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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W. A. Mozart | 피아노 협주곡 제23번 A장조 KV.488 (Pf. 김대진) |
R. 슈트라우스 | 알프스 교향곡 Op.64R. |
[프로필]
지휘 정치용(Chi-yong Chung)
대한민국 최정상급 지휘자로 평가받는 지휘자 정치용은 뛰어난 바톤 테크닉과 곡의 핵심을 정확하게 파악해 내는 통찰력 있고 깊이 있는 지휘로 단원들을 이끌어가는 품격 높은 음악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5세에 피아노로 음악을 시작했고 서울음대 작곡과를 거쳐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음대에서 지휘를 전공, 거장 미햐엘 길렌 으로부터 본격적인 지휘수업을 받았다. 유학시절 오스트리아 국영방송이 주최하는 국제 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 세계 악단의 주목을 받았으며 졸업과 동시 오스트리아 문교부 장관상을 수상하였다.
이 후, 잘츠부르크 국제여름음악제 부지휘자를 거쳐 라이프치히 방송 교향악단, 뮌헨 심포니, 미시간 스테이트 심포니, 프라하 방송교향악단, 러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등을 객원지휘하며 경력을 쌓았고, 귀국 후 관현악곡 및 오페라, 현대음악과 전통음악 공연 등 음악 전반에 걸쳐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특히 정치용은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의 작품 의 국내 초연을 가장 많이 한 지휘자로도 유명하다. 관현악 <교향곡 제1번>, <화염 속의 천사>, 오페라 <류퉁의 꿈>, <나비의 미망인> 등이 대표적이다.
오페라 지휘에도 탁월한 능력을 선보여 <호프만의 이야기>, <코지 판 투테>, <마술피리>, <피가로의 결혼>, <라 보엠>, <카르멘>, <돈 파스콸레>, <루치아>, <리골레토>, <라 트라비아타> 등을 지휘했고 <행주치마 전사들(임긍수 작곡)>, <백범 김구와 상해 임시정부(이동훈 작곡)>, <메밀꽃 필 무렵(김현옥 작곡)>, <천생연분(임준희 작곡)> 등을 초연했으며 특히 2007년에 국립오페라단에서 특별 기획한 알반 베르크의 오페라 <보체크>를 국내 초연하여 대성공을 거두었다. 오스트리아 문화부 장관상, 제5회 김수근 문화상 공연예술상, 제3회 문화관광부 선정 젊은 예술가상, 제3회 뮤지컬 대상 음악상, 한국음악상 본상 및 제28회 음악평론가협회 제정 서울 음악 대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원장으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2015년 8월부터 인천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부임하여 자신의 음악세계를 펼쳐가고 있다.
피아노 김대진(Daejin Kim)
감성과 논리를 지적으로 조화시켜 명석한 음색을 창출하는 피아니스트로, 유연하며 화려한 테크닉과 개성이 강한 작품해석으로 독자적인 연주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김대진은 가장 두터운 순수 음악 팬을 확보하고 있는 연주자로서 대한민국의 대표 음악인으로 불릴 만큼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1985년 제6회 로베르 카사드쉬 국제 피아노 콩쿠르(현 클리브랜드 국제콩쿠르)에서 1위로 입상하여 한국인의 음악적 예지를 빛냈고, 1987년 미국 머킨홀에서 가진 뉴욕 데뷔 리사이틀에선 “솔리스트가 되기 위한 모든 능력을 갖춘 훌륭한 연주자(뉴욕 타임즈)”라는 찬사를 받았다. 항상 다양하고도 의욕적인 기획연주를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2000년 베토벤 협주곡 전곡 1일 연주회는 우리나라 악단의 한 획을 그은 연주회로 음악인이자 한 인간으로서의 열정적 노력을 통해 청중을 감동시켜 그의 음악세계를 함께 공감하고픈 욕구를 만들어 줌으로써 많은 이들의 지지를 이끌어 냈으며, 그 후 김대진의 렉처 콘서트 `교감`과 모차르트 협주곡 전곡 연주회를 통해 참신한 기획연주를 선보였다.
Rundfunk-Sinfonieorchestra Berlin, Cleveland Orchestra, Moscow Soloists 등 유수 교향악단과 협연, 미국 링컨센터, 일본 산토리홀 등에서 독주회 등 지속적인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음반작업도 활발히 진행되어 Chopin 4 Ballade
and Poulenc 8 Nocturnes, John Field Complete Nocturnes, Chopin Complete Nocturnes 등이 출시되어 “연륜과 굴곡이 그대로 묻어나는 듯 정과 동의 세계가 한을 풀어내듯 허공을 향해 울려 퍼졌다”라는 호평을 받았고, 자신의 지휘와 피아노로 폴란드 국립 라디오 교향악단과 함께 Mozart Piano Concertos (453 & 488)를 출시하였다. 한국음악협회에서 기악부문 한국음악상을 수상한 그는 ‘동아일보사’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프로들이 뽑은 우리 분야 최고’ 설문에서 ‘국내 최고의 연주가’로 연속 선정되었다. 또한 문화관광부 올해의 예술상 음악부분, 예총예술문화상 음악부분에서 대상을 차지하였으며, 2회에 걸쳐 금호음악스승상과 2017 대원음악상 대상을 수여하였다.
한국에서는 이성균, 오정주 교수를, 줄리어드에서는 마틴 캐닌 교수를 사사한 그는 줄리어드에서 학사, 석사, 박사과정을 마친 후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에 관한 연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4년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
하면서 Leeds, Cleveland, Gina Bachauer, Sendai, Hamamatsu, Busoni, Clara Haskil, Beethoven(Vienna & Bonn),
Queen Elizabeth, Rubinstein 국제콩쿠르 등 세계 주요 음악 콩쿠르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었으며 김선욱, 손열음,
이진상, 문지영등 세계적으로 활약하는 우수한 제자들을 배출한 명교수로도 인정받으며 헌신적인 교육자로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크누아 심포니 오케스트라(KNUA Symphony Orchestra)
최고의 연주를 목표로 하고 있는 크누아(KNUA)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1993년 음악원 개원과 함께 창설되었다. 그 해 가을에 열렸던 제1회 정기연주회는 대학 오케스트라의 가능성을 뛰어넘어 우리나라 오케스트라 발전에 새로운 지평을 여는 연주로 기록되었으며, 이는 음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꾸준히 개최되고 있는 정기 연주회와 지방 연주회를 통해 진지하고 열정적인 연주로 무대와 관객과의 거리 좁히기에 성공하고 있으며 1999년 한-러 정상회담을 계기로 모스크바 국립음악원과 함께 한-러 청소년 오케스트라 합동연주회를 통해 국제교류까지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2001년에는 모스크바 국립음악원 및 상트페테르부르크 음악원과 두 차례에 걸쳐 러시아에서 합동연주회를 개최하였고, 2004년에는 중국 상해 음악원 초청으로, 상해에서 연주회를 개최하여 현지 언론과 음악인들로부터 찬사를 받기도 하였다. 크누아(KNUA)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앞으로도 실험적이고 진취적인 연주를 통해 한국 오케스트라 발전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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