는날, 아침일찍 신칸센타고 후쿠오카로 왔습니다.
프라자 하카타가 리뉴얼했다는 소식듣고 내리자마자 갔지요~
오키도키 블랙이 하고싶었으나, 자리가 없어서 골드를 했습니다.
열심히 넣고, 열심히 빼고 하다보니 1만엔 약패로 짐찾아 나와서 호텔 체크인했습니다.
점심겸 저녁으로 힘내야겠다는 생각에 장어덮밥먹고 타마야로 갔습니다.
음. 오키도키 블랙,,,,여기서도 3만엔 순식간에 들어가네요 ㅠ
레귤러만 주구장창....
기온으로 옮깁니다.
기온 이벤트였던거 저만 몰랐어요...
레귤러만 주구장창.... 세븐일레븐까지 다녀왔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만엔 금방이네요.... 그래도 4시간 머물렀으니, 시간당 만엔이라 생각하면 되는건가요 ㅠ
오늘이 마지막날, 아침에 쇼핑도 조금 하고, 맛있는식사도 하고.... 프라자로 갔습니다.
오키도키 블랙, 두자리가 비워져있었는데, 두개중 고민했어요.
어떤자리에 앉을까 하다가, 어제 많이 나온 자리에 앉았습니다.
천엔만에 레귤러가 와서, 너무나도 기분좋게 시작했는데, 쭉쭉 들어가네요.
오늘도 탑 쌓는구나 싶었는데 500조금 못되서 나옵니다.
계속 나옵니다. 정신이 혼미해서 정확히는 모르곘지만. 35번정도 나온거 같아요.
100점까지 딱 돌리고, 나왔습니다. 계속있으면 마지막날 그자리에서 하루종일 있을것이 뻔하니깐요.
늦은 점심먹고 기온으로 갑니다.
사람이 별로 없어요. 오키도키 블랙, 1만엔 정도에 나와서, 넣고 나오고...총 10번정도 나온거 같아요. 1만엔 이기고 또 나옵니다.
오늘은 운이 좋은 날인가 싶었어요. 이때까지는....
타마야로 갑니다.....
가지 말았어야해요....
가기전에 물고기도 한번 해야지 하고 앉았더니, 3천엔만에 나옵니다. 단타로.... 메모리에 물고기가 빠집니다.... 계속합니다.
300점 조금 못되서 단타가 나옵니다.... 이때부터 자꾸 오키도키로 가고싶습니다.
딱 6천엔 잃고 오키도키로 갔어요.
사람도 많고, 딱히 마음에 드는 자리가 없어서 배회하다가 장타나온 자리에 앉아보자 하는 찰나에, 옆자리 남자분이 일어섭니다.
900언저리에서 레귤러나오고, 350정도 돌린 자리.... 냅다 앉았습니다.
2만엔이면 불은 보겠지라고 생각한 저를 마구 때리고 싶어요.
1000천 딱 채우고 빅으로 끝납니다.
150까지만 보자, 250까지만 보자.... 400언저리에 일어섭니다...
갑자기 옆에 아저씨(고생 많이 하고 계셨어요 이분도.... 저보단 훨 낫지만요^^) 가, 곧 나올텐데 조금 더 하고가라고 ㅋㅋㅋㅋㅋㅋㅋ불은 봐야하지 않겠냐고 하시더라구요. 한국분이셨네요.
사실 오늘이 마지막이라 가도 아쉽고, 남아도 속쓰리고 한 마음이었는데 그냥 돌립니다.
계속 돌립니다..... 또 탑 세웁니다............ 이런 징그러운 자리 첨입니다.... 탑을 3번 쌓은건데...2번까지는 해봤어도 세번은 정말 첨이예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꾸역꾸역 돌리니 1006점에 맞습니다...정신이 혼미해있었어서 손가락이 말을 안들었어요 ㅠ
빅으로 나오더니 26회전에 또 빅, 카나짱 나와서 3연타... 중간에 또 카나짱..... 카나짱 나와있는데 또 카나짱...
4연타중 퇴장당했습니다...........55분 되니 난리칩니다. 그만하라고 ㅠㅠㅠㅠ너무 아쉬웠지만, 한편으로는 그래도 원없이 돌리고 불도보고 가는구나 하는 맘이었습니다.
옆에 아저씨, 회원카드 줄테니 쉬지말고 돌리라고.... 바닥에 떨어진 코인도 주워주시고, 박스가져다가 코인도 정리해주십니다^^
삼천포에서 오셨대요. 끝날때까지 기다려주시고, 환전까지 도와주셨어요.
시간도 촉박하고, 경황도 없고, 감사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왔어요.
음료수라도 대접했어야 했는데.... 혹 저희 까페 회원님은 아니실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만약 회원님이시라면 저에게 쪽지라고 부탁드려요^^ 1월까지는 바빠서 어려울것 같고, 2월에 후쿠오카 또 올테니, 그때 제가 점심식사라도 대접하겠습니다!!!
이번 원정도 어김없이 한달용돈 4일만에 쓰고가지만... 즐거웠습니다
일본에 계신 회원님들, 다들 화이팅하세요!
첫댓글 고생하셨습니다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너무 무리하진 마세요 ㅠㅠ
수고하셨습니다.
즐거우셨으면 이긴겁니다 😄
천탑3번 ㅜㅜ
고생많으셨네요..
탑2번 연속으로 한적 있지만 그런다이는
결국 안나오더라구요..
좋은분 만나신걸로 위로삼으세요..
대승기원합니다.
천탑3번 고생하셨네요
그래도 불은 보고 나오셨으니 다행입니다.
타마야 712번이셨네요
고생하셨습니다
요즘 오키 쌍천이 유행합니다
주의하셔야합니다
그런데 요상한건 쌍천 찍고도 이기게 해주는 다이가 몇대 보인다는거^^
고생많으셨습니다
다음번엔 대승후기 기대하겠습니다
어머 맞아요 ㅋ 저런다이 정말 첨봤어요 ㅠ 저럴줄알았으면 화장실도 가지말고 열심히돌렸어야했능데요 ㅠ
후기... 너무 슬프네요 ㅜㅜ
그분도 영혼님도 마음이고우신분입니다.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외롭지않게 옆에계셔주셔서 너무 감사했죠🙏🏻
삼천포 그분 매너좋아요..코로나전엔 마나님도 항상 동행했었는데
아 아시는 분이신가요? 장갑끼고 하시던데^^
담번에 꼭 다시 뵈었으면 좋겠네요!
오키도키 타마야는 절대 가시면 안됩니다 사람도 적구요....기온도 금지매장...
혼텐, 에끼, 텐진플라자, gogo아레나
출옥이 좋은 곳으로 다니시기 바래요....천탑3번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