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루종일 우울하여 우울한 나를 보며 일기기제 하기는 해야겠는데
하기는 싫었던이유가, 인정하기 싫은만큼이 남아있었고 그세력이 커서 공부로이어지지도 않았었음을 알겠다.
엄마집에 여동생과 전화하니 벌써 불편한 기류가 가득함을 말한다.
와 있는줄 알았으면 안올걸 그랬다며 남동생은 문잡그고 안에서만 있고 매형도 맘이 불편하고
집에 와 보니 친정이라고 오니 모두가 먹는것 자는것 까지 다 힘들다며 투정이 대단하다.
듣다가 내가 힘이든다.
이런것을 예상하고 그리 준비해주었음 햇지만 안되는 게 있으니, 듣고있는 난 답답하고 안타깝기만 하다.
내가 있으면 해주기라도 할텐데 하는 맘이 들정도로 여동생도 요즈음 힘이든상태에서 내려온것을 안다.
엄마도 네가 이해해드려야 한다며 동생에게 애원하듯 동생이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하는맘에서
동생만 다둑거리다 전화를 끊었다.
마음이 심난하고 슬프고 우울해진다. 날씨까지 정말 우중충하다.
우울하구나. 심난하구나. 슬퍼지는구나.
우울하게 지내보자. 내가 어떻게 해줄수 없는 부분이니 ,
몸까지 찌뿌둥 ,전날 무리되었나 하면서 그냥 핑계삼아 눕고만 싶다.
남동생한테 전화하여 누나를 봐서라도 있는동안 잘좀 하라고 싶은데 해봤자 더 건드릴수 있을지도 모르니 맘만 전전긍긍된다.
오늘 원장님한테 인사간단고 말을 들은지라,
가면 하루 자고 오라고 할까 하면서 전화를 든다.
억양에서 다 읽어지니, 잘다녀오라고만 한다. 맘이 무겁다.
여기 저기서도 막혀있으니 답답,
저녁때가 되어 집에 전화,
다녀와서 매형이 밖에서 술한잔 하자며 불러서 나갔단다며 동생의 쌓인 말이 나온다.
지가 날 가르칠려고 한다고, 매형에게 호칭부터 바꾸란다고, 하는게 하나도 없는게 뭐가 잘나서
왜 부교무가 설에 집에 와있고 무얼하는 거냐며 처음부터 끝까지가 다 싫어서 하는 소리다.
듣다가 내가 화가난다. 왜 다 그렇게만 보냐며 큰 소리를 치면서 동생이해못하는 걸나무랜다.
그러다가 또 풀어달래고 부탁한다. 결국 나도 똑같아져 버린것이다.
.
끊고 내가 동생핸드폰으로 해본다. 한다고 해서 내가 바꿀건 없는줄 알면서도 혹시나 하고말이다.
동생이 내가 건 이유를 다 알고있는맘인지, 평소 하지도 않던 누나 사랑해까지 하면서
눈물이 나올만큼 반가운 말을 한다. 그래 나는 널 믿는다하고
안도의 숨을 내쉬며 여동생한테 걱정말라 전화하니 아예 인정하지 않는다.
전에도 술김에 서로 좋게 먹다가 막판에 멱살잡았다며 같이 있는자체가 못마따하여 빨리 들어오라고 계속 전화 하고있단다.
그냥 놔 두어라 하며 괞찮을거라 하니 계속 마음에 맺힌 말을 한다. 너무한다는 나의 생각에 하나도 인정안하려는 게 미운맘이 드니 내가 소리를 내버린다. 그런나를 보며 남동생에 대한 믿음이 생기니 못믿는 여동생에 대한 믿음이 흔들려 버리고 짝짖는 맘이 되어버리고 있었다.
그래도 전보다는 또 다를거야 하는 내 스스로 안심을 하며 하루를 보냈다.
오늘 아침 일어나 마음을 정하고 있으려니
어제의 일들이 차분하게 보인다.
오늘 또 일은 일어나지겠지, 경계따라서..
소중한 인연들이 명절때만나 더 속을 상하고 서로를 해하는 일까지도 있어지는 맘들이 읽어지며 그 사람들의 심정과 하나가 되는 공부하라고 하시는구나 하니 어제의 하루가 그리도 힘이 들었는데 가벼워진다.
오직 기도할뿐 내가 할수 없다면 정신차려 있을뿐 이것이 가장 큰 힘을 보태주는 것이리라.
첫댓글 그렇지요. 상대방의 그럴 수 밖에 없는 그 심정을 그대로 인정하면 내 맘이 편안하여지지요. 하루가 지나니 그 풍랑이 그쳤군요. 수고했어요.
인정하기 싫은 마음이 원인 임을 알게 되었네요 ... 그래도 일기를 기재하게 되니 그런 마음을 알게 되고 ... 또 여동생도 남동생도 이해할수 있는 공부 심정적으로 만나는 공부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