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야..ㅡ_ㅡ 예은아~ 우리 꽃미남 들 불러서 같이 아침 먹을까.? "
"아침??ㅋㅋ 그래그래~~ "
나는 꽃미남들과 아침을 먹고 싶다는 민경이의 말에 나는 문을 열고
꽃미남들이 있는 502호로 가려고 했는데...
내가 문밖에 나갔을때는... 꽃미남들이 정장을 쫙 빼입고 나와 있었다.
"어~` 예은아~~^0^ "
"응~ 어디라도 가? "
"아.. 동창회 가... "
"그래??ㅋㅋ 잘들 다녀와~~ "
동창회..?
지금 동창회 할 시기가 아닌것 같은뎁..
"야... 민경~ 꽃미남들 동창회 간다고 나갔어... "
"동창회..? 쳇..! 오늘 일요일 이라서 개네들 이랑 놀라 그랬드만...
예은아~ 우리도 집에 있기 답답한데 밖에 나갈까? "
"그럴까??ㅋ "
"그래~~ 렛츠 고우!!!-0- "
그렇게 해서 민경이와 나는 오랜만에 외출을 하게 되었다.
오래만에 시내를 나와서 그런지 못 보던 상점들도 많이 생겨 났다.
"야..~ 민경~ 근데..우리 뭐하고 놀아? "
"그르게....ㅡ_ㅡ;; 아!!! blue-sky 라는 카페가 있는데 거기 가볼래?
분위기도 좋고, 인기도 많다고들 하던데.. "
"정말?? 거긴 한 번도 안 가봤는데~~가자!!-0- "
그렇게 하여서 우리는 귀찮게 돌아 다니는것 보단 그냥 카페를 가는게 나을듯
싶어서 blue- sky 로 향했다.
-blue-sky-
"어서오세요~^ㅡ^ "
나는 거기왜 blue-sky 인지 알것 같았다.
천장은 밤 하늘과 비슷하게 만들어서 sky , ㅡ_ㅡ 그리고 벽들은 온통 파란색.
그래서 아마 blue-sky 된 것이 아닌듯 싶다.
근데.. 천장의 검정색과 야광별.. 그리고 의외로 색깔이 괜찮은 조명과, 파란색..
이 3개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어서 꽤 괜찮아 보였다.
ㅡ_ㅡ^ 말한것처럼 분위기가 안 좋았으면 민경뇬을 한강에 던져 버리려고 했다.
그렇게 우리는 자리에 앉았고, 파르페를 시켰다.
"야야~ 내말 맞지? 분위기 좋다고~ㅋ "
"ㅋㅋ 그래.. 그런셈 쳐주마!! "
"뭬야??-0- "
우리는 그렇게 즐겁게 수다를 떨면서 파르페를 먹고 있었는데..
중심에 있는 제일 큰 테이블에서 왁자 지껄 떠드는 소리가 났다.
ㅡ_ㅡ 뭐가 그리 재미 있는지......ㅋㅋ 그나저나 은성현은 지금 동창회 잘 하고 있나?
"자자!! 지금 부터 강진고 일진회의 정기 모임을 같겠습니다!! "
가만히 그 중앙 테이블을 보고 있던 민경이와 나의 눈이 커졌다.
내 귀가 잘못된건가? 분명히 난 강진고 라고 들었는데....이게..어떻게....
"흠흠.. 그럼 우리 강진고의 다크호스 이신 은성현 선배님의 말을 들어 봅시다!!"
은...은성현...? 지금 은성현 이라고...? 성현이는 지금 동창회 가 있을텐데..
여기서 왜 은성현 이름이 나오지..?
그렇게.........그 중앙 테이블 구석 에서... 은성현이...동창회에 있어야할 은성현이
일어났다. 마치 아니길 바라는 내 마음을 부셔버리듯이...
아니.....은성현 혼자만 일어 난 것이 아니다....
윤설아...윤설아가 은성현 옆에 있었다....
어떻게 이 자리에 같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은성현 여자친구인 내가 있어야 할 자리에
윤설아가 나를 대신해서 웃고 있었다.
"그래..ㅋㅋ 오랜만에 모였으니깐 재밌게들 놀고 가자!! "
"선배!! 여자친구 생기셨다면서 왜 여자친구 안 데려 오셨어요..? "
"아...ㅋ 잠깐 어디좀 갔어..급하게 갈 때가 있다고 하더라고...ㅋ 먹자.. "
내가...? 내가 어디 갔는데...?
지방이라도 내려 갔어...?
오늘 아침에서 니 얼굴 보면서 동창회 잘 같다 오라고 배웅했잖아...!!!!
"야..예은아...괜찮아...? "
"ㅡ_ㅡ 내가 안 괜찮을껀 또 뭐야... "
"야야~~ 너 지금 상당히 흥분 했구나...흥분하지 말고...휴.. 은성현 동창회 간다고 하지 않았어? "
"내말이 그말 이야!!! 뭐..자기 한테는 강진고 일진회 정기 모임이 동.창.회 인가 보지!! "
"ㅡ_ㅡ;; 휴.... 도대체 어떻게 된건지... "
"야...민경아 그만 나가자.. "
"그래... "
그렇게 우리는 시끌벅쩍한 소리들을 뒤로하고 그 blue-sky 을 나왔다.
은성현 이 나쁜 놈!!!! 우리가 사귄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이러는 거야!!!
내가 정말 화난건...기분 나쁜건....
은성현이 일진회 정기 모임을 동창회 라고 속인게 아니다..
왜...왜... 그 자리에 내가 아닌 윤설아를 데려 갔냐는 거지....
그런 자리에 윤설아를 데려 갈꺼면 여자친구를 윤설아 라고 하지 왜 나로 했데?! 쳈!!
"야...예은아... 내일 은성현 한테 자초지정 물어봐.."
"뭘..? "
"지금 본거.. "
"내가 봤잖아!! 내 두눈으로!!-0- 그러는거 내 눈으로 봤는데...더이상 물을 께 뭐있어? "
"ㅡ_ㅡ 그래도... "
"됐어!! 그래!! 세상에 남자가 은성현 밖에 없냐??!! "
정말 실망이야..은성현!! 내가 사람을 잘못 봤지..........
그때..내 전화가 울렸다.
"Trrrr-Trrrrr-Trrrr"
"여보세요....? "
"예은아~~^0^ 나 예성이야~~ "
"응응... 왠일이야..? "
"저번에..영화 한편 보여 주겠다고 한거 생각나..? "
"그럼~ 생각 나지.~~ "
"그래...? 그럼 우리 내일 학교 끝나고 영화 보러가자~~ "
"내일?? 그래~^ㅡ^ 영화 보지 뭐~~ "
"응~~ 그럼 내일 보자~~ "
"응 그래.... "
그래...은성현!! ㅡ_ㅡ^ 너 잘못 한거야......
니가 여자들 만나고 다닌다 이거지...? ㅡ_ㅡ 두고보자!!!!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연애 ]
▩꽃미남 안티클럽▩ #31
※여우야※
추천 0
조회 11
04.02.23 12:2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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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_-대책 업네,ㅇㅖ은이,,킥,,담편 원츄。
혹시.. - _ - ; 예성이가 다 짠게 아닐까요요? > _< 예은이와..성현이의 사이를 갈라놓을려구구구..ㅋ
설마.........