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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결혼허락받으러 3년 사귄 여자친구의 집에 찾아가서
무릎을 꿇고 빌었습니다 결혼 허락해달라고
하지만 저와 만남을 꺼려하셨던 여자친구의 부모측이
너는 이혼가정이니 너의 전 부모가 그랬듯이 내 딸에게도 그럴수도 있다고 결혼을 반대하셨습니다
가서 여자친구고 뭐고 씨x 개xx 욕을 하고 싶었지만 그러면
역시 부모없이 자란 티 낸다할까봐 말하지는 못하고
포기햇습니다 여자친구와의 인연을........
여자친구는 미안하다고......... 나 집을 나와서라도 너랑 살겠다고하겠지만
전화로 욕을했습니다 다시는 연락을 하지마라 넌 아무런 잘못도 없다
내 분수에 맞는 사람만나 살겠다 그동안 너를 사랑했다고요.........
그리고 핸드폰 번호를 바꿀계획입니다 그사람의 모든 것을 지울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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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머니라는 사람. 어머니라고 부를 자격조차 없지만 이 이혼가정의 속박이 28년이 지난 지금까지
계속 속박을 거네요............
옛날. 6살때.. 어리지만 기억이 확실히 납니다... 너무나 충격이 컸기 때문이지요.........
어머니는 큰어머니집 (당시 미용실을 하셨습니다) 거기에 저와 아직 젓도안땐 2살짜리 저의 동생을 큰어머니와 할머니에게 맡기고
화장실에 다녀올께요 라고 말한후.. 결국 돌아오지 않으셨습니다
저는 계속 울었습니다....... 엄마 엄마 찾으면서 돌아올꺼라고 생각했기에 계속 울었습니다 .......
결국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결국 할머니께서 저희 두 형제를 맡아 키우셨습니다.
당시 집에 쌀이없어 친척집에 구걸을 하고다니셨습니다......
학교에 입학후 저는 별명이 땅거지 였습니다 삐짝 마른 외모에
구멍난 바지.. 팬티는 할머니가 입는 그런 팬티들을 입고 옷은 빨아도 지워지지 않은 검은 때 자국으로 인해
사람들이 옷을 주워입는다고 그런 별명이 붙게 되었습니다
제대로 먹지못해 키도 안크고 몸도 말라서 애들에게 놀림의 대상이 되었죠
어느날 초등학교2학년때 담임선생님께서 팬티와 양말과 흰티셔츠를 저에게 사주셨습니다....
얼마나 불쌍했으면. 그러셨겠습니까 애들이 할머니 팬티를 입는다고 선생님에게 놀리고 저는 계속울고 그때 당시
저는 그런 챙피함을 몰랐습니다 입을께 없으니까 그렇게 입고 다녔기때문에...
저희 아버지는 돌아가셨습니다 매일 술만먹고 도박을 좋아했던 사람이었기에
어느날 초등학교 3학년때 돌아온 소식이라고는 아버지가 낚시중에 파도에 흽쓸려 죽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결국 장례식때도 어머니는 오지 않으셨습니다
어느날 맨날 집에서 라면만먹던지라. 밥이 먹고싶어 할머니가 작은엄마에게 데려갔는데
라면을 끓어주셨는데.... 그거가지고 작은엄마와 할머니가 싸웠던 기억이 나네용......
학교 급식에서 돈까스가 나왔는데 애들이 먹다가 남은걸 다 저한테주면서
너희 너희집엔 이런것도 없지 니 다먹어 하면서 나한테 돈가스 먹다가 남은걸 쏟아부었던기억
꽁짜급식을 먹는다고 애들이 장난으로 밥에다 우유를 쏟아버린 기억..
남들 흔히 하는 생일파티. 때 제가 간적이 있었는데 그 부모님께서 냄새난다고 집에가라고 했던 기억..
학교 체육대회날 점심먹을께 없어 선생님이 친구네 부모님ㄲㅔ 허락을 받아 거기서 김밥먹다가
그 친구가 거지라고 놀려서 울면서 집으로 도망쳤던 기억.....
일기를 쓰던중 친구의일기장을 주워 그대로 배껴썻다가
오늘은 대청소를 했다 피아노 를 청소하고 오늘하루 맛있는것도 먹었다고 썻다가
선생님이 불러서 너희집에 피아노도있냐고? 하면서 집안사정에 꼬치꼬치 캐묻자
그자리에서 울었던기억..
미술시간에 엄마 아빠 그림 그리라할때 아무것도 못그려 선생님이 불러서 왜 안그리냐고 물었는데
아무말 못하고 울었던 기억..........
하루는 부모님델꼬오라해서 할머니가 오셨는데 애들이 할머니 놀려서 울컥했던 기억.............
이게다 엄마없던 아이의 한.... 설움이었습니다
어렸을때 너무 없이 크고...
새로 바뀔대마다 했던 ... 부모중에 엄마 아빠 없는 사람 손들으라할때 손들때 그 창피함..
지금생각하면 별거아니지만 민감했던 사춘기시절....
할머니 돌아가시고 결국 고아원보내졌습니다 동생은 입양되어서 스웨덴에 가있고..
거서 부터 독하게 공부해서 라면을 먹으면서....... 공부하면서
원하던 대학에가고 그 대학을 나와 현재 XXX은행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들어갈 실력은 안됐지만... 제 사연을 들은 어떤 분의 힘이 있었습니다........
당시 고아원 생활때 그날이 크리스마스 였는데...
당시 고아원에 지원해주는 봉사활동 단체중 대학생들이 왔었는데.
한 대학생누나가. 넌 왜
크리스마스인데. 애들은 저렇게 재미있게 노는데.. 넌 왜 즐겁지 않니?
라고하자 엄마가 보고싶어서요.. 라고 울었는데
그 누나가 제 사연을 자기 부모님에게 말해 그 부모님이 저를 지원해주셨습니다
그분을 통해 공부를 했고 진짜 자살까지 생각하던중 도와준건 그분이셨고..
동생 입양 보낸준것도 그분 힘이크고.. 동생은 현재.. 스웨덴에 살고있는데 스웨덴에 있는 한 명문학교에서 공부중입니다 ㅎ
올 겨울에 한국온다는데 보고싶네요..
결국 그분이 제 어머니이자 아버지셨습니다..
목요일날 꿈에서 엄마가 저를 버린꿈을 다시 꾸자..
갑자기 찾고싶더군요..... 나를 버린 그여자가 얼마나 잘 사는지 보고싶다
가서 침뱉어주고 니가 그러고도 인간이자 한 자식의 엄마였느냐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말해주고싶습니다......... 정말.....
어떻게하면 엄마를 찾을수 있을까요
정말 욕해주고싶습니다.
제 푸념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재 그분에게 공부한다고 빚진것만7천만원정두 되는데 다 갚을 계획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러분.. 아이를 낳고도 그 아이를 버리고 가시지 마세요 끝까지 어떻게든 헤쳐나가 함께사세요
부모없이 자란 아픈 상처 아무도 그 당사자 아니면 절대 모릅니다...
제발 그런 천벌받을짓을 하지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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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대단하시네요. 아침마당 같은 곳에 사연 올리면 ㅎ;; 찾으실 순 있잖아요
아무튼.. 그 여자친구의 부모가 사람 볼 줄 몰랐다고 생각하세요.
님의 성공은 평범한 다른 이들보다 더 값지고 대단한 것이니까
님 도와주신 그 분도 참 대단하시네요.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꼭 찾아서 욕해주고싶습니다............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것들 때문에 마음이 너무 아플 때가 있죠.
과거가 현재를 얽매고 있지만 이제까지 그래왔듯 훌륭히 극복하였고 앞으로도 그러실거라 믿습니다.
읽다가 눈물이 막 다나네요. 힘내세요.!!
토닥토닥 해주고 싶어요... 그동안 정말 올바르게 잘 살아오셨네요.. 대견하고 존경스럽습니다. 앞으로 꼭 좋은 인연 만나실 거예요... ^^
그래도 삐뚤어지지 않고 바르게 살아오신것 같아 제가 다 대견하네요ㅠ
저지금 애들 가르치는데 한단원이 가족에 관한 내용이라 되게 난감햇어요 학교가 고아원근처에 잇어 거기 잇는 학생도 많고 한부모 자녀도 많거든요ㅠ 가족에 대한 단어를 배우는 것 자체가 상처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되더라구요ㅠㅠ
욕만하면 다행인데 되려 인생꼬일까봐 찾는건 추천 못하겠네요. 애틋한 마음으로 찾는거랑은 다른 상황이니까요
진심으로 당신을 응원합니다. 맘속에 있는 그 한과 분노 내려놓을려면 ... 많은 세월이 걸리겠네요... 안타깝고... 안스럽고...안아주고 싶고... 글쓴님... 이제 앞으로 나아가 실려면 .... 그 분노와 한을 내려놓으셔야 해요. 힘들겠지만..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지하철에서 사연읽다가 눈가에 물이맺히네요... 마음속으로 조용히 응원하겠습니다. 행복하십시오.
아 눈물난다 ㅠ 힘내세요 이말밖에 드릴 말씀이 없네요 ㅠ
자신의 고통을 웃으면서 이야기 할 수 있는 그런 멋진분이 되실거라 믿고, 그 상처를 보듬어줄 여성분과 집안을 만나실 수 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
ㅠ_ㅠ... 글쓴 분 너무 착하신 듯. 저라면 저 버린 엄마라면 보고 싶지도 않을 거 같은데.
토닥토닥토닥....
저도 비슷한 과거가 있는데 저의 뜻이 아닌 부모님의 뜻으로 인해서...
힘내세요 !
뭐라고 적어야 할지 스웨덴에 계신 그분이 부모님이시네요. 님은 꼭 성공하시라고 믿습니다.
힘내세요!! 상처를 보듬어줄 따뜻한 마음을 가진 좋은 여성분 만나실겁니다..행복하셨음 좋겠네요!!
힘내세요!!힘들었던 만큼 앞으로는 행복한 일들만 있길 바랍니다.
화이팅 !!! 힘내thㅔ요!!!
정말 대단하네요. 여자친구 부모님들이 사람보는 눈이 없네요.. 정말 힘내시고 지금도 성공하셨지만 앞으로 더더욱 성곡하시길 바랍니다.
나도 부모없이 할머니밑에서커서지금은결혼해서 아기도낳고 좋은직장과 내집장만해서잘살고있지 내장인장모도 그쪽처럼처음엔반대했다 하지만 지금은 사위사랑 장모님밖에없다 다 하기나름이다근데 꼭 여친과헤어질필요가 있을까? 다하기나름이다 부모가이혼한건부모인생이고 당신 혼자 인생개척해나가면됨 쫄지말고 열씸히살면 인생은보답해줍니다
찾을수읶음찾아서 괴롭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