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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는 조던처럼 전설이 될 수 없다"
[헤럴드경제 2004-10-08 15:56]
"마이클 조던은 한 번도 `쥐새끼(rat)`라는 소리를 듣지 않았다." 미국프로농구(NBA)의 슈퍼 가드 코비 브라이언트(26ㆍLA레이커스)가 “리더가 될 기회를 스스로 놓치고 있다”며 따끔한 질책을 받았다. 미 뉴스전문케이블 MSNBC 웹사이트는 8일(한국시간) 성추행 혐의로 법정을 들락거리고 전 동료인 샤킬 오닐과 목불인견의 비난전을 치르고 있는 브라이언트가 `농구의 전설` 마이클 조던과 같은 리더로 자리잡기에는 부족이라며 이같이 꼬집었다.
‘차세대 조던’ 후보중 선두주자인 브라이언트에게 조던은 신앙과 같은 존재. 유년시절부터 그의 비디오를 보면서 그의 플레이를 흉내내곤 했다. 고교 졸업 직후 NBA에 뛰어든 그가 내세웠던 말도 “나는 조던이 할 수 있는 모든 동작을 고교시절 때 해냈다” 였다.
은퇴를 앞둔 조던을 대신할 NBA의 기둥으로 성장하던 그는 실제로 여러가지 모습에서 조던을 많이 따라하려고 노력했다. 조던의 ‘광 팬’들은 기자회견장에서나 라커룸에 들이닥치는 카메라와 마이크에 응하던 그의 모습이 과거 조던이 보여줬던 몸 동장, 시선 처리와 닮았다고 주장한다.
MSNBC는 이런 행동은 그가 NBA를 이끌어 갈 리더의 자질을 갖추기 위한 노력으로 인정된다면서도 “하지만 조던은 결코 쥐새끼로 묘사되거나 다른 NBA스타와 비난전을 벌이며 미디어의 놀림감이 된 적이 없다”며 “이것이 심각한 문제”라고 질책했다.
MSNBC는 “이런 과오들은 끝까지 그의 캐리어에 남아 그를 곤란하게 할 것”이라며 “맨과 미디어는 재판을 통해 코비가 새로운 리더라는 사실을 자각하기 원한다”고 전했다.
조용직 기자 (yjc@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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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 "이젠 감독까지 태클이네… "
[폭탄뉴스.com 2004-10-14 11:42]
전임 감독인 필 잭슨까지 나섰다.
최근 샤킬 오닐과 한바탕 공방전을 벌였던 미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간판스타 코비 브라이언트가 이번에는 필 잭슨 전 감독으로부터 공격을 받게 됐다.
2003-2004시즌을 끝으로 레이커스를 떠난 잭슨 감독은 이달말께 지난 시즌 레이커스에서 보낼 때의 일기를 '영혼을 찾아 헤맸던 팀에서의 마지막 시즌'이라는 제목으로 책을 출간할 예정으로 또 한 차례 NBA에 화제를 불러일으킬 전망이라고 AP통신이 1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잭슨 감독은 이 책에서 '코비와 나는 함께 있는 동안 내내 '심리전(psychological war)'을 펼쳤다'며 지난 일들을 털어놓았다.
잭슨 감독은 '코비와 나의 갈등은 지난 시즌 상담치료사를 고용할 것을 권유하면서 폭발했다.
나는 팀 내 또다른 간판인 샤킬 오닐과 둘이 유치할 정도로 신경전을 펼치는 것에 피곤했다.
그래서 지난 1월과 1999-2000시즌 중 코비를 다른 팀으로 트레이드시키자고 단장에게 요구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 트레이드 시도가 무산된 뒤 잭슨 감독은 지난 시즌 '코비가 그대로 남게 되면 난 더 이상은 레이커스를 맡지 않겠다'며 거듭 트레이드를 요구했으나 단장으로부터 '구단주가 코비는 절대 불가라고 한다'는 대답만을 들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결국은 코비는 남고 자신과 오닐이 팀을 떠나게 됐다고 주장했다.
지난 90년대 마이클 조던, 스캇 피펜, 데니스 로드먼 등을 거느리고 시카고 불스를 무적함대로 이끌며 황금기를 구가케했던 스타 감독인 잭슨은 코비의 유치함을 폭로했다.
잭슨은 '코비는 오닐이 자신보다 더 대우를 받는다고 불평했지만 사실은 코비보다 나은 대우를 받은 선수는 팀 내에 없었다.
하다못해 코비는 구단 전세기로 시즌 중반 콜로라도의 성폭행 청문회까지 갔다오고서도 전세기가 불편했다는 불평을 늘어놓았다'며 뒷얘기를 털어놓았다.
'아직도 잭슨 감독을 존경하고 있다'는 코비에 대해선 이처럼 험담을 털어놓은 잭슨 감독은 오닐에 대해선 우호적인 발언을 했다.
그는 '오닐과도 충돌을 빚은 적은 있지만 오닐을 가르쳤던 경험은 영원히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겠다'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린다 박 통신원 <폭탄뉴스.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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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도 필 잭슨 감독 맹비난
[폭탄뉴스.com 2004-10-14 18:36]
그는 책 파는 데만 신경을 쓰고 있다.
" 코비 브라이언트(26.LA레이커스)도 전 스승 필 잭슨 감독을 맹비난하고 나섰다.
코비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대학의 트레이닝캠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필 잭슨)가 하는 일들이 모두 잘 되길 빈다"고 비꼰 뒤 "나는 트레이닝을 열심히 해 올시즌 LA 레이커스를 좋은 성적으로 이끌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코비가 공개적으로 이런 비난 발언을 한 이유는 필 잭슨이 자신의 저서 <영혼을 찾아 헤맸던 팀에서의 마지막 시즌>을 통해 "더 이상 코비를 가르치기 싫었다"고 한데서 부터.이 책은 이달 말부터 판매될 예정이지만 언론사에는 이미 배포됐던 것. LA 타임스는 이 책을 소개하면서 필 잭슨의 발언을 자세히 보도해 코비가 발끈했다.
필 잭슨은 또 이 책에 "코비 브라이언트 때문에 LA레이커스가 안된다.
그는 누구의 지시도 받지 않는다"고 전제한 뒤 "지난 1월 구단 측에 코비를 내보내지 않으면 2004-2005 시즌 지휘봉을 잡지 않겠다고 통보했다"고 썼다.
코비는 지난 13일 시애틀 슈퍼소닉스와의 시범경기서 35점을 넣었지만 LA레이커스는 80-87로 역전패했다.
이 경기 후 잭슨은 "나의 말이 맞았다"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지만 루디 톰자노비치 현 LA 레이커스 감독은 "코비의 플레이는 환상적이었다.
팀이 진 것은 그의 책임만은 아니다"라고 코비를 옹호했다.
/장원구 기자<폭탄뉴스.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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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 윈프리쇼에 조던이 출연해서 한 애기를 들어보시라.. '나는 돈을 위해 농구를 한게 아니다. 내가 그랬다면, 진작에 연봉에 대해 구단에 불평을 털어놓았을 것이다.' 정확하진 않치만, 제기억으론 조던의 연봉은 97년 이전까진 300만 달러정도 밖에 안된 것으로 압니다. 이는 유잉(당시 최고연봉)이 아니라 왠만한 올스타보다 훨씬 적은 금액이었습니다. 위의 뉴스에서 나온 '대우'는 정확힌 번역하자면, 수당(allowances)입니다. 이는 연봉외의 수당을 의미하는 듯.. 필 잭슨은 자신이 코치를 시작한 이래 누구보다도 코비가 더 많은 수당을 받았으나 그는 불평했다고 함..
필 잭슨은 last seoson이란 곧 발행될 책에서, 코비의 유아적인 나르시즘을 비판하는데요. 얼마나 심했으면, 나르시즘적 행동에 대한 전문쎄라피스트까지 고용했겠습니까? 일화로, 올스타게임에서 샤크가 MVP를 따자, 코비가 하는 말 '나는 지난 밤 샤크에게 올스타MVP를 주었다. 나는 그가 코트위에서 최고의 선수가 되게 하는 법을 알고 있다' 또한, 플옵 얼마 안남긴 때, 킹스와의 경기에서 그가 전반에 딱 한개의 슛시도를 하고 8득점에 그쳤는데, 익명의 동료가 제보하길 '그는 슛셀렉션에 관해 최근 비판받자 자신이 슛을 안던지면 얼마나 팀공격이 정체되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그랬다. 우리는 그를 어떻게 용서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러자, 코비 다음날 연습에서 그 신문을 들고 선수들 한명 한명에게 다가가 '이거 니가 제보한거지?'라며 화풀이를 하고 결국 칼말론과도 싸우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잭슨은 샤크와 코비의 표면에 드러나지 않는 사소한 싸움이 얼마나 유치했는지를 책에 밝히는데요.
경기전 붕대감는 일에 있어서도, 샤크는 그가 코비와 제휴한다는 이유로 게리비티 트레이너에게 테이핑받지 않았으며, 코비는 마찬가지로 샤크맨인 칩 세이퍼에게 티이핑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라커룸에서 어떤 기자가 둘중에 한사람에게 더 자주 있으면, 그 기자는 다른 선수에게 인터뷰를 받을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잭슨은 샤크와 코비의 차이점은, 샤크는 처음에 충고를 하면 약간 불평하다가는 곧 지시대로 행동하는데 반해서, 코비는 충고할땐 'okay'라고 했다가는 결국은 자기 맘대로 한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통제불능의 선수라는 거죠.. 그래서, 결국 그가 팀에 남는다면 자신이 떠나겠다는 생각을 작년내내 했다고 하네요. 코비는 어제는 '필 잭슨감독을 아직도 존경한다'고 했다가, L.A times 메거진에 다음주 필 잭슨책의 발췌문이 기사화될거라는 소식을 듣자 '그는 단지 책을 팔려고 할 뿐이다'라고 맞받아쳤다고 하네요.
물론 번역과 여러가지 해석이 틀릴수도 있으나.. 인과응보가 아닐까여? 정말 저 기사가 백프로 아닐꺼라고 보진 않습니다.. 뭔가 코비에게도 분명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 하는 의심을 들게 만드는건 저 뿐인가여. 한두번의 기사도 아니고.. 실력도 실력이지만.. 타선수와.. 책 팔려고 하는 감독일지언정...
저겨...몇몇의 코비팬분들이 코비의 행동을 싸고도는건 인정합니다.그렇지만 대다수의 팬들은 코비가 좀더 성숙해지기를 바랄뿐이죠.아직 그는 너무나 어리고...제대로 미디어에 대처할 방법도 모릅니다.그리고 일단 그는 농구선수로서 아주 대단한 열정과 능력을 소유했단 사실 하나만으로...존경받을만 하죠.
참고로 전 코비 안티에 가깝다는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며칠전까지만 해도 있었던 코비에 대한 비방이나 비호글에 진절머리가 났었는데요.. 다시 한번 논란의 대상이 되지 않을까 해서... 저 역시 코비가 팀의 리더로서 좀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니땐 굴뚝에 연기나랴 -_-;;; 꽤 일리있는 거 같습니다. 한두사람도 아니고, 한두번도 아니고 코비 주위의 인간 관계에는 항상 마찰이 있군요;; 저 기사를 100%단정지을 순 없지만, 조던,핍,로드맨까지 독특한 개성의 여러 선수들을 거쳤던 잭슨 감독이 저럴 정도라면 성격에 꽤 문제가 있는듯보이네요. 농구 아무리 잘해
첫댓글 이걸 다 믿나요? 신문을 들고 선수들 한명 한명에게 가서 따졌다? 니가제보했냐? 유치하기 짝이 없군
코비 인터뷰가 저런식으로도 해석이 되는구나.......폭탄뉴스 대단해........무슨 맹비난을 했다고...
당신혹시 루루?
무슨 기자가 스토컨가... 졸졸 따라다닌 모양이군요...ㅡㅠㅡ;; 그냥 가쉽성 기사로 넘기심이 옳을듯 싶네요..
역시 반응이 이렇군요? 코비팬들이 문제가 있긴 있구나....................... 새삼 느낍니다....
물론 번역과 여러가지 해석이 틀릴수도 있으나.. 인과응보가 아닐까여? 정말 저 기사가 백프로 아닐꺼라고 보진 않습니다.. 뭔가 코비에게도 분명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 하는 의심을 들게 만드는건 저 뿐인가여. 한두번의 기사도 아니고.. 실력도 실력이지만.. 타선수와.. 책 팔려고 하는 감독일지언정...
그래도 인정 받았던 감독에게 어떤 형식으로든 비판 받는건 .. 단지 코비 인기뿐만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코비가 정신적으로 리더로써도 더 발전 하기를 바랍니다..
저겨...몇몇의 코비팬분들이 코비의 행동을 싸고도는건 인정합니다.그렇지만 대다수의 팬들은 코비가 좀더 성숙해지기를 바랄뿐이죠.아직 그는 너무나 어리고...제대로 미디어에 대처할 방법도 모릅니다.그리고 일단 그는 농구선수로서 아주 대단한 열정과 능력을 소유했단 사실 하나만으로...존경받을만 하죠.
참고로 전 코비 안티에 가깝다는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며칠전까지만 해도 있었던 코비에 대한 비방이나 비호글에 진절머리가 났었는데요.. 다시 한번 논란의 대상이 되지 않을까 해서... 저 역시 코비가 팀의 리더로서 좀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yjeongc 님.. 제가 코비팬은 아니지만 내이럴줄 알았다듯이 빈정거리는 님의 리플은 좀 그렇군요.... ㅡㅠㅡ;;;
코비에 대한 기사를 모두 곧이곧대로 믿으시는분은 없으실겁니다. 다만 이런 얘기들이 계속 불거진다는건 어찌되었건 좋은현상은 아니죠. 우리 속담에도 이런말이 있지않습니까? "아니땐 굴뚝에 연기나랴"
코비가 아예 문제가 없는건 아니겠죠. 필잭슨 책에 나온 글만 봐도 참 건방지다고 느껴질때도 있고(물론 무조건 다 믿진 않습니다.) 그렇지만 필잭슨, 샼, 코비와의 문제가 불거진 이후로 대부분 코비에게만 잘못이 있다고 과하게 비난받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건 어쩔수 없네요.
저도 코비한테 여러부분 실망한게 있지만 여기가 무슨 자아비판하는 게시판도 아니고 코비 이거 잘 못 했다 기사나면 그거 다 올리고 너 이러지 말아라 다 꼬박꼬박 써야 되는건 아니잖아요. 맘같아선 코비 기사 여기 전혀 안 올라왔으면 좋겠어요 ㅜㅜ 그게 속편할듯...
뭐 이렇다 저렇다 할꺼없이 이번시즌 코비의 모습을 보고 얘기하죠....농구선수는 농구로써 대답하면 됩니다.
이러다가 "코비" 가 금지어가 되는게 아닐런지...다음까페엔 그런 기능이 없던가;;
아니땐 굴뚝에 연기나랴 -_-;;; 꽤 일리있는 거 같습니다. 한두사람도 아니고, 한두번도 아니고 코비 주위의 인간 관계에는 항상 마찰이 있군요;; 저 기사를 100%단정지을 순 없지만, 조던,핍,로드맨까지 독특한 개성의 여러 선수들을 거쳤던 잭슨 감독이 저럴 정도라면 성격에 꽤 문제가 있는듯보이네요. 농구 아무리 잘해
도 5명이 하는 경기인 이상, 같은 팀 선수들과 친분관계를 맺는 그런 기술도 상당히 필요하다고 보는데 코비는 그게 많이 결여된거 같습니다. 조던과 차이나는 부분이죠.
그의 인격에 문제가 있는건 사실입니다.. 잭슨과 샤크 말고도 그의 독단적 행동에 문제를 제기 하는 선수는 많습니다.. 분명 고쳐야 할 건 고쳐야죠.. 농구실력은 결고 의심할 여지는 없으나 약간의 성장을 위해 자기자신을 팀에 잘 융화시키는게 최대 과제 같습니다..
농구선수가 농구로서 대답하려면 팀원들과의 관계도 원만해야하는데요 농구는 단체경기니까요. 근데 팀에 같이 몸 담았던 사람들에게서 끊임없이 저런 말이 나오니 문제는 문제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