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4호선의 대공원역에서 금일 오전 10시 20분에 만나기로 했으니, 창으로 공지한 님의 섬세함에 새삼 감탄을 금치 못하누만. 사당역에서 갈아탈려고 대기하는 오전 10시 05분경 김인한의 전화! '어디냐?' '사당역에서 갈아탈려고 대기중'하니, '알았서'로 통신교환이 끝. 도착하니 10시 15분인데, 같은 지하철에 강승호도 동반이 되었ㄷ라구. 그래서는 같이 큰소리로, '김인한!'하고 부르니, 그냥 씩 웃으면서 저기서 오더라구. 큰 거시기가 필요한 강승호는 화장실로... 잠시후에 총무인 최현화가 오고는 조금 기다리다가는 산행을 시작했지. 대공원 정문 절반을 갔는데 핸폰이 울리고는 라동춘이 '어디야?'라고 하는데는 아차 싶은거였지, 울 님들 모두가!!! 그리해서는 동춘이도 합세해서는 5인의 독수리형제가 되면서 합체를 시작을 했지. 그리 저리해서는 매봉정상에 도착하니, 아주 심심하더라구. 뭐, 이런 산행이 있나?하는 그런 아쉬움! 그리고는 다시 행군을 하는데 어머! 이눔의 산이 장난이 아니더라구. 뒤에 숨은 고비가 몇개가 나타난 것이지. 역시, 산에서는 교만만큼 큰 적이 없는 것이지. 어쨌던지 그렇게 넘어서는 평평한 곳에, 바로 옆에는 이쁜 언니들이 7~8명이 있는데, 그곳에 낑겨서는 자리를 잡고는 중식팤티가 시작이 되었지. 강승호의 그 귀한 매실주만 있다 보니, 술 한잔 마시기가 금싸라기 보다도 귀했어. 김순형과 박노원이 왔으면 이런 일도 생기질 않을텐데, 믿거니 한 것이 에라가 난거지. 글쎄 , 술이 없는거야. 염병, 돈 주고 살려도 술 파는 곳이 없는거야. 그래 안주만 퍼질렀지. 그리고는 다시 출발하는데, 백미터도 가지 않아서, 고갯마루가 나오는데 장난이 아니더라구. 그걸 넘어서 얼마를 가니 바로 주막이 나오는데 진짜로 열통이 나더라구. 거기서 조껍대기 막걸리를 한 잔씩 했지. 그제서야 강승호의 입에서, 만족의 포만감에 대한 표현이 튀어나오더군. 그리고는 청계사방향으로 하산을 해서는 청계사의 약수물에 조갈을 풀고, 대웅전을 바라보면서 마음으로 공양을 하고는, 해우소에 들러서는 속세에 찌든 잡것을 쏱아내고는 그대로 하산을 했지. 마을버스가 있는데도 굳이 워킹을 하자는 님이 있어서 그대로 하니 행군만 거의 두시간을 한 것 같구나. 그러니, 나는 남춘천행이 오후 6시 37분인데 시간을 놏쳤어. 그래서는 포기하고는 익일 새벽 첫차로 춘천을 가서는 원평리 모임에 합류하기로 마음을 정했지. 그리고는 라동춘과 잠실서 2차전을 하기로 하다가는 그마저도 포기하고는 하계도응으로 향했다. 그리고는 이렇게 산행후기를 올리고 있고.
청계사 밑에 계곡물 흐르는 곳에서의 장수막걸리 파티가 2시간여가 있었는데, 이것은 참석치 않은 사람은 아무리 야기해도 몰라!!! 그래도 김인한이나, 라동춘이나, 강승호나, 최현화는 잘 정리가 되어 있을거야.
님들, 진짜로 산은 좋은 것입디다. 근처의 얕은 산행이라도 하시요. 울 나이가 그런 나이가 되었더라구. 인한이의 체험담은 아주 귀감이더라구.
다음 산행은 6월 둘째주의 토요일인 6/10에 북한산행이라고 하면서, 길음역에서 만나기고 했으니, 등반대장 최현화가 시간만 공지하면 될 것이요. 특별히 쉬는 날이라고 하니, 반려자나 F1을 데리고 나오면 욕할 사람은 없으리라!!!
첫댓글 계곡서의 막걸리 죽이더만....
강프로가 2병 추가까지 했잖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