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김태형님이 아고라에 올리셨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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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이란.. 국회에서 국회의원들이 하는 것 입니다.
거리에서 국민들의 의해 먼저 타도되어야 합니다.
국민 = 정치인은 다릅니다.
정치인이 국민들을 대신할 순 있으나
기본적으로 먼저.. 국민들이... 타도를 외쳐야 합니다.
탄핵 이전에.. 타도를 외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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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도 [打倒]
[명사]어떤 대상이나 세력을 쳐서 거꾸러뜨림.
저 역시 "이명박 탄핵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 회원 중 한 사람입니다.
태형님의 글을 어제 보고는 섬뜩함을 느꼈습니다.
바로 80년대 "독재타도" 를 외치며 수업거부,시험거부, 그리고 연일 가두시위하던 대학시절이 생각났기 때문입니다.
아키히로 탄핵이 아니라 타도의 대상인가??
저는 그의 당선 이 후 그의 이름뒤에 대통령이라는 호칭을 사용조차 하지않고 있습니다..."아키히로"라고 부를 뿐
취임 후 그의 행보와 행태를 보십시오..
어디 국민, 서민들을 생각한다는 경제대통령의 모습을 눈꼽만큼이나 찾아볼 수 있는지...
2007년 1월부터 5월까지 서울 "박학천 논술아카데미" 논술전문지도사 과정을 공부할 때의 이야기입니다.
기존의 고전논술에서 통합논술로 대입시가 바뀐 후 대학교수도 쓰기 힘들다는
통합논술,,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교직경력9년 학원경력5년인 저도 스스로
한계를 느끼고 적지 않은 돈을 내고 이 공부를 시작했었습니다.
그 때 첫 시간
아카데미 담당자의 첫 인사중에서..
"이번 대선에서는 한나라당 누가 후보로 나올 지 모르지만 한나라당에서 집권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3不정책 폐지는 당연한 것이고 사교육 시장은 더욱 더 활성화 될 것이다" 라는 예언을 하더군요..
들으면서 끔찍하고, 설마~~~~~~ 했었는데
그 이야기는 사실이 되었고..
현실이 되어버렸습니다.
대학 등록금은 엄청오르고(대책: 장학금 타면 된다)
초등학교 4학년 부터 고등학생들 까지 줄세우기 시험
일제고사가 10년만에 부활하고
오는 5월 부터는 학원수강료도 자율화하겠답니다.
이미 새학기 오른 수강료가 이제는 5월 부터는 학원 특성에 맞게
마음대로 올려 받을 수가 있습니다.
시작부터 부패하고 부도덕한 인사들로 채워진 내각
연일 터지고 있는 그의 측근들의 비리..
저도 김태형님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타도 : 어떤 대상이나 세력을 쳐서 거꾸러뜨림
아키히로는 탄핵의 대상이 아니라 국민의 손으로 타도해야 할
대상입니다.
"이명박탄핵을 위한 범국민 운동본부"
1만 5천여명의 회원님들
토요일 집회에 멀리 대구에서 승용차로 카풀로 오시는 님들은
정말 저를 부끄럽게 만들었었습니다..
수원서 전철로 1시간 남짓이면 도착할 수 있는 곳을...
귀찮아서,, 시간없다는 핑계로..자주 참석하지 못한것을요..
가끔 아고라에서 뵐 수 있는
닉 "막강 이기사"님
매 번 대구에서 직접
승용차로 회원들을 모시고 집회에 참석,,
집회 후 뒷풀이에서는
운전을 하셔야 하니 소주 한 잔 드리지도 못하지만...
술 대신 냉수 한 잔을 들고
끌어내리자 ! 명바기를~~
명바기를! 끌어내리자!!! 라는 구호와 함께 건배.....
지난 해 샘물교회 앞 집회
강원도 삼척에서 첫 차를 타고 오셔서 집회에 참석하시던 님
미션스쿨에 다닌다는 여고생...
이들은 모두 저를 부끄럽게 만든 이 나라의 국민들이며 서민들입니다.
학원에서 새로이 들어오는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새정부의 교육정책을
이야기 해 줄때마다 한 숨을 터트리는 학부모님들,
"아 ~나 정말 이명박 정말 싫어! 재수없어!!
근데 울 아빠는 이명박 찍었대....
라고 이야기하는 여중생
수원역앞 집회에서
"거짓말 대통령 당선무효!" "이명박 탄핵"
이란 문구가 쓰여진 피켓을 보고 지나가던 한 무리의 초등학생들
"어~~ 어제 우리 스타크래프트에서 명바기 죽이기 게임했는데..
그리고 대운하 반대
단 3시간동안 서명해주신500여명의 시민들
"이런 운동하려면 서명받을 책상을 더 많이 갖다 놓아야지!!!"
라고 호통을 치시며 서명에 기꺼이 참여해주시던 어르신
소망교회 앞 시위에서
대운하 반대, 영어몰입교육반대가 쓰여진 피켓을 들고 서 있을때
"이건 정말 아니에요!! 말도 안되죠" 라며 예배당으로 들어가시던
중년의 신사분...
이 들이 모두 서민들이고 이 나라의 국민들입니다.
이명박!!!
탄핵이 아니고
국민의 이름으로 타도 해야 할 대상입니다
타도: 쳐서 거꾸러뜨림
이승만 장로를 권좌에서 끌어내려 하와이로 쫓아낸 것
경찰도, 검찰도, 정치인도 아닌 국민들이었습니다.
전두환이를 청문회에 세우고 백담사로 감옥으로 보낸것
모두 우리 국민들의 힘으로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더 이상 지켜만보다가는 대한민국호 침몰해버립니다..
이 운동에 모두 동참해주십시오..
"이명박 탄핵을 위한 범국민 운동본부"
http://cafe.daum.net/antimb
첫댓글 김태형님!이 안보이는것이 아쉽습니다...
짧지만 기인 논술 한편 보는것 보담 속이 더 후련 합니다.썩는 물은 자기만 썩는게 아니라 그 이웃 까지도 잠을 설치게 하는 겁니다. 물은 흘러야 하고 그 흐르는 민주와 자유도 진실을 안고만 흘러야 합니다. 그 물 조차 막아 버리면 그넘의 대운하 이야기로 흐르네..그래요 정치인이 못 하면 아스팔트에라도 우린 설 줄 아는 용기가 필요 합니다. 불의를 불의라고 부르짖을줄 아는 양심이 참다운 시민의 양심 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