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윤 칼럼(23-33)> 어버이 주일
오늘(5월 14일)은 어버이 주일(Parents Sunday)이다. 주일 예배 순서에 따라 성가대가 찬양(anthem)으로 ‘어머니의 넓은 사랑(Precious Love, the Love of Mother)’을 불렀다. 오늘의 찬양은 <어머니의 넓은 사랑>을 편곡한 작품으로, 자녀와 가정을 향한 어버이의 믿음과 헌신을 노래한다. 찬양 가사는 다음과 같다.
“어머니의 넓은 사랑 귀하고도 귀하다. 그 사랑이 언제든지 나를 감싸줍니다. 내가 울 때 어머니는 주께 기도드리고, 내가 기뻐 웃을 때에 찬송 부르십니다. 주님께서 지으신 우리 가정, 어버이의 기도와 찬송이 끊임없네. 은혜 안에 서로 섬기는 가정, 어버이의 믿음과 헌신이 가정을 세웠네. 말씀으로 자라는 자녀와 무릎 꿇고 기도하는 부모가 서로서로 믿음 안에서 천국을 이루며 승리의 삶, 축복의 가정 되네. 눈물의 기도드리며 기쁨의 찬송 드리는 어버이의 믿음을 보며 주의 큰 사랑 깨닫게 되리.”
필자 부부는 ‘어버이 주일’에 즈음하여 부모님을 추모하기 위하여 예배실에 화려한 꽃을 헌화(獻花)했다. 필자의 선친(故 朴義源)은 대구전매서장과 부산전매서장 등을 역임한 공무원으로 1967년에 별세했으므로 필자의 결혼(1970년) 전이다. 한편 모친은 1978년에 서울에서 별세했다.
연세대학교회(Yonsei University Church) 곽호철 담임목사(연세대 교목/교수)는 주일예배 후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구성된 남·여선교회(男·女宣敎會) 회원 30여명을 연희동 소재 중국식당 연경(燕京, Yanjing)에 초대하여 맛있는 점심(1인당 4만원)을 대접했다. 올해 99세이신 한태동 박사(연세대 명예교수)님도 참석하여 교인들과 환담을 나누었다.
<사진> (1) 연세대학교회 성가대, (2) 어버이주일 카네이션 달기, (3) 대학교회 교우(왼쪽부터) 가수 서유석, 필자, 한상완 전 연세대 부총장, (4) 예배실 헌화, (5) 오찬 모임(중식당 연경).
靑松 朴明潤 (서울대 保健學博士會 고문, AsiaN 논설위원), Facebook, 14 May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