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론은 저의 경험과 정보습득에 의해 정의한 저만의 방법론입니다.
정사이즈 중간이상 체중으로 한정한 이유는 그 이하는 불확실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일부 팩토리 핀값이 좋지않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메이져 회사들의 경우는 핀값 신뢰도가 매우 높다.
우선 숏앤딥(레이다같은 일부 회사는 롱앤샬로우도 제공) 팩토리 셋팅을 우선으로 선택하고 팩토리 핀값과 윙각도, 바인딩위치를 정확한 위치에 놓는다.
*숏앤딥을 우선시 하는것은 미국에서도 훨씬 많은 비중의 스키어들이 숏앤딥 팩토리값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본인이 12m 이상을 도는 경우가 아니면 핀셋팅을 하지 않고도 아래의 방법만으로도 90%의 경우 최적점을 찾을수 있다. 간혹가다 핀을 이상한 방식으로 만지는 스키어들이 있는데, 이는 자세폭망과 더불어 괴상한 리듬의 스킹을 몸에 익히게하는 대참사를 야기한다.
# 바인딩의 위치
모든 스키에는 스윗스팟이라는 스키어의 무게가 올라가는 최적의 공간이 있는데. 이게 체중 또는 발길이에 따라 스윗스팟 안에서도 앞으로 쏠리거나 뒤로 쏠릴수가 있어 조정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풀이나 턴에서 뭔가 중심점이 마음에 안드는 경우 조절해본다.
앞바인딩은 팩토리값 대비 최대 앞뒤로 한칸만 움직여 보는데, 앞바인딩을 움직이기전에 뒷바인딩을 앞뒤로 최대 두세칸정도 움직여본다.(참고로 뒷바인딩 한칸은, 앞바인딩 반칸 옮긴것과 같다고 단순하게 생각해도된다.)
단순하게 바인딩을 앞으로 하면 무게가 앞으로 쏠리고, 뒤로하면 뒤로쏠린다고 생각하면된다. 스키 앞이 많이 들리면 바인딩을 앞으로 보내면 된다. 턴이 늦게 빠져나온다면 바인딩을 뒤로 보내면되고, 턴 시작이 잘 안된다면 바인딩을 앞으로 보낸다.
턴을 예로들면, 최적지점은 앞발에 체중이 적당히 올라갔을때 턴 시작이 잘되면서, 턴마무리에서 테일이 적당한 속도로 따라오는 지점이다. 바인딩이 너무 앞으로 가면 체중을 아주조금만 이동해도 턴이 빠르게 시작하고, 체중을 많이 이동하면 스키가 물속으로 박히거나, 너무 깊이박혀 허리를 뺏긴다. 또는 턴의 시작은 빠르고 쉽지만 스키의 프론트로 중심이 몰리고 테일이 못따라와 스키보다 얼굴이나 몸이 먼저가는 풀이 만들어져 앞쩍을 할 수 있다.
** 바인딩을 너무 앞으로 옮기면 위험할수 있다**
**필자는 왕초보때 잠깐 궁금해서 잠깐 팩토리보다 앞으로 해본경우 이후로는 한번도 팩토리값보다 앞으로 바인딩을 옮긴적이 없다.**
**다만 체형에따라 한 칸 정도는 앞으로 옮길 필요가 있는 경우도 있다고, 미국 형님들이 얘기한다.**
# 윙각도 0.5도 간격의 윙 각도계
본인의 풀 기술이 너무 형편없지 않은경우, 스키의 스피드가 잘 안나와 풀의 거리가 안나오거나, 와이드한 턴이 구사가 안되고, 짧은 숏턴만 가능한 경우. 또는 반대의 경우(팩토리 셋팅에서 반대의 경우는 거의 없다.)
윙은 스킹의 모든구간에서 드레그(뒤에서 잡아당김)를 발생시키는 도구이다. 즉 전구간에서 속도를 줄이는 감속의 도구이다.
이 윙을 0.5도 단위로 조정하는것도 꽤나 미세조정이기 때문에, 이것만으로 매우 많은 상황을 해결할수 있다.
풀거리가 너무 짧거나, 스키타는게 끌고다니는것 처럼 힘이 너무 든다면, 윙각도를 1~2도정도 줄여보면 스키가 한결 가벼워지고 스피드와 풀거리가 엄청나게 늘어나는것을 확인할수 있다. 윙을 빼거나, 각도를 낮게하면 스타트도 매우 편해진다.
@@@@ 정사이즈 스키를 타는 스키어들은 골치아프게 핀을 만지지말고 바인딩위치, 윙각도조절만으로 프로같은 스키셋팅을 만들어낼수 있다. 만일 그래도 너무 이상하다면, 팩토리 핀셋팅이 제대로 되어있는지 꼭 한번 확인해 보기 바란다.@@@@
첫댓글 스키에 역학적 이론 잘듣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