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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6명이 <우행시> 관람...'강동원-이나영' 카드 대성공 그래서 전국 120만 명이다. 지금이 비수기 시즌이라는 점을 잊게 만드는 성적이다. 관객 점유율로 환산하면 58.9%. 지난 주말 극장을 찾은 10명의 관객 중 6명이 이 영화를 봤다는 얘기다. 9월 극장가에서 이 정도면 초특급 오프닝이다. '강동원-이나영' 짝을 앞세운 최루성 멜로 전략은 결과적으로 대성공이었다. 그동안 <파이란>과 <역도산> 등의 수작을 만들어 놓고도 흥행과는 거리가 멀었던 송해성 감독으로선 마침내 숙원을 푼 셈이다. 흥행 관계자들 역시 이 눈물 바람이 슬그머니 추석 시즌까지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할 것이다.
극장의 가을은 눈물 바람과 함께 시작된다? <우행시>의 선전은 가을에 특히 최루성 멜로가 강세를 보이는 흥행 현상에 또 한번 방점을 찍고 있다. 가을에 멜로 영화가 잇따라 나오면, 관객이 따라 붙고, 그에 따라 또 멜로 영화가 잇따라 개봉하는 순환 구조가 최근 몇년새 더욱 두드러지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 해 <너는 내 운명>과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이 ' 가을=멜로' 등식을 입증한 바 있고, 두 해 전 가을에도 가족 멜로 <우리 형>과 정우성-손예진 커플의 최루성 멜로 <내 머리 속의 지우개>가 잇따라 흥행 안타를 쳤었다. 이처럼 날로 고착화하고 있는 극장가의 시즌별 라인업에 따르면, 이제 눈물도 계절에 맞춰 흘려야 한다. 단, 추석에는 좀 웃어도 된다.
비수기 싹쓸이 = 다른 영화들의 흥행 가뭄 비수기 시즌에 한 두 편의 흥행 싹쓸이는 다른 영화의 흥행 가뭄과 등식을 이룬다. <우행시>가 서울에서만 30만 명 가까운 관객을 동원한 지난 주말 다른 영화들의 신세는 도토리 키재기였다. <두뇌 유희 프로젝트 퍼즐>이 신작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 2위에 오르긴 했지만, 관객수는 <우행시>의 5분의 1에도 못미쳤다. 한 주만에 3위로 떨어진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도 사정은 마찬가지. 어렵사리 롱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천하장사 마돈나>도 전국 관객 62만 8천여 명을 모은 수준에서 기력이 쇠하고 있다. 후각이 예민한 극장들이 전국 520개의 스크린을 <우행시>에 몰아준 것도 이런 현상에 한 몫을 했다. 한마디로 '장사도 안되는데 될놈 밀어주자'는 현상이다. 이렇게 되면 결국 '흥행 키워드는 배급'이란 말이 또 한번 위력을 얻게 생겼다. 이는 또한, 무려 6편의 한국영화가 흥행전에 나서는 올 추석 시즌에 사상 최악의 스크린 잡기 전쟁이 벌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설득력을 안겨주고 있다. |
진짜 거기서 엄청 울어서 지쳤었는데...무서워요.....아.내가 가서 구해주고싶었다규!
마지막에 무섭다고 하는데 눈물이 펑펑.. 생각만 해도 자꾸 눈물이 나오네..ㅠ.ㅠ 거기다가 사랑해요 누나 누나는 똑똑하니까 자기 잊지 말라고 하는 거 보고 또 펑펑.. 아놔..ㅠ.ㅠ
"유정씬 머리 좋다 아입니꺼~" ㅠㅠ
하악........... 또보고싶어.......... 며칠동안 급우울 ㅜㅜ 참치야 나좀 어떻게 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