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천주교신자인지 불자인지 나도 잘 모른다.
친구따라 상황따라 내맘대로 천주교신자가 됐디가 불교신자가
되기도 한다. ㅎ ㅎ 가끔 산에 올라 절이 보이면 들어가서 삼배를 하기도 했는데 나름 절하는것이 행위 그 자체이기 때문에 실천이 되는 기도가 될 것이고 부처님께서 나를 어여삐(?) 여기실거 같아 이마에 송송 배어나오는 땀방울을 훔치며 108배도 한다. 그런데 줏대없지만
친구가 성당가자하면 성당에 따라가고 절에 가자하면 절에도 기꺼히 따라 가곤한다..그들도
내겐 소중하기에~~
양쪽 다 절실할때도 있었다. 절은 산에있는 곳이고 천주교는 내가 살고있는 아파트근처에 있으니
마음이 허전할때는 상황따라 성당이나 절을 찾는다
그런 이유가 아니라도 고교시절 오드리햅번 주연인 영화 파계를 보고 천주교에 대한 막연한 그리움을 안고 있었는데 친한 외사촌 언니가 수녀님이라 자연스럽게 교리를듣고 천주교 신자가 되었다. 사실 사촌오빠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셨을때도
천주교 장례미사 를 보고 그 경건함에
흔들렸기에 이젠 진짜 천주교신자가 되어야겠다고
마음굳혔다
그러나 해마다 아버지 제사 모시고
오고 엄마는 절엔 가시지 않지만 매일 ㄱ아침마다 반야심경 금강경을 암송 하시니 절에도 긍정적인 편이다.
일본에 치료 차 가 있을 때 넘 갑갑해
민박집에서 가까운 신사를 찾기도 했었다
일본사람 들도 신사를 찾아 종이에 기도문을
적어 나무에 매달아 놓곤했는데 나는 내가 모시는 신은 아니지만 신께서는 너그러우신 분이니 내 기도를 들어주시리라 믿고 나도 그네들을 따라 기도문을 적어
향나무에 매달았다 .
한장에 100 ¥을 내고 종이를 샀다.
그런데 난감한 일이 생겼다 기도문을 작성할때 한글로쓰느냐 히라가나로 쓰느냐 고민하다가
국적은 다르지만 아픈 약자의 소망이고 일본병원 일본의사에게 치로를 받고 있으니 히라가나로
써야 영험을 볼거같아 히라가나로 작성했다.
그래도 돌아오면서 엄습하는 외로움에
한가닥 약간의 희망이 생기기도 했으니 사람의 목숨앞에
무엇이 소중 할까 싶고 모든종교의 핵심은
사랑이기에 나는 친구따라 형편 따라 성당에도가고 절에도 가련다.
종교도 완벽하고 싶은 충동을 버리니까
예배드리는 진행과정이 중요하다는 생각이고.
형상물도 이미지 환상 인것같고 사람들을
모으는 비지니스 라고 여겨져 나대로 신앙생활을 이어가려고 한다.
완벽함에 집착하지
않으려하니까 평온하다. 주일엔 성당에 가고 산에오르면 절에 가서 108배를 하기로 작정했다.
신앙에의 기쁨을 누리고 소박한 즐거움과
편안함을 추구하기 위해서 살기로 했다.
배니아 글씨판은 500¥ 우리돈으로 5000원이라
애로는 돈의가치가 기도의 실현을 좌지우지
히진 않을거란 생각에 100¥짜리
종이를 선택 했지만 그건 아무의미도
없지않을지~~
첫댓글 불교면 어떻고 천주교면 어때요
저는 불자 이지만 지나가다 성당의 마리아 상에 기도 합니다
이생에 신부님, 수녀님,스님, 목사님 다 하늘이 내린다고 봐요
아무나 할수 있은 것은 아니니까요
우리모두 종교의 테두리 안에서 자기 중심을 지키고 살면
별로 후회하지 않는 삶으로 이어질것 같아요
첫 댓글 감사합니다 저는 암것도 안하는것 보다는 뭐라도 좀 하는것이 낫다는 생각을갖고있으니 산에가면 절에 들려 절도 하는것이지요 .
아 그렇게도 하는군요. 난 원래가 관심이 없었는데 글을 읽어보니 이해가 가는군요.
옛날 부터 꼭 하나 종교를 선택하라고 한다면 난 천주교를 하겠다고 했지요.
이유는 술,담배를 할 수 있으니 그랬습니다. 그런데도 아직 실천을 못했군요.
어쩌면 애노님이 종교가 없는 나같은 사람들 몫까지 해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고맙습니디ㅡ언제나 솔직담백한 디ㅢㅅ글을 써 주시는 중개사님
제게있어서 종교 는요 개인 취향이라고 생각해요 ㅎㅎ개신교신자들이 들으면 정말 깜놀대상이
되지요ㅋㅋ
마음이 가는대로,위로가되는곳으로 움직이시길 바람니다.
방징님 이해해주시니 고맙습니다
즐건휴일되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지은 나는 그 무엇보다 내 마음을 중요시 여기기 때문에 선택도 자유롭답니다. 내가 위로받고 내가
네 평화와 안녕을기져오기 위해 결정 행동 하는것이지요
댓글 고마워요 .
어디를 가나 어떤 종교든 신의 한분이라 믿습니다
절실한 기도만이 신의 응답을 받는것이겠죠ㅗ
방장님 댓글ㅈ감사드리고 즐건 휴일되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댓글감사합니다.
신영복 교수님의 글 중에 기.천.불. 신자 생각이 납니다.
나의생각과 일치하여 한표
나도 절에가면 삼배는 올립니다 성당가서는 뒷굼치도 들고 다니며 예배 합니다
짱이님, 저의 생각에 호응해주셔서 또 내편을 만나뵙게되서 더더욱 반깁습니다. 저는 누구를 따라가지않고 스스로 선택하는것이 기도빨도 잘받지 않을까 싶거든요.
ㅎ 감시합니다.오늘도 이제 마감되 가네요 편안한 오후 시간되세요.
애노님의 종교관...
백번 천번 존중합니다!...
저희는 할머니께서 돈독하신 불교 신자였지요...
어렸을적에 할머니 손에 이끌려
절에 엄청 다녔던기억!...
그런데 고등학교(미션스쿨) 교사였던 큰누님과 매형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개종...
금년 3월초에...
15년 이상 사귀던 여친과 결혼식을
올린 저희 아들녀석!...
그런데 제 며느리 삼촌분은 천주교회 신부님...
고모분은 수녀님..
그래서 아들 결혼식도 성당에서
했었지요!...
그런 연유로 각각 종교는 다르지만
서로의 종교를 존중하고 있답니다!...
종교의 자유와 존엄성은 보호 받아야 할테니까요!...
의미 있는글...
잘 읽고갑니다. ..
편안한 시간 되세요!...^^
석현님 고교시절 명동성당 마당에 세워놓은 성모마리아 상을 보면서 인자하신 모습에 내 소원도 들어주실거같아 신자도 아니면서 기도드리고 싶어 했었지요 그러나 부끄러워 한번도 ~ㅋ ㅎ 종교는 지극히 개인적 부분이라 갈길을 스스로결정 해야하는 과업이 있지요
전도에 이끌려가기도 하지만 저는 많은 갈등을거쳐 택한 것이랍니다.
제생각엔 결국엔 모두 하나의 길이지
싶은 생각 입니다.
물론기독교 신자들은 강력 반대 이지만
천주교에서도 불교에서도 타종교에대한
거부감은 없는것 같읍니다.
천주교 장례 미사에 참석하여 깊은 감명을
받았읍니다 .
꾸밈없이 열과성을 다하는 천주교인들
모습에서 진짜 종교인들의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지요.
맞아요 천주교와 불교는 타종교에 대한 간섭 내지 평가를 안합니다 스스로에게 맡기지요 그러고 보면 생각의차이가 아니라 상식의한계인데 그걸 인지하지 못하니 불쾌감을 주기도 하지요 고맙습니다 깊어가는가을입니다 매사 환절기 조심하시고 좋은시간 이어가시길 빌겠습니다.
애노님!
사람은 신이 아니기에 나약한 영적인
동물에 볼과하지요.
생각할수 있는 동물이기에
자신에 대한 불안을 어디에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하고 또한 불만과 하소연을
누군가에게 들어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지요
종교도 그런 의미가 아닌가 싶네요.
누군가에게 나의 생각과 아픔을 나눌수있는 그런분을 찿아가다보니 성인을 만나
도움을 요청하는거 아닌가요?
불교나 천주교나 기독교나 힌두교나
인간으로서의 최고에 성인을 모시고
믿고 따르려하는 마음에 찿아 가는거
겠지요.그분들에 행동과 말씀에 동행하려고 우리는 무던히 노력하고 있지만
이해타산이나 욕심이 먼저 앞서니...
아무곳이면 어떻습니까.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시간 되세
안녕 에노님
우리 집안은 무속인부터
시작해 불자 천주교인
기독교인 등 다양한데
저만 무종교인이져 ㅎ
근데 저는 세상 모든
종교의 가르침은 모두
받아드리는데..
바로 제 종교관도 에노님과
같다는 말씀이져 ㅎㅎ
그나저나 안양천 산책길에
한번 뵙으면 좋겠네여~
그래요 종교는 누구에게 포교당해 끌려 가는게아니라 스스로 선택해야 참종교가 되는거지요
네, 안양천 자주 나가네요.주로아침
일찍요 .
@애노
맞아요 종교는 본인의
선택이 중요하져
저는 안양천서 조깅하다가
요즘은 개봉현대아파트 뒤
목감천서 경륜장까지
드렉킹한답니당~ㅎㅎ
@눈꽃작은섬 목감천엔 한번도안가봤어요 주로인천차이나타운가서 딤섬과 삼치구이 소동파가 즐겨먹었다는 동파육 먹으러가고는ㅅ해요
@애노
그럼 지하철종점 인천역서
만나면 되겠네요 길건너가
바로 차이나타운이니~ㅎㅎ
@눈꽃작은섬 오매 단둘이 ? 애로는 약골이라
부축도 받아야하는데 부담스럽지 않으려나요
@애노
ㅎㅎㅎ
안양천에 자주 나오신대서
농담한거예여~
근데 정말 차이나타운에
가실일 있음 부축은
얼마든지..
@눈꽃작은섬 동파육 먹고싶어서 차이나타운 입구에서
올라가 왼쪽 으로 가면 산동주방이 있어요 이집 동파육이
맛있는데 딱 한토막밖에 안주거든요
두개 달라하면 주기도 하지만~
@애노
그럼 제가 모시고가서
네토막 얻어드릴게여
진짜루~ㅎㅎ
@눈꽃작은섬 그래보지요 뭐
대한민국은 종교의 자유가 있습니다!
모든 신은 존중받아야합니다,
일본인들이 그렇더군요!
저도 왕년에 직장에서 1년간 교육받았지요!
일본을 받아드리고 일본을 배워야되요! 나의신념!
그린이님 , 고맙습니다.
저는 고지식하고 진보적이기 보단 보수적인 성향입니다. 일본은 아파 한달간 체류 지금은 약땜에 두달에 한번씩 방문합니다. 갈때마다 느끼고 감동으로 다가오는 것은 선망받는 직종에 종사하는 의사 기업체대표 라도 절대로 잘난체 하지않아 대면하는데 부담이없고 가난해도 당당하고 소신을말할수있지요.
@애노 백번옳은 말씀 !
저개인 생각입니다만,, 일본을 따라 배우지않고는 한국의 발전은 없습니다
한국을 이만큼발전 한것도 일본의 모델이 있기에 입니다
@그린이 전장놀이에 치중몰두했던 그들이
피페해진 인간성을 고치기위해 쏟은 교육에 백년을 쏟아부었다네요 겸손과 자만을 없애기위해서~~
혼네(본심)와 다떼마에(겉심)가 있다지만 제개인적으론 저는 외국인의 입장이라 굳이 저에대해 겉심이 중요하지 본심은 알고 싶지도않더이다 나한테 잘해주먼 되는거지요
@애노 좋은 친구 대화를 함께 나눌수있는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