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이 좋지 않아 보인다는 당직자의 인계를 보고 병원 진료를 받았다.
어머니는 걱정이 되었는지 근무하는 틈틈이 댓글을 달았다.
의사 선생님은 감기몸살인 것 같다며 주사와 약을 처방해주셨다.
단순한 감기몸살이면 괜찮은데 왼쪽 귀 뒤가 부어오르고 얼굴도 전체적으로 부어오르는 것 같아 걱정되었다.
병원 다녀와서는 이불을 덮어쓰고 아프다는 말을 반복하며 꼼짝하지 않는다.
저녁 식사 후 영상통화로 어머니께 상황을 전하고 석명 씨와 대화하게 도왔다.
내일과 모레 전담직원 없이 석명 씨가 월평에 있는 게 불안하셨는지 조심스레 집에 와 있으면 안 되겠냐고 제안하셨다.
어머니가 그 이야기를 먼저 꺼내주셔서 내심 고마웠다.
아무래도 월평에 있는 것 보다는 집에서 어머니의 보살핌을 받는 편이 훨씬 낫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주말 동안 석명 씨는 대구 본가에 가 있었다.
누나가 이비인후과에 데리고 가 진료받고 약 처방 받았단다.
어머니는 석명 씨가 먹고 싶은 것 요리해서 회복을 도왔고 귀갓길에 석명 씨가 좋아하는 주물럭, 장조림, 간식을 챙겨주셨다.
이번 일을 겪으며 정석명 씨를 향한 어머니와 누나의 마음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2025년 4월 4일 금요일, 임우석
어머니, 고맙습니다. 신아름
아들 아프다는 소식에 마음 쓰이셨겠죠. 기꺼이 부모님 댁으로 부르시고 병원 진료 도와주셔서 고맚브니다. 덕분에 석명 씨 잘 회복했습니다. ‘사랑’ 덕분입니다. 월평
첫댓글 살다 보면 특히 가족들 생각이 많이 나는 날이 있습니다. 몸이 아픈 날은 더욱 그렇더라고요. 정석명 씨와 가족들에게 이 날이 서로에게 그런 날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아플 때 함께 할 수 있는 가족이 있어 정석명 씨 참 다행입니다. 어머니도 아들 걱정될 때 언제든 집에 오라 부를 수 있어 다행이고요. 아마도 그간 때마다 자주 왕래하며 지낸 덕이 크겠지요. 정석명 씨 보며 가족 관계를 더 잘 돕고 주선해야겠다고 느낍니다. 정석명 씨 가족의 품에서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