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은행관리원 출범으로 농지 상시조사·관리 체계 구축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 이하 공사)는 2월 18일 한국농어촌공사에서 “농지은행관리원” 출범식을 개최하고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 농지은행관리원 출범식 개요 -
ㅇ 일시 및 장소 : 2022.2.18.(금) 11:00∼12:00, 한국농어촌공사(본사) * 전남 나주시 그린로 20
ㅇ 참석자 : 농식품부(김종훈차관), 국회(이개호·신정훈의원), 농특위(정현찬위원장), 한국농축산연합회(이은만회장), 한농연(이학구회장), 농어촌공사(사장, 농지은행관리원장 등)
ㅇ 주요내용 : 농지은행관리원 설립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현판 제막식 * 현판은 한국농어촌공사 정문 출입구 및 7층 사무실 출입구에 각각 설치
|
농지은행관리원은2021년3월 관계부처 합동“부동산 투기근절 및 재발방지대책”의 일환으로 개정된「농지법」및「농어촌공사법」에 따라 공사에신설하는 조직으로,농지의 취득·소유,이용·전용 현황 등을 상시적으로조사하고 분석하는 등 농지관리 업무를 전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농지법:농지실태조사 범위를 확대하고 실태조사 업무를 농어촌공사에 위탁
농어촌공사법 : 농지법에서 위탁한 농지조사 업무를 수행하는 “농지은행관리원” 설치
농지은행관리원은 법령에 따른 시행일(‘22.2.18.)에 맞춰 공식 업무를차질 없이 수행하기 위해 농지관리 업무를 전담할 조직(1처3부)을 갖추고전문인력87명을 본사(30명)및 지역본부(57명)에 배치했으며,올해 예산(농지관리기능강화,신규) 48억원을 편성하였다.
*전담조직: (본사)농지관리처(농지관리기획부,농지조사부,농지관리정보부),
(지역본부) 농지은행관리부에 농지관리 담당 분야 신설
이번에 출범하는 농지은행관리원을 통해 공사는 기존의 농지은행 사업수행 뿐만 아니라,농지 상시조사·관리 체계를 구축하여 지자체 농지관리업무를 지원함으로써 농지종합관리기구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농지은행관리원의 주요 기능 및 역할은 다음과 같다.
1. 농지정보 수집·분석시스템을 구축하고 농지 종합 정보 제공
|
토지대장,농지원부(농지대장),부동산등기부,농지은행정보 등 각종 정책DB등을 연계해 농지정보를 종합적으로 수집하고 분석하는 시스템을설치하고,도출된 정보를 토대로 전국 농지를 체계적으로 상시조사·관리한다.또한,농지 관련 통계를 생산·축적하여 농지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한편,농지가 필요한 사람이 보다 쉽게 농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유용한 농지정보를 제공한다.
2. 농지 상시조사·관리체계 구축을 통해 농지 관리 강화
|
가.농지 취득·소유 실태조사
관외거주자,농업법인,상속농지,시험·실습지 등의 취득·소유현황 및경영형태 등의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주기적으로 관련 통계를 생산하여 농식품부와 지자체에 제공할계획이다.
①관외거주자*:전국의 농지 취득·소유 현황 및 경영형태를 정기적으로조사·분석하고 관외거주자 농지 취득 급증지역,다수지역 농지취득자 등을중점 분석하고 필요시 현장조사 병행
*관외거주자:농지소재지와 동일 시·군·구 또는 연접한 시·군·구에 거주하지 아니하는 자
②농업법인*:농지 소유동향 및 경영형태를 분석하여 다수지역 농지 취득 법인**,단기간에 농지 매입·매도 법인 등을 중점 조사
*농업법인:영농조합법인,농업회사법인
**특정기간에2개 시·도 이상 지역에 농취증 발급을 신청하는 농업법인 등
③상속농지*:관련 정책DB를 활용하여 상속농지 현황*을파악하고 자경·임차,휴경 현황 등을 분석
*상속농지 현황:상속농지 총 규모,지역별 분포,평균 소유기간 등
④국·공유농지:관계기관 협조를 통해 국·공유농지 현황 및 관리실태를파악·분석하여,해당 농지를 활용하고자 하는 농업인이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원스톱 시스템 구축
⑤시험·실습지:시험·실습 목적으로 농지를 취득한 법인·단체에대해 해당 농지 관리 현황 등을 파악하여 취득목적과 실제 사용실태 등을 확인
⑥농지 거래정보 분석:농지 가격·거래량 정보를 수집·분석하여 농업인,국민에게 월별 또는 분기별로 정보를 제공하고 농지 가격·거래량급등지역 등특이동향을 파악하여 지자체에 제공하여 필요한 조치를 할 수있도록 지원
나. 농지 이용·전용 현황조사
농지 전용 허가 없이도 농지에 설치할 수 있는 농막·축사·버섯재배사 등농지 이용 시설 현황과 이 시설을 태양광 발전에 이용하는 실태도 파악하는 한편,농지 전용 허가 현황 등에 대해서도 정기적으로 파악·분석해 농지 전용 허가 심사기준 및 절차 개선방안 마련 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⑦농지이용시설조사:농막·축사·버섯재배사·곤충사육사 등 농지이용시설에 대한 현황 파악,농업생산목적 대로 사용되는지 여부를 중점 조사
⑧농업시설 활용 태양광 발전시설 조사:유관기관(에너지관리공단 등)이보유한 정보를활용하여 태양광발전에 이용되는 농업시설의 이용실태를 조사하여 지자체 지원
⑨농지전용 현황 조사:농지전용 허가 이후 전용목적 대로 이용되는지여부,전용하려는 농지의 농업경영 이용기간 등을 조사
다. 농업진흥지역, 유휴농지 실태조사
농업진흥지역의 효율적 보전 및 관리를 위하여 농업진흥지역 영농여건 변화 및 설치시설,운영현황 등을 정기적으로 조사한다.
⑩농업진흥지역 현황조사;농업진흥지역 변경·해제 관련 영농여건변화,농업진흥지역 변동상황의 지적도 반영 여부,농업진흥지역 내 비농지 및 설치시설 현황 등을 조사
*농업진흥지역 면적(‘20) : 987천ha(이 중 농지면적은778천ha)
⑪유휴농지 조사:농경지 전자지도(팜맵)정보,항공사진 분석,현장조사 등을 통해 유휴농지DB를 지속적으로 현행화
*농지정보 분석→팜맵 분석→항공사진 분석→현장조사→농지은행 활용
3. 지자체 교육·컨설팅 지원을 통한 농지관리 전문성 강화
|
지자체 농지업무 담당공무원에 대한 교육을 상·하반기 각 실시하고,최근 변경된 농지제도 및 농지업무 관련 주요정보(최신판례,농지관련 민법·세법 등)에 대한 해설과 안내 등을 지원하여,그간 지자체 공무원의 잦은 인사이동에 따른 전문성 부족 문제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4. 창업농에서 은퇴농까지 생애주기별 농지은행 사업 역할 강화
|
농지은행은 생애주기별(관심·창업·성장·위기·은퇴)농업인의 수요에대응한 맞춤형 농지 지원으로 청년농 등 미래인력의 영농정착과 경영안정,노후생활 안정 등을 중점 지원한다.
*농지은행사업:농지매매,공공임대,임대수탁,농지연금,경영회생지원농지매입 등
** ’22년 농지은행 사업 예산: 1.4조원
농식품부정현출 농업정책국장은“농지는 농산물 생산을 위한 가장 중요한 생산요소로서 그 면적과 생산성이 안정적 수준에서 보전되고 농업인이 효율적으로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할 소중한 자원”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번 농지은행관리원 출범을 계기로 농지상시조사 체계를 구축하여 유용한 농지정보를 국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농지가 필요한 사람이 보다 쉽게 농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출처 : 농림축산식품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