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에 비 소식이 있다고 해서 일찍 나섰습니다. 일단, 가는 길은 진주 쪽으로 해서 가는 걸로...
아직은 아침은 좀 춥네요... 게다가 지대가 높아지니까 더욱 춥습니다.
지리산 휴게소에 들러서 핫팩 장착 후, 다시 출발했습니다.
라제통문 가기 전... 무주구천동, 무조 리조트 앞에서 커피 한 잔 하고 다시 출발합니다.
이곳은 아직 벚꽃이 제법 많이 남아있더군요... 올라 오는 길이 아주 좋습니다.
차가 없어요... 너무 고요하네요... 이른 아침 라이딩의 묘미죠... ㅎㅎ
드디어 도착한 라제통문...
신라와 백제를 연결하는 문이라고 하는데... 삼국시대에 만들어 진 것은 아니라고 하더군요...
라제관문의 돌 무늬가 아주 아름답습니다. ㅎㅎ
주변 경관도 아주 아름답습니다.
돌아 오는 길은 육십령 쪽으로...
왜냐면 육십령 휴게소의 돈까스가 아주 괜찮거든요...
에어덕트 안의 안개등...
작년에 켄코님과 작업했었는데... 밤에 시야도 상당히 좋아졌고, 낮에는 데이라이트 효과도 톡톡히 보는 것 같습니다.
저도 잘 몰랐는데... 오전 11시 30분 부터 식사가 가능하답니다. 너무 일찍(?) 도착해서 안된다고 하셨는데...
다행히 단체 학생 손님 예약이 있어서 얻어 먹을 수 있었습니다.
스프의 재료가 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아주 맛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육십령 휴게소의 장수 돈가쓰 입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ㅎㅎ
여기 주인장께서는 특급호텔 셰프 출신이랍니다. 로컬푸드를 사용하는 이유는 재료의 신선도 때문이라고 하시던데요...
그래서그런지 샐러드가 정말 신선합니다.
평상시에는 주시지 않던 디저트까지 주시더군요... 학생 단체 손님들 때문에 준비하신 것이라고 하더군요... 와~우~ 재수!!
브라우니 라던가... 정말 맛이... 쥑입니다.
육십령에 있는 누각 육십령루 입니다. 여기는 이제야 개나리가 피었네요. 아마 고지대라서 그런가 봅니다.
올라오는 길이 코너링 타시는 분들도 좋아하실듯 합니다.
돌아오는 길에 의령에 들렀습니다.
자주 지나가던 곳인데 그냥 관문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올라갈 수 있더군요. 의령은 의병축제 중입니다.
의병... 깃발이 휘날립니다...
저 멀리 보이는 것이 정암루 입니다.
그 아래... 정암... 즉 솥바위라는 것이 있습니다. 솥은 예전 부터 부유를 상징해서 이 솥바위(정암) 주위에 '거부'가 나온다고 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삼성, 금성, 효성... 세 회사의 창시자의 고향이 모두 이 근처입니다...
홍의장군 곽재우... 다들 아시죠?
이곳의 분이시랍니다.
저 아래 보이는 제 코멧 육반이... 주인 잘못 만나서 고생(?)이 많습니다.
돌아 오는 길은 조금 빨리 달렸더니만... 벌레 사체들 때문에 앞이 잘 안보이더라구요...
너무 일찍 도착한 창원...
비가 온다더니만... 날씨만 좋은겁니다. 뭔가 아쉬움... 그래서 이번에는 통영이다...!
그래서 간 통영... 역시 바다가 가슴이 뻥~
돌아 온길...
오늘도 한 516km 정도 탔군요... 그래도 뭔가 2% 부족한...
내일 비만 안오면... 조금 더 멀리 갔을텐데... 아쉽네요... (지난 번에는 바이크에 문제가 있어서 창원에서 임진각 가다가 춘천에서 유턴해서 돌아왔습니다)... ㅎㅎ 그럼, 여기 까지...!! 끝
첫댓글 혼자
즐기셨네요
완전 부럽네요
올해는 라제통문이 대세네요.. 나도 가봐야지.. ^^
예 가는 길이 괜찮아요... 육십령 돈가쓰도 맛있구요...
오호 ~
혼자서도 알차게 타셧네요
구비구비 조은정보 잘 봤습니다.
창원서 임진각 대단 하시네요
근데 왜 춘천쪽으로 가셨지?
아. 서울인천쪽을 일부러 우회하셨구나 차막히니까
예.. 서울 우회 땜시... 창원에서 동쪽 끝 고성 통일 전망대... 남쪽 끝 땅끝 마을... 은 다 가 봤고... 마지막으로 임진각... ㅎㅎ
효성아파트 사세요? 효성 직원 이신가요? 라제통문 함 가봐야겠네요
예...라제통문 갈만합니다... 육십령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