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준비일기_세상에고마워 36회] 함 채우기

지난번 봉채비 받으면서 어머님께서 함에 채울꺼 예물도 반지밖에 안했으니 예물도 더 하고 예복도 하고 하라고 꾸밈비를 주셨었어요 그래서 그저께 파주 첼시프리미엄아울렛 다녀왔지요~ 스톤헨지에서 다이아반지랑 세트로 구색 맞출만한 귀걸이랑 목걸이 고르려고 했는데 종류도 많지 않고 별로 안 예뻤어요 ㅜㅜ 그냥 싼맛에 한세트 하고 종로에서 골드 한세트 추가하기로 하고 예복 보러 ㄱㄱ 질스튜어트랑 타임이랑 마인이랑 둘러보는데 비싸긴 오지게 비싸면서 왜이렇게 안이쁜지 ㅜ 근데 원피스들이 옷걸이에 걸려있는거랑 입어보는거랑 천지차이더라구요 ㅋㅋㅋ 예복은 보통 밝은색으로 하는거 같아서 밝은색 위주로 봤는데 어두운 색도 상관없다고 해서 마인에서 짙은 회색 원피스 골라 입어봤어요 저두 넘 마음에 들고 남자친구도 영 반응 없는앤데 너~~~~~무 예쁘다고 칭찬해 줘서 원피스 겟! 자켓은 마인에 마음에 드는게 없어서 질 스튜어트로 가서 무난한 스타일의 흰색 자켓 사고 해서 70만원대로 예복 완성했습니다 질 스튜어트가 마인보다 싼줄 알았는데 가격대가 더 높더군요.... 별로 예쁜지도 모르겠던데 자켓이 원피스보다 더 비쌌어요;; 사진은 인터넷으로 찾아보려고 했는데 도저히 못찾겠네요 ㅋ 그리고 종로로 가서 예물 알아보는데 너무 비싸서 어차피 비싼거 백화점 브랜드에서 세트로 할껄 그랬나 싶기도 하고.... 어쨌든 로즈골드로 반지는 결혼반지랑 다이아반지 실컷 하려고 패션세트엔 반지 빼고 귀걸이, 목걸이 세트하고 팔찌 하나 하고싶어서 다이아랑 세트 되게 화이트골드로 팔찌 추가해서 예물 마무리했어요 그리고 제가 막 다이아 반지 따로 귀걸이 목걸이 따로 패션세트 따로 이렇게 해서 함에 넣을때 보기 좋으라고 2세트 보석함이랑 함포장 해 주신다고 했구요(사진 보내주신다고 했는데 안주시네요 나중에라도 받으면 추가해 볼게요 ㅎ) 예물이랑 예복 전부 여보가 가져가서 토요일에 포장하고 일요일에 함 받을거예요 함 받을날이 기대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