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내면서 공무원 영어를 가르치는 강사로서, 많은 수험생들과 상담을 진행해 왔습니다. 수험생분들의 여러 가지 공시영어에 대한 고민 중 어휘 공부 방법에 대한 부분이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어휘 공부법에 대한 상담 내용 중 크게 두 가지의 질문이 압도적이었습니다. 첫째, 공무원 영어단어 책의 회독 수를 높이는 공부 방법을 진행하게 되어, 단어 책에서는 뜻이 생각이 나는데, 어휘 문제를 풀 때 적용이 안됩니다. 둘째, 수능 영어단어 책과는 달리, 공시 영어단어 책에 등장하는 단어들이 외계어처럼 느껴집니다. 이럴 때는 단어를 어떻게 외워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공무원 영어 강사로서, 이 두 가지 학생들의 고민에 대하여 ‘고민’을 하다가, 준비하게 된 contents가 이 ‘INPUT 어휘’입니다.
이 책 (INPUT 어휘)의 구성 특징 첫 번째, 공무원 영어단어 책을 선정하여, 회독 수를 높이는 공부 방법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이 단어 책에 ‘매몰’되면 안 됩니다. 적절한 어휘 문제 풀이를 통해서, 문제에 어휘를 적용하는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이 문제 풀이를 진행하다 보면, 선지에 있는 모든 단어의 뜻을 모르더라도, 정답을 고를 수 있는 여러 가지 경험을 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이 교재와 수업에서 활용하게 되는 ‘+ vs -’ / 앞, 뒤 ‘연결사, 접속사 이용’ / 선지에 있는 유의어 소거 등의 방법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 교재에 수록된 151개의 문제는 공무원 9급 영어시험에 출제되었던 ‘연도별 / 직렬별’ 대표 기출문제를 준비하였습니다.
구성 특징 두 번째, 우리가 공무원 어휘 문제에 출제되었던 어휘 수준을 보면, 그 수준이 상당히 높습니다. 따라서 우리에게 이 어휘들이 생소하게 느껴지는 것이 당연합니다. 이러한 생소함을 해결한다기보다 ‘달래는’ 방법이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소위 ‘말장난’이라고 표현하는 ‘연상법’입니다. 이 방법도 아주 좋은 방법이지만, 암기하게 되는 어휘 수가 많아질수록 한계에 부딪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둘째, ‘어근’식 접근법입니다. 저는 이 교재와 수업에서 이 ‘어근’식 접근법을 사용합니다. 물론, 이 ‘어근’식 접근법도 만능은 아닙니다. 하지만, 대표 어근과 대표 접두어를 반복하다 보면, 어휘가 외계어처럼 느껴지는 현상이 현저하게 줄어드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것이 어휘 수의 폭발적 증가로 이어질 수가 있습니다.
아무쪼록, 이 교재와 수업이 여러분의 합격이라는 목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간절함을 담아 짧은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괜찮아 잘 될거야, 장대영이 있잖아’ - 메가 공무원 ‘장대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