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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A1을 만들어봤습니다.
뭐...어쩌다보니 먼저 작업중이던 챌린저를 팽개쳐두고 이것부터 잡아버렸습니다.
나름 이유가 좀 있어서 최대한 갈끔하게 만들었습니다. 전차병과 데칼도 생략~~
제 취향은 아니지만....뭐 이번에는 그렇게되었습니다.
나중에 시간봐서 한대 더 만들어볼렵니다. 그때는 명암을 좀 진하게.....그리고 한때 내가 복무했던 26사단 마크를 달아야겠지요.
설명서에 적혀있는 군제락카 지정색을 샀더니....이거 누런색이 왠지 좀 이상합니다.
그래서 적당히 조색을 해줬는데, 뭐 그럭저럭 나왔네요.
바랍붓 잡은손을 덜덜 떨면서 자유손 기법으로 칠해줬어요.
뒷배경은 신경쓰지마시라는~~ (-_- );;;
골판지박스로 촬영부스를 만들었는데, 어느정도 효과가 있는듯해서 나름 기분이....헤헤~~
박스를 좀 큰걸로 할걸....뒤늦은 후회를 한번 해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이녀석...88전차라고도 부르는데, 한동안은 이게 제식년도인줄로 알고 있었거든요.
74식 전차니, MG42니 하는식으로...뭐 그런건줄 알았어요.
근데 아니라더군요. 실제 제식년도는 그보다 1년인가 2년인가 전이래요.
"88올림픽을 깃점으로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도약하듯이, 이 전차를 깃점으로 자주국방을 이루고 군사강국으로 약진한다"는...
뭐 그런 뜻에서 붙여진거라고 합니다.
우리 훌륭하신 29만원 장군님이 붙인 이름이라네요.
선진국은 개뿔~~
나라가 돈이 많더라도 국민들이 힘겹게 살아간다면 그게무슨 선진국? 인도, 중국하고 다를게 뭐야~
똑같은 국민소득이라 하더라도 우리와 선진국 국민들은 가치가 다르지요.
우리는 별보고 출군해서 별보고 퇴근, 허구헌날 야근에 휴일도 여가도 없이 2만달러....
다른 선진국들은 6시 땡하면 칼퇴근에 휴일이니 휴가니 놀거 다 놀면서 2만달러.....
이런 떡을 할~~
88전차 작명센스를 빌미로 나라욕을 한번 해봅니다.
선진국 얘기는 뭐 그렇다치고.... 자주국방은 맞는 말인듯 해요.
확실히 88전차 이전의 수준과 이후의 수준은 확실히 격이 다르지요.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참 촌발날리는 작명센스지만, 그당시 나라 분위기를 생각해보면 뭐 그럴법했겠다 싶기도해요.
88올림픽 1~2년 전이었으니, 그당시에 올림픽으로 참 많이 들떠있었더랬지요.
국딩 꼬꼬마 시절이었던 그당시의 방울방울지는 추억들이 잠깐~~
그러고보니 그당시 9시뉴스에서 새로 탱크 만들었다고 보도하던것들도 생각난다는....
우리힘으로 개발한 어쩌구 어쩌구~~ 미사일도 막아내고 블라블라블라~~
그당시 대전차미사일들 막아내는거야 맞긴하다만..... 우리힘으로 개발은 좀 아니지않니?
원래는 제식명칭이 88전차, K1은 그냥 보조적인 이름이었지만...
군관계자들도 왠지 그이름이 맘에 안들었던건지(하긴 그런 촌발날리는 이름이 맘에 들리가 있것냐) 나중에가서 슬그머니
제식명칭이 K1으로 바뀌고 88전차는 군에서 좀 꺼려하는 이름이 되어버렸습니다.
확실히 군복무하던 2000년 당시에도 88전차라는 이름은 소대장이나 고참들이 좀 싫어하는 눈치였지요.
근데 우리부대에는 K200, K277밖에 없었는디.....-_-;;;;;
26사단 훈련소 5주차였나 6주차였나....아무튼 퇴소를 며칠 앞두고 기갑수색대 견학을 갔더랬어요.
탱크앞에서 대위계급장을 번득이던 간부한명이 오만 폼을 다 잡으면서 지휘봉으로 여기저기를 가리키면서
작대기 하나짜리 훈련병들에게 열심히 설명을 합니다.
"에~~ 여기보이는 이게 어쩌구저쩌구 장비인데 최첨단 슈퍼울트라바이오닉메가하이그레이드상콤발랄모에 기술로 떠벌떠벌~~"
"그리고 저기 붙어있는 저건 초특급이빠이력셔리하이퍼4차원츤데레 장비로서 나불나불~~"
특히 포탑위에 붙어있던....먼지 들어가지말라고 네모난박스를 씌워놨던 최첨단 조준경에 대해서 아주 열변을 토하셨더래요.
정말 대단한 조준경이라면서 한참을 침이마르게 설명하더니 끝에가서 덧붙이는 한마디가....
"하지만 고장이 잘나고, 그때마다 수리비가 엄청나게 비싸기때문에 사격할때는 그냥 눈으로 조준한다."
이게바로 군대식 유머. 군대가면 참 자주 접하는 .....웃기면서도 왠지 서글픔이 몰려드는 국방부식 유머라는~~
요즘은 많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원래 비싼장비라는게 다 그런거지요. 채용하자마자 그성능이 절대로 안나온다더군요.
좀 유식한 표현으로 '운용노하우'라고 지칭하는 뭐 그런것들....
K2 전차도 제식채용되면 최소한 10년간은 제대로 못써먹겠지요. 도입예정인 조기경보기라든지 뭐 그런것들도 다 마찬가지...
그렇게본다면 우리의 주력전차는 불과 얼마전부터 K1과 K1A1이었다고 볼 수 있지요.
불과 얼마전부터 운용되기 시작한 이지스함이라든지 F-15라든지....서류상 전력으로 따진다면 분명히 있는 장비지만,
엄밀하게 본다면 아직은 우리가 제대로 사용하질 못하는 장비라고 볼 수 있지요.
88올림픽 이전부터 도입된 탱크를.....2000년까지도 눈으로 조준하고 있었으니....
다른부대는 어땠는질 모르겠네요. 하지만 적어도 26사단은 그랬습니다.
부품이야 뭐....전체적으로 잘 맞아떨어집니다. 전형적인 아카데미 스탠다드.
포탑바스켓 부분은 처음에 설명서를 보고 기겁을 했는데, 의외로 조립이 쉽더군요.
한마디로... 만들기쉬운 키트입니다. 차체 앞부분에 있는 사이드미러만 조심하면 되요.
더우기 옆으로 튀어나온 형태라서 정말 부러지기 쉽습니다. 참고로 전 제일 마지막에 붙였어요.
흰색이 안보이니까 왠지 육상자위대 도색같아 보이는게......역시 한국군이라면 흰색 지렁이 도색이지요.
왠만하면 위장무늬 패턴좀 바꾸지. 개인적으로 스웨덴군 위장무늬 강추합니다만....국방부가 부산에 서식하는 밀덕후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줄리가~~~
이 각도에서 보니, 바스켓이 상당히 크네요.
가만 들여다보면 포탑이 참 작아요. 포탑면적의 1/3은 공구박스잖아요. 그걸 감안해본다면 정말 작은 포탑입니다.
높이도 엄청나게 낮지요. 러시아 전차들의 열악한 거주성 운운하면서 비웃을게 못되는듯...
저 작은 포탑안에 각종 장비며 버튼이며 배선들이며 기타등등에다.... 한가운데로 커다란 대포까지 들어가는걸 생각해보면...
국방부에서는 그리고 여러 군사 사이트, 잡지들을 봐도 거주성에 관해서 별다른 언급은 안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왠지 거주성 자체는 별로 안좋을듯합니다.
뭐....어차피 전 장갑차밖에 못타봤으니 확실하게 단정지을수느 없지요. 냐하하하~~
사진 올리면서 알아차린건데...측면사진을 반대쪽은 안찍었어요.
크흑~~ 위장무늬는 반대쪽이 더 자신있었는데....ㅠㅠ
앞에서 세번째 하얀 지렁이를 주목해주세요. 도색하면서 제일 열받았던 부분입니다.
저부분만 세번을 도색실패했어요. 실패하고 다시 누런색, 초록색 깔아주고 흰색을 다시 뿌리고....
게다가 그때마다 바람붓 청소까지 해줘야하잖아요.
세번을 그랬다고요 세번을... ㅠㅠ
더우기 누런색은 앞서 언급했다시피 조색해서 미리 공병에 담아뒀던건데, 이게 남은양이 좀 간당간당했다구요.
마지막 한방울까지 쥐어짜내서 겨우 일단락~~
저 세번째 지렁이만 유독....제일 말 안듣는 지렁이입니다.
K1A1 같아보이나요? 뭐...전 잘 모르겠어요.
많은분들이 "그렇다!"라고 말하시니 "뭐 그런갑다" 하는 생각이지요.
예전에 개인적인 사유로 트럼페터제 K1A1을 세대를 만들었었습니다.
그렇게나 욕을들었던 제품이지만, 전 그녀석도 실루엣이 문제가 있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조립성은 확실히 문제가 심각하더라는)
그래서 만들면서 내내 "실루엣이 어디가 이상하다는거지?" 하면서 언젠가 나중에 제대로 도색해서 카페에 올려봐야지 하는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아마도 제 눈이 막눈인가봐요.
어쨌든...... 그러던 K1A1이 이제 아카데미에서 나왔네요.
수많은 애국 모델러들이 그렇게도 원하던 한국군 주력전차 K1A1이 나왔습니다.
한정판이 순식간에 동이 났다지요.
대한민국 수입상, 도매상, 소매상들 창고에 쌓여있는 트럼페터 K1A1 재고는 이제 어이할려나~~
불태워서 밭에 비료로나....아참! 플라스틱은 비료 안되지 참 ....
전차는 앞모습으로 말한다!!
꽤 멋진 디자인인듯해요. 아니 제가 한국인이라서 편애하는게 아니야.
객관적으로 봐도 멋진 디자인이예요.
애시당초 같은 회사에서 설계했기때문에 에이브람스와 비슷한 디자인이지만, 그보다 더 오밀조밀해보이는게 훨씬 더 멋져보여요.
그러고보니 88탱크도 등장한지 20년이 넘었네요.
88탱크...... 한국군 주력전차......
솔직히 한동안은 정말 싫었습니다. 아니 삻다기보다는....관심이 없었어요.
K200 장갑차도, K9 자주포도 아무튼 한국육군 장비라면 싸그리 다 관심없었습니다.
군대가기 몇개월전에 우연히 "TV내무반 신고합니다"를 보고있는데 '불무리사단'이라는 데가 나오더군요.
"수도서울을 지키는 정예 기계화부대!! 어쩌구~" 하면서 소개하는데....하늘에 헬리콥터가 날라댕기고, 탱크가 땅바닥을 헤집으면서
돌아댕기고, 장갑차에서 군인들이 우르르 뛰쳐나오고, 발칸포가 드르르륵 하는게~~~
멋진장면? 밀덕후의 혼을 불사르는..?? 하지만 불과 몇개월뒤에 군대 끌려가는 신세에 그런 생각이 들리가 있나~~
그저 "저런데로 가면 안되는데..." 하는 걱정만 들었지요.
무릎꿇고 간절히 비노니.... 제발 후방에 있는 어느 널널한 곳으로 날 보내주오~~ ㅠㅠ
306보충대 마지막날에 배치받을곳을 작은 종이조각으로 알려주는데, 26사단이라는군요.
'숫자가 뒤로 갈수록 후방이고 널널하다'라는 별 신빙성없는(후방은 맞는데...후방이라고 해서 널널하지는 않지요) 정보를
철썩같이 믿던 우리들은 다들 그 숫자에 울고웃었습니다.
3사단으로 가는 녀석은 실없는 헛웃음만 짓고있고, 내옆에 있던 녀석은 1포병여단이라면서 내내 궁시렁궁시렁~~
(그러고보니 그친구는 지금 잘 살고있을까? 보충대생활 1주일동안 우리소대원들을 항상 웃겼던 참 유쾌한 친구였는데...)
하지만 난 26사단 잇힝~!! 뭐하는 부대인줄은 모르겠지만, 아무튼 한참 뒷자리 숫자라구요. 냐하하하 냐하하하~~
하나님이 내 기도를 들어주신거야!!!
20분동안 버스를 타고 26사단 훈련소에 가보니 왠걸~!! 부대정문에 '정예강군 육성 불무리부대"라고 큼지막한 현수막이...
불무리? 그니깐 그....몇개월전에 "TV내무반 신고합니다"에 나오던 그....내가 절대로 저런 부대만큼은 안되는...했던 그 불무리?
그니깐 '26사단 = 불무리'인겁니까?
갸~~~~~~악!!!!!! 어째서 내가 이런델!?!?!?!?
불과 한시간전까지만 하더라도 뒷자리 번호라고 룰루랄라했던 내가.....ㅠㅠ
부대정문을 통과하는데 K200 장갑차 두대가 서있습니다.
네네~~ 태어나서 처음으로 본 실물 K200 장갑차입니다요. 밀덕후의 혼을 불사르면서 눈이 반짝반짝빛나야하겠지만....
군대가봐~ 그런반응이 나오는지....
흉물스러웠어요. 장갑차라는게 원래 저렇게도 흉물스럽고 짜증나는 모양이었나?
군생활 내내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제대하고 다시 플라모델을 잡겠지만, 절대로 한국군 아이템은 만들지 않으리라"
그정도로 지겨웠고 짜증났었습니다.
팔팔한 나이에 담장과 철조망안에 갖혀지낸다는게 싫었어. 허구헌날 보던 K200이니 277이니 하는게 싫었어.
제대하고나서도 이 마음은 한동안 변하질 않았는데....이제는 K1A1이 꽤 멋있어보이네요.
이제 시간이 지난걸까? 이제 추억만 남은건가?
침통안 눈으로 버스차창밖으로 그 현수막을 바라보던 녀석은 이제 예비군 훈련마저도 더이상 받지않는...술자리에서 신나게 군대얘기를
떠벌리는 예비역이 되었습니다.
K1A1.
멋진 전차입니다. 그리고 또 멋진 키트지요.
이제는 추억만 남아버린, 2년2개월이란 시간을 빼앗아가버린 내 젊은날의 26사단 76여단본부.
언젠가 한번 그곳을 찾아가서 그 시골길과 부대 담장을 따라 거닐어보고싶어라.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오실려면 이번에는 꼭 제가 있을때 주행시험 보여주시라는....지난번에 타이거 기동장면 못봐서 삐짐입니다.
전차는 멋지게 만들었다...근데 너 26사단이야??....난 방윈줄 알았네..ㅋㅋ
흠....감히 병장만기전역자를 그렇게 보다니.....
불무리...양주 부근에 서식하는 기계화보병사단... 저도 방성리 훈련소에서 피고름을 짠 기억이...
네 저희부대도 양주에 있었지요. ㅎㅎㅎ
탱크도 깔끔하니 멋진 작품이네요. 더구나 길게 작성해주신 글을 읽다보니 덧글 한줄 안달면 사형감이 될꺼 같아선 덧글 남깁니다. ^^;; 잘보고 잘 읽고 갑니다.
실력이 없으면 글이라도 장황하게 적어놔야합니다. ㅎㅎ
공장에서 갖 출고된 깔끔 K1 이군요^^ 재미있는 글도 잘읽었습니다^^
그렇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원래 목적이 딱 그랬답니다.
ㅋㅋㅋ 난 참치님이 해군에 복무하신줄 알았네요....ㅎㅎㅎ
아니 갑자기 웬 해군? ㅋㅋㅋ 전 여름에 해수욕장도 잘 안가는디....
위장도색 깔끔하게 잘 하셨네요. 저도 빨리 위장도색 시작해봐야 될텐데 섣불리 하질 못하겠네요.
처음 시도하기가 어렵지 실제로 한두번 해보면 별거 아닙니다. 나중에는 오히려 단색이 더 어렵지요.
하 저도 위장도색은 업두도 못내고 있는데...
한번 시도해보세요 의외로 금방 늡니다.
현용탱크 좋아요
네 감사합니다. 현용은 최첨단의 멋이 느껴지는게 매력인듯하네요
현용탱크 좋아요
ㅎㅎ 정모때 말씀하신 k1a1이군요~ 깔끔하고 멋집니다. k1을 미국이 설계해줬다는 이유로 베이비엠원이라고도 하지만 베이비는 무슨.. 진짜 공구상자만 때어 놓으면 러시아전차 삘 확 살아나죠~ 그리고 실제로 k1a1의 포탑 속 좁습니다~ k2는 러시아전차 기술이 많이 들어갔다죠?ㅎ 아~ 저도 요놈 조립만 해놓고 몇달째인지;;; 이건 다음 정모 떄 볼 수 있나요?ㅋ 명절 잘 보내시고요~~~
역시...좁았구만. 그건그렇고 다음정모때 못본다. 애시당초 상납용임. 민이도 추석 잘 보내라. 떡국도 많이먹고....
깔끔하게 도색하셨네요. 좋은 작품 잘봤습니다.
내 그렇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ㅎㅎ
내꺼보다 훨씬 좋아보이네요..ㅎㅎㅎ
그렇게 보일려고 죽을힘을 다 쥐어짜내서 만들었걸랑요. 케케케케~~ 제로스님 보고싶습니다. 대구에도 지금 비가 오나요? 부산은 지금 주룩주룩입니다.
한국군 위장무늬 이거 은근히 어려운데 보기 좋습니다. 대한민국 육방부 이노무 구형 우드랜드 도장 좀 바꿀 생각없는건지.. 하얀색 지렁이띠가 마치 첫 출고되는 처녀전차 바로 그느낌이네요.
그러게말이죠. 국방부는 도대체 그 패턴에 뭐그리 애착이 많은건지....안바꿀려면 하다못해 출고당시 패턴으로 계속 유지하기라도 하던지.....
깜끔하면서 멋있는 작품이네요. k1a1전차, 에이브람스와 닮긴 했지만 훨씬 멋있죠.
네 정말 멋진 전차지요. 이만큼 균형잡힌 디자인도 드물겁니다.
와우~~ 사진 촬영 부스가 제 역확을 충분히 했는데요..ㅎㅎㅎ 사실 제로스 형님것 보다 나아 보이네요...ㅎㅎㅎ
그러게요. 진작에 만들었어야했는데....
차분한 색감이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군에서 경험하셨던 일들도 아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혹시 장갑차 승무원이셨는지요?
네 감사합니다. 보직은 따로 있었고, 훈련때는 K200에 탑승했습니다.
방금 공장에서 출고된 전차군요~^^ 저도 2대나 창고에서 대기중...한국군위장도색이 자신이 없어 아직 못만들고 있는데, 나중에 참고를 해야겠습니다~~ 잘 봤습니다...
제작품이 참고가 되신다니 영광입니다 ㅎㅎ
너무너무 깔끔하게 잘 만드셨네요~ 딱 제가 지향하는 도색입니다. 그리고 불무리...오랜만이네요,, 저는 75여단 125기보대 출신입니다. 99년부터 01년도 까지 근무했었고요,, 반갑네요~~ 한가지 기억나는게 일병땐가 김대중 대통령 오신다고 해서 매일매일 여단으로 작업하러 갔던게 생각나네요~ 아~~지겨웠던 k200정비,,건빵주머니마다 부직포 챙겨가지고 다니느라 짜증났었는데..이런곳에서 같은 사단분을 만나니 옛날 기억이 마구마구 떠오르네요..^^ 하여튼 반갑습니다.~~
125기보대 출신이시군요. 김대중 대통령 방문준비를 하셨다니 저보다 고참이십니다. ㅎㅎ 전 대통령 방문 이후에 자대배치를 받아놔서리....126기보대 취사장에 방문당시 사진 걸려있는것만 봤었지요.
위장 색이 아주 좋네요. 역시 국군 장비는 좀 깨끗해줘야 되나봅니다.
웨더링을 용납못하는 한국군...캬캬캬캬~~
오...나도 살짝 땡기는걸요...
지르게된다면 형님은 필히 디오라마로 만드셔야...케케케케케~~
왠지 우리나라 전차는 만들기 힘들어보여요~ 이런 명작을 볼때는 더더욱~ 정말 멋집니다~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왠지 부끄럽다는......
위장무늬색깔 정말 마음에 드네요 색깔 넘버좀 알수있을까요..혹시 조색하셨더라도 알려주세요 똑같이 사서 만들고싶다는 충동이드네요..ㅋㅋ
그리고요 타미야에너말하고 군제스프락카? 차이점좀알수있을까요..
적당히 깔끔하게 잘 만드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