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세 법무사 김동명, 카이스트에 20억 기부
김동명(金東明)이 카이스트(KAIST) AI 기술 개발에 20억원을 기부한 언론 기사를 전합니다.
김동명은 1931년 충청남도 연기군 금남면 반곡리(현 세종특별자치시 반곡동)에서 출생하셨고, 슬하에 2남 2녀를 두셨습니다.
경주 김씨 시조 대보공(大輔公) 알지(閼智)의 60세(世)이시고, 중시조 태사공(太師公) 인관(仁琯)의 27세(世)이시며,
청주 감사공파 종회 감사공(監司公) 장(廧)의 후손으로,
반곡리(盤谷里) 경주김씨참판공파 종회 참의공(參議公) 승경(升慶)의 17세(世),
참판공(參判公) 해인(海仁)의 12세(世)이십니다.
홍익대학교 법정대학을 졸업하시고, 국회 사무처와 대법원에서 봉직하셨으며, 안양시에서 49년 법무사로 종사하셨습니다.
미래학을 공부하시며 새로운 기술 변화에 관심을 가지셨고, 노년에 알맞은 운동과 음악 감상으로 소일하십니다.
2021년 11월 17일 카이스트에 기부하시고 일체 외부에 보도하지 말라고 당부하셨지만,
카이스트에서 양해를 얻어 2021년 12월 6일 언론에 홍보 자료를 제공했다고 말했습니다.
그에 신문, 방송, 인터넷 등 여러 언론에 보도되어 우리 종회를 빛내시니, 종회 회장으로서 무한히 자랑스럽습니다.
# 조선일보 2021년 12월 7일 화요일 A25쪽 보도 기사 내용
90세 법무사 김동명, 20억 기부
겉치레는 싫다며 기부 전 과정을 우편으로 진행한 90세 법무사가 뒤늦게 알려졌다.
카이스트는 6일 “법무사 김동명(90·사진)씨가 인공지능 연구·개발에 써달라며 현금 3억원과 17억원 상당 부동산 등 총 20억원을 김재철AI대학원 발전 기금으로 기부했다”고 밝혔다.
# 동아일보 2021년 12월 7일 화요일 A26면 투데이 기사 내용
“AI 연구에 써달라” 20억 쾌척한 90세 법무사
서동준 동아사이언스 기자 입력 2021-12-07 03:00수정 2021-12-07 03:00
김동명씨, 부동산 등 KAIST에 기부
“받는 기쁨보다 주는 기쁨 훨씬 커”
구순(九旬)의 법무사가 인재 육성에 써달라며 KAIST에 20억 원을 쾌척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KAIST는 경기 성남시에 사는 김동명 법무사(90·사진)가 인공지능(AI) 연구에 써달라며 17억 원 상당의 부동산과 현금 3억 원 등 20억 원을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기부자와의 인연은 9월 KAIST발전재단에 우편물 한 통이 도착하면서 시작됐다. 이 우편에는 “현금과 별지 부동산을 귀 재단에 (사망과 동시에 효력이 발생하는) ‘사인증여등기’에 의거 증여하고자 한다”며 친필로 작성한 제안이 담겨 있었다.
김 씨는 한국의 미래를 이끌 산업은 AI라는 확신으로 기부금의 사용처를 김재철AI대학원 발전기금으로 지정했다. 현직 법무사인 김 씨는 부동산의 등기 이전 등 기부에 필요한 실무적인 절차를 직접 진행해 기부를 완료했다.
김 씨는 “받는 기쁨보다 주는 기쁨이 훨씬 크다는 것은 해본 사람만 알 수 있다”며 “한국의 미래 발전을 이끌어갈 AI 연구에 힘을 보탤 수 있다면 내게는 더할 나위 없다”고 밝혔다.
# 중앙일보 2021년 12월 7일 화요일 보도 기사 내용
김다영 기자 입력 2021.12.07 05:38
편지 한장으로 20억을 쾌척…90세 노신사, 카이스트에 기부
90세 노신사가 편지 한통으로 카이스트(KAIST)에 20억 상당을 기부했다.
카이스트는 6일 "경기도 성남시에 거주하는 김동명 법무사가 3억 원의 현금과 17억 원 상당의 부동산 등 총 20억 원을 김재철AI대학원의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고 밝혔다.
김 법무사는 카이스트에 지난 9월 편지 한통으로 기부 의사를 처음 알렸다고 한다. 김 법무사는 친필로 작성한 '증여 청약 의향서'라는 제목의 편지에서 "위 본인이 현금과 별지 부동산을 귀 재단에 '사인증여등기'에 의거 증여하고자 하는 바 다음 제안을 동의·수용할 수 있는지요"라고 문의했다. 사인증여는 사망과 동시에 효력이 발생하는 생전 증여 계약이다.
카이스트 발전재단은 즉시 계약서와 위임장 등 증여에 필요한 문서를 준비해 김 법무사에게 회신했고, 아직 현직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 법무사는 부동산의 등기 이전 등 기부에 필요한 실무적인 절차를 직접 진행해 기부를 완료했다.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은 "김동명 법무사님의 편지를 받았을 때부터 참 귀하고 감사한 가치를 카이스트에 보내주셨다는 점에서 큰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초 김 씨는 기부 사실도 숨기려 했으나, 기부 소식은 널리 알려야 좋은 뜻에 동참하는 사람이 많아진다고 주변에서 설득해서 뒤늦게 공개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 머니투데이
"겉치레 싫다"며 우편으로 기부...KAIST에 20억 쾌척한 90세 김인한 기자
김동명 법무사 현금 3억원, 부동산 17억원 기부
KAIST 방문도 안 하고, 각종 서류·비용 직접 처리
"인공지능으로 대한민국 산업 이끌어달라"
지난 9월 말 KAIST 발전재단에 한 통의 편지가 도착했다. "20억원 상당 재산을 증여하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편지의 주인공은 90세 고령의 김동명 법무사였다. 그는 지난달 말 "성대한 약정식과 같은 겉치레는 싫다"며 기부 전 과정을 우편으로 진행했다.
KAIST 발전 재단은 김 법무사가 현금 3억원과 17억원 상당 부동산 등 총 20억원을 인공 지능 인재 육성에 써달라며 '김재철AI대학원'에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김 법무사는 기부 의사를 처음 알린 손편지에 "KAIST 발전재단이 이를 수용하면 각 해당 문서에 날인해 등기 우편으로 보내 달라"며 "서류 처리 등을 마친 뒤에 현금과 등기필증을 가지고 재단을 방문하겠다."고 적었다.
편지를 받은 KAIST 발전재단도 적잖이 당황했다. 학교를 방문하고 각종 설명을 들어본 뒤 판단하는 보통의 거액 기부자와 다른 요청이었기 때문이다. 김 법무사는 이후 발전 재단과 증여에 필요한 문서를 주고받는 과정에서도 우편을 고집했다. 등기 이전에 드는 각종 서류와 비용도 직접 처리했다.
KAIST 발전 재단과의 첫 만남은 기부 관련 모든 서류 작업이 완결된 이후였다. KAIST 관계자는 "기부자를 처음 뵙는 자리에서 학교의 성과를 설명해드렸는데 주요 내용은 이미 파악하고 계셨다"며 "기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학교 홈페이지를 탐독하며 어떤 연구를 하고 있는지 꼼꼼하게 찾아보셨다"고 말했다.
김 법무사는 KAIST에 고액 기부가 잇따른다는 언론 보도를 눈여겨보고 기부를 결정했다고 한다. 그는 "잘 되는 집에는 다 이유가 있는 것처럼 고액 기부자가 몰리는 학교라면 분명히 특별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래학 서적 탐독, 얼리 어답터...90세 김동명
김 법무사는 올해로 90세를 맞았지만 여전히 얼리 어답터(신제품을 남보다 먼저 사서 쓰는 사람)다. 1980년대부터 미래학을 공부하며 새로운 기술 변화에 관심이 많았고, 제3의 물결 등 미래학 관련 서적을 탐독했다고 한다.
90세에 접어들면서 국가 미래를 걱정했다. 대한민국이 미래 산업과 먹거리를 만들어야 하고, 인공지능(AI)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 파고에 올라타는 일이 중요하다고 봤다. AI를 미래 핵심 분야로 판단했고, 이를 잘 할 수 있는 곳을 KAIST라고 판단한 것이다.
김 법무사는 "KAIST가 세상을 바꾸는 과학 기술로 국가와 사회 발전에 공헌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며 "대한민국의 미래 발전을 이끌어갈 KAIST 인공 지능 연구에 힘을 보탤 수 있다면 내게는 더할 나위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김 법무사님의 편지를 받았을 때 참 귀하고 감사한 가치를 KAIST에 보내주셨다는 점에서 감동했다"며 "세계의 인공지능 기술을 선도하는 대학이 되어 보내주신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학교 구성원 모두가 최선을 다 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법무사의 기부는 '사인증여등기' 방식으로 이뤄졌다. 사인증여는 사망과 동시에 효력이 발생하는 생전 증여 계약이다.
김동명 법무사(왼쪽)와 이광형 KAIST 총장(오른쪽). /사진=KA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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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조 라이프
'구순' 김동명 법무사, 카이스트에 20억 발전기금 기부
정준휘 기자 junhui@lawtimes.co.kr 입력 : 2021-12-07 오전 10:41:25
김동명 법무사(90)가 지난달 17일 카이스트(총장 이광형)에 20억원 상당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김 법무사는 현금 3억원과 17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출연했다. 이 기금은 '김재철AI대학원 발전기금'으로 지정돼 인공지능(AI) 연구 및 개발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 법무사는 경기도 성남시에 거주하며 올해로 '구순'이다. 그는 1980년대부터 미래학을 공부하며 새로운 기술 변화에 관심을 가졌다. 앞으로 한국의 미래 산업은 AI 분야라는 확신에 따라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한다.
기부 방식은 사인 증여로 이뤄졌다. 사인 증여는 증여자의 사후에 효력이 발생하는 생전 증여계약이다. 현직 법무사인 그는 부동산 등기 이전 등 필요한 실무 절차를 직접 진행했다.
김 법무사는 카이스트로부터 감사패를 받으면서 "카이스트가 세상을 바꾸는 과학 기술로 국가와 사회 발전에 공헌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며 "받는 기쁨보다 주는 기쁨이 훨씬 크다는 건 해본 사람만 알 수 있는데, 대한민국의 미래 발전을 이끌어갈 카이스트 인공 지능 연구에 힘을 보탤 수 있다면 내겐 더할 나위 없다."라고 말했다.
이 총장은 "참 귀하고 감사한 가치를 카이스트에 보내주셨다는 점에서 큰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 세계의 인공지능 기술을 선도하는 대학이 돼 보내주신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학교 구성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첫댓글 정말 귀하고 아름다운 일 칭송드립니다.
*댓글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코로나 감염 확산이 진정되지 않는데 건강을 기원합니다.
*동명 형님은 우리 고향 마을 반곡리에 시계탑과 노인정 등 공익 사업에 공헌하셨고,
종중 매사에 적극 참여하시고 조언하시어 종친들에게 원로로서 귀감이 되십니다.
*400여년 자자손손 살았던 우리 고향 마을 반곡리는 2006년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사업으로 수용되어
세종특별자치시로 상전벽해되었습니다.
후손들은 각자 타향으로 이사하였고,
2008년 선조님의 유해를 가슴에 품고 눈물을 흘리며 아픔을 참고 정든 고향 세거지지(世居之地)를 떠나
세종시 전동면 보덕리 승경산(勝景山)의 새 종중 묘역에 새 유택(幽宅)을 정성껏 조성하여 면례하였습니다.
매년 11월에 논강원(論姜園) 종중 묘역에 있는 숙경재(肅敬齋)에서 세일사를 봉행하여,
숭조상문(崇祖尙門)하고 자손들 간에 화목을 돈독히 하고 있습니다.
한동안 카페방문을 하지 않아 본 면 동윤 회장님이 올린 글을 오늘서 보았습니다.
우리 김동명 법무사님께서 참으로 귀하고 높으신 좋은 일을 하셨음을 자랑스럽고 경하드립니다.
그 높으신 뜻이 카이스트의 인공지능기술발전에 많은 기여가 되기를 바라옵고
구순이 넘으신 김동명 법무사님 여생이 강녕 평탄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청주 감사공파 평촌 용욱 대부님,
답글에 대단히 감사합니다.
오미크론 감염이 극심한데 건강하신지요?
보덕리 종중산 임야 일부가 산업 단지 개발에 수용되어 동의를 요청받아 요즘 바쁩니다.
회사에서 보덕리1리를 개발하겠답니다.
동명 형님의 기부에 대한 기사가 대한법무사협회에서 발행하는 法務士誌 2022년 1월호에 게재되었습니다.
대한법무사협회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기사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대한법무사협회 > 자료실 > 법무사지 > 2022년 발행 01월호 > 52 ~ 55쪽
저는 처음으로 法務士誌를 읽었는데, 생활 법률에 관한 정보가 많고 도움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