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13월 32일 (일) / 제 생선 회
<민용 동근을 만나다>
어느날 동근이 군대 휴가차 기숙사로 찾아와 머물른다.
효진 다빈 태우 정화는 동근의 과거를 애기하면서 위기 모면을 위해 대책회의를 한다. 양동근이 무일푼으로 여지껏 버텼다는 애길들은 민용은 동근의 비법을 전수받으려 하는데..
태우가 평소와 달리 여자에 무관심한 모습을 본 동근은 무슨일 있는지 묻는다. 그저자 태우는 기숙사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사람은 자길 부담스러워 한다고한다. 그말을 들은 동근 꼭연결시켜주겟다고 하는데..
*특별출현:양동근
[대본]
#기숙사 휴계실
모두모여 TV를 시청중이다. 이때 효진이 들어오며
효진:야! 니들 머보냐 ? 재밌어 ?
정화: 어 이억 어떤 소매치기가 죽을병에 걸리고 남은 생동안 제대로 살아보려고 노력하는건데 재밌어.. 언니두 이두 일루와~
효진:그래? 그렇게 재밌어? (잠시보다가)저사람.. 구리구리 닮지 않았냐? 완전 구리구리네
하하:구리구리가 머야 사람이름이야..? 어떤사람이야?
효진:사회악이지 니들 악의축이라고 들어봤지? 딱이야 딱..맨날 남뜯어먹고.. 남에꺼 몰래쓰고.. 우리가 얼마나 괴로웠는데.. 안그러냐 다빈아? 아그래 여기 태우랑 정화도 알아
다빈:맞아.. 맨날 한턱 쏴! 쏴! 해대고 맨날 뿡뿡거리고 학교다니기 싫더라니까..
모누 놀라며 신기해한다
효진:니들은 정말 구리구리 이자식 보면 냅다텨 알았지?(효진 갑자기 한기를 느끼며) 머지.. 이더러운 기분은...
동근이 계단을 뛰어 올라오며 외친다
동근:애들아 나왔어~ (주위를 둘러보며) 어 모르는사람도 있네.. 방가워요.. 아 맑은 공기 신선한음식냄세.. 자 그럼 이 양똥끈이.. 휴가 나왔으니까 자다들 한턱쏴! 효진누나 1차 다빈 2차 정화3차 태우 4차.. 음.. 니들은 첨보니까 자어서 식권 5장식줘.. 자자 어서 쏴~~ 쏴~~
#부엌
모두들모여 이야기 중이다
효진:아 구리구리 저자식은 왜 집에는 안가고 기숙사에 온거야.. 하긴 시골에 가봐야 반길사람하나 없으니? 우리라도 뜯어먹어으려고 온거겟지..
다빈:왠일이니 정말..우리 이러다 다 뜯기는거 아냐?
정화 에이..그래도 동근오빠 휴가나왔는데 맛있는거 사주면 좋자나..
효진:야 김정화.. 너 구리구리를 몰라? 저자식이 맘먹고 우리 뜯어먹으면 우리 알거지돼..
다빈:동근오빠 대학 3년동안 한푼도 안썻다니까..
하하:대단하다.. 민용빰치네..
다나:분명 위험한건 확실해.. 얼굴이
모두들:얼굴이?
다나:구리구리했어..
효진:야 어째든 니들 당하시 싫으면 보는직시 텨.. 알았지?
민용:(속으로)오..그래 그럼 내가 그선배 기술을 배워서 돈을 더 아끼고 말겟어..(민용 주먹을 불끈쥔다)
#길거리
동근 어슬렁거리며 걷다가 혼가 걸어가는 태우를 보고
동근:여 태우~ 여기서 머해?
태우:그냥 산책좀..
동근:여~ 어쨰든 니가 젤먼저 걸렷으니까 쏴~
태우:알았어 .. 가자 내가 쏠게..
동근:그럼 뽕을 뽑아 보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