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06#커피한잔의생각(1181)[삼풍대 공원]조국을 위해 산화 한 분들의 거룩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현충일이다. 새벽 달보며 커피 내리고 1년에 한번 게양하는 조기를 베난다에 걸었다. 아침이 지나 창문을 열고 내다보니 현충일 조기를 게양한 집이 별로 없었다. 그저 공휴일로 만 기억하는 우리 정서가 아쉽다. 애국을 기리는 교육은 가정과 학교에서 최우선 으로 해야 한다. 현충일 공휴로 수영장이 쉰다고 아침에 손자가 할아버지 손잣병(!)치료 해준다고 너스러를 떨면서 왔다. 귀여움을 떠는 손자와 한절골 오두막으로 향했다. 맑은 하늘에 나비가날고 고추,오이가 열리며, 토마토가 익어가는 자연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손자가 텃밭에 물을 뿌려 주고 집 근처 삼풍대 공원으로 갔다. 손자를 자랑하는 것은 아닌데, 밥사고 커피 사라고 하면 행복한 마음으로 사양하지 않겠다. 삼계초 앞 고향비빔국수(수:휴무)식당과 호계성당 부근 모티28 카페(월:휴무)에도 옛그늘문화유산답사회 가족이 오면 대접 하라고 했다.
정겹고 고운 바람이 나무그늘 밑을 스쳐가는 6월의 삼풍대 공원은 손자와 산책 하기에 참 좋은 날이었다. 손자와 나무그늘 벤치에 앉아 인근 마트에서 사온 커피와 군것질 과자를 먹으며 현충일의 의미를 되새겨 주었다. 초등 1학년이라 자기 놀기에 바쁜 나이 이지만 예절과 정직, 배려, 질서 그리고 효도와 애국 교육은 온전히 부모의 책임이다. 손자에게 삼풍대공원 비석을 보며 내력을 설명해 주었다. 삼풍대공원은 '내서읍지'와 '경남공감'에도 소개 했었다. 삼계화성타운 아파트 옆에 있는 *'삼풍대공원'*은 오랜 역사와 주민들의 애정이 담긴 특별한 공간이다. '삼풍대' 이름과 공원이 가진 의미는, 삼(三)자는공원이 위치한 *'삼계마을'*에서 첫글자를 가져왔다. 풍(豊)은 마을의 안녕과 '풍년(豊年)'*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즉, *삼계마을의 평안과 풍요로움을 기원하는 무대(터)*라는 뜻이다. 내서읍은 남쪽이 높고 북쪽이 낮은 '남고북저' 지형이다. 옛사람들은 물과 정기가 북쪽으로 역류해 빠져나간다고 믿었다. 마을 입구인 북쪽에 인공적으로 흙과 돌을 쌓고 나무를 심었는데, 이를 '조산(造山)' 또는 정기를 보완한다는 의미로'비보림'*이라한다. 임진왜란과 지역 택지개발로 사라질 위기를 겪고도 지역민들이 지켜내 삶의가치를 높여주는 보배로운 숲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