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공연후기]
에너지(Energy) ...
우리의 삶을 더 편안하게 해주는 에너지의 생산은
그 해당지역에 다양한 난제(難題)을 안고 있기도 합니다.
원자력은 폐기물이나 폐수의 문제점은 물론 그 위험성이 상존하고,
화력은 오염과 공해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태양열, 수력, 풍력의 활용에 대한 노력을 하지만 양에 차지 않습니다.
에너지 생산에 대한 국책사업이 그리 만만하지는 않은 이유일겁니다.
미리내색소폰오케스트라(지휘 김성진)와 함께 한
<제6회 삼척시 원덕읍민 한마당 에너지 축제> 또한 이와 관련이 있습니다.
국책사업 피해보상 대책위원회 주최로 한국남부발전(주), 한국가스공사가 후원해서,
삼척 원덕읍 번영회가 앞장서서 주민들을 한자리에 모이게 해...
신재생에너지산업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삼척시가 국책사업의 시행과 관련해
상호간에 <대화합 한마당 잔치>로 개최하는 축제 행사입니다.
2018년 9월 13일, 한국가스공사 삼척기지본부 운동장에서
참으로 많은 주민들이 모였습니다.
김성진 단장의 지휘로 미리내색소폰오케스트라의 트로트 메들리와 남진 메들리가 울려퍼집니다.
김성진 지휘자의 색소폰 솔로 연주가 멋졌고,
소프라노 민은홍, 베이스 심기복, 봄내소리, 이태리, 김나경의 협연도 즐거웠습니다.
동네 어르신들은 각설이의 타령에 정말 즐거워하시네요.ㅋㅋㅋ.
평양예술단도 공연을 와서 오랫만에 김성실 단원을 만나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공연 전에는 시간을 내서 임원항 방파제에서 낚시를 즐겼습니다.
요즘 어린 고등어인 고도리가 많이 잡히고 있었습니다.
항구에서는 고깃배들이 잡은 고도리를 한 트럭씩 크레인으로 하선하고 있는데,
바로 옆에서 한 마리씩 잡아 보겠다고 낚시를 드리우고 있다니... 쩝쩝..ㅋㅋㅋ.
아무튼 같이 낚시를 하던 현지인의 도움으로 낚시의 종류, 방법 등을 설명 받고 많이 배웠습니다.
통발도 놓아보았는데, 게 몇 마리와 작은 고기만 잡혀서 놓아주었습니다.
역시 큰 고기를 잡으려면 배를 타고 나가서 낚시를 해야 할 것 같네요.
삼척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생활의 달인 꽈배기 맛집 문화제과점”을 찾아가서
꽈배기, 찹쌀 도넛, 생도넛을 몇 개 사서 미리내 단원분들이 타고 온 버스에 살짝 넣어드렸습니다.
옛날에 삼척은 정말 멀고도 먼 거리였는데,
양양고속도로와 동해고속도로가 개통되고 정말 편해졌습니다.
춘천과 강원도 동해안으로 올러오세요.ㅋㅋㅋ.
함께 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출장 공연이었습니다.
소프라노 민은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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