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거 딱 하나만 사러, 동양 최대라는 신세계백화점에 가게 되면,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ㅜㅜ 지름신이 내려 여기저기 미친듯이 돌아다닙니다...ㅜ_ㅜ
그러다가 백화점 문닫을 시간쯤이면 배고파 죽을 지경인데,
위층의 식당들은 거의 문닫고, 지하의 식당과 푸드코너는 저처럼 배고픈 손님들로 넘치고,
밖으로 나오면 특별히 밥먹을 만한 곳이 없습니다.
오늘도 여지없이 그 코스(?)를 보내고,
백화점밖으로 나와서 발견한 주옥같은 식당입니다..
만두를 직접 만드는 곳이라
밀가루가 재료가 되는 칼국수와 수제비는 다있네요.
생긴지 그리 오래 안되서인지, 실내도 참 깔끔하고,
좁은 테이블을 잘 활용할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되어 있습니다.
수제비랑 칼국수를 같이 주문해서 김치도 같이 나왔지 싶네요.
찐만두 (3500원)
와우~ 생각보다 크기도 작지 않고 일단 겉모습은 먹음직스럽게 생겼습니다~
만두를 반으로 쪼개어 속을 들여다보니,
부추가 많이 들었네요.
만두피가 그리 얇지 않으면서 아주 쫄깃하고,
내용물엔 양배추와 부추가 많이 들어있어 그런지
고기만두의 느끼함은 전혀 없고 참으로 깔끔한 맛이 납니다.
제 입에는 아주 좋습니다~
수제비 (4000원)
맛은 괜찮았는데,
이상하게도 사진이 참 맛없게 나왔네요...-_-;;
에라, 모르겠다...배고프니 그냥 먹을래요...
기대도 않고 들어온 곳인데,
수제비면도 얄부리하면서 쫄깃하니 맛있습니다.
육계장 칼국수 (4500원)
대충 흉내만 낸것이 아닌 진짜 육계장이네요...
맛있을것 같아 흐뭇합니다^^
수제비는 먹을만한 정도인데, 요 육계장 칼국수맛이 참 좋습니다.
육계장에 이렇게 칼국수를 넣어 먹어도 되네요.
1.상호...강가네 손만두
2.위치...해운대 센텀시티, 트럼프월드 상가 1층 스타벅스옆
3.전화...051-744-4644
4.영업시간...11:00~24:00
.
.
.
.
* 별 기대없이 들어간 집인데,
느끼하지 않고 깔끔한 만두맛이 괜찮아서 여러번 갔었습니다.
집에 올때 포장도 해오고...
만두가 메인이지만, 수제비, 칼국수등도 맛이 다 괜찮았어요.
또 늦게까지 영업하는 것도 큰 장점인것 같습니다.
이 근처에서 배고프실때 만두 한찜통(?) 드시러 가면 좋겠네요~
아래의 손가락을 꾹~ 눌러 추천해주시면 저에게 힘이 됩니다.
추천은 나의 힘^^
첫댓글 점심먹으러 자주 가는집이네요~~ 땡초가 들어간 불만두도 맛나요.금반 밥먹고 왔는데 사진보니 또 먹고싶네요~~~
나공주님은 저랑 행동반경이 겹치는 곳이 많으네요^^ 언제 스쳐 지나갔을지도..ㅎㅎ
배고파요 ㅠㅠㅠㅠㅠㅠㅠ
나도 배고프다~~ ㅠㅠ
아...육칼이라 하는군요...수제비도 괘안코, 육칼이 이었어요..
후배집인데,,괜찮아요,,제 느낌은,
아...후배님 집이군요. 늘 손님 많던데요
나시길 기원한다고 후배님께 전해주세요^^
만두는 엄첨 좋아하지만 거리도 엄청 멀어요~ [나공주]님이 소개한 불만두가 사알 땡기는군요^^
그러게요, 비아네님은 너무 머네요..근처가시면 들러보세요
멀어도 먹으러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만두가 먹어보고 싶어요. ^^
가인녀님도 일부러는 말고, 근처에 오시면 맛보세요..^^.
찐만두 아주 맛나 보여요 ^&^
저도 군만두보다는 찐만두를 좋아합니다 ^&^
90년대 한창 프랜차이즈 많았었는데, 요즘 안보이더군요. 해운대 고등학교 입구쯤에도 있는데 배달도 많이 하고 만두 참 맛있지요. 해운대 해수욕장 인근에 본점이 있었던 걸로 기억됩니다.
아...그렇군요^^
어릴때 육계장국수는 한번씩 먹었는데...육칼 웬지 한번쯤은 경험해보고 싶은 메뉴네여....집에서 고기국에 칼국수면 함 넣어서 먹어볼까?? ㅎㅎ
애나멜그룻에 뜨거운국물이 닿으면 환경호르몬이.. 수저로 저으면 기스나고 좋지않은데 요즘 스텐용기를 써야죠 주인이 신경좀 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