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 아직도 나는 황당해서 말이 입밖으로 튀어나오지가 않았다.
도대체 무슨 이제 꿈이냐 생시냐.....
난 용기를 내서 말을 걸려고 했다.
"저...."
순간....꼬마의 주변이 빛이 나기 시작했다....그리고 그 꼬마의 등쪽에서 무언가가 빛을 내며 튀어나왔다....그리고 수많은 조금한 무언가가 날렸다.
그리고 등에서 튀어나와 수없이 많이 날리고 있는 그 존재중 하나가 나에게 다가왔다.
....이게 뭐지??.....
"깃털.."
난 나도 모르게 중얼거렸다....그리고 빛이 사그러 들었다....그 꼬마를 보았다....그 꼬마의 키를 두배정도는 돼 보일듯한 하얀 날개가 솟아나 있었고 그 꼬마는 나를 보며 방긋 웃어 보였다...그리고 더욱 놀라운 것은 그 꼬마의 옷은 멀쩡했다. 자연스럽게 날개부분만 뚫린것이다.
"...."
허리를 누가 잡는다는 느낌이 들었다....그리고 발이 땅에서부터 살며시 떨어졌다....다른 무언가가에 의해 자신의 몸이 들려질때에는 무게감이 느껴지는게 당연했지만 지금은 전혀 그러하지않았다. 자연스러웠다.
가만....내 의지대로 움직이지 않고 이게 무슨 ..?....
정신을 차리고 내 뒤를 보니 그 꼬마가 눈을 살며시 감고 손짓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내 주변은 바람에 쌓여져 몸이 들려지고 있었다.
순간 나와 그 꼬마를 제외한 풀밭, 하늘 등의 공간이 뒤틀리기 시작했다. 계속 뒤틀려 어디가 하늘 어디가 땅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를 때 쯤 공간이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했다. 나와 그 꼬마는 아직도 지상 위에 떠있는 상태였고 어느 건물 안인 것 같았다.
엄청 높은 대략 5층 높이는 족히 될만한 천장에 앞에는 내 키의 3배는 될만한 붉은색의 바탕에 금색 장식이 되어 있는 커다란 문이 웅장하게 서있었고 주위는 거의 하얀색 바탕에 빛이 비치는 길다란 창이 여러개 있었다. 마치 신전같은 느낌이 드는 커다란 건물이었다.
헉....이게 뭐지.....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어....여긴 어디야...천국인가....아님...지옥일수도 있겠군...그래도 배경을 봐서는 천국인 것 같은데....여긴 어디야...
"다 왔어."
"......."
꼬마는 문 앞에서서 오른손을 문에 대고 눈을 감았다.
뭐...하는거지?...저러면 열리나...?
-구구구구....
열리는군....
"자..들어가자!"
"......"
하아...이제 생각하는것도 지치는군....별수 없는 건가....? 따라가보지 뭐...그나저나 저 녀석의 흰 날개....아까부터 거슬리는군....
들어가니 그 내부는 엄청나게 길었다. 붉디 붉게 보이는 천이 앞쪽으로 쫘~악 깔려 있었다. 그리고 양옆 폭도 꽤 넓었다.
나와 그 꼬마가 말없이 30여분정도 걸었을까....? 저 멀리 커다란 의자가 보였다. 그리고 그곳엔 누군가가 앉아있었지만 너무 멀어서 아직은 잘 보이지가 않았다. 얼핏 보기에 흰 옷에 긴 금발 머리정도가 보였다.
그 순간 옥구슬 굴러가듯 약간 소름이 끼치듯이 여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루엘리스트...인가요?"
헉....! 귀 떨어지겠네 ...목소리 엄청나게 울리는구만....꼬마랑 아는사인가??
"예....약속된 존재를 찾았습니다."
에...? 약속된 존재....그게 누구야!!?
"금방 찾았군요...어디서 찾았는습니까...?"
읔....또 귀청떨어질듯한 소리....그런데 도대체 뭘 찾는다는 얘기지??
"제 2구역 다이크니시스트 지역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제 2구역....다이크니....시스트???..........도대체 뭐냐고.....
"다이크니시스트 지역이라....약간 의외군요.......우선 모두를 불러야겠어요."
내가 멍하니 서 있을 때 갑자기 또 공간이 뒤틀리기 시작했다....그리고 다시 일그러진 공간이 제자리를 잡아갔다. 내 앞으로는 TV에서 부자들이 사용하는 크고 긴 흰 테이블과 의자가 나타났다. 좌석이 어림잡아 30석은 족히 되 보였는데 테이블에 있는 의자 뒤로 빛을 내며 어떠한 존재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뭐냐..........
그냥 멍하니 서있는 나를 그 꼬마가 내 팔을 잡으며 말했다.
"우리도 앉자."
난 거의 아무생각 없이 자리에 앉았다. 맨 앞쪽 가운데에는 그 금발머리여인....목소리가 여자니까 여인이겠지....이 앉았고 그녀의 양옆으로는 나와 꼬마를 포함해서 나머지 사람(?)들로 꽉 찼다.
그나저나....내 옆의 꼬마를 제외하고는 날개가 없군.....
주위는 엄숙했다. 나는 그 금발 여인을 바라봐 보았다. 하얀천 같은걸로 얼굴이 가려져 있어 얼굴은 볼수가 없었다.
.....내가 왜 이곳에 있는거지??......여기 있는 존재들은 뭐야!!.....돌아가고 싶......지는 않지만 여기 있고 싶지도 않아......누가 나좀 살려줘!!........여기가 천국이라면 행복해야 할텐데....행복하지 않으니 지옥이야!?......
난 생각을 하면서도 엄숙된 분위기에 난생 처음 보는 주위 환경 그리고 처음 본 사람들을 향해 말을 할 배짱이 없어서 그냥 앉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